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박성재·이상민 '안가 회동'서 계엄 대응 논의…범죄는 안 돼"
753 10
2025.12.15 15:46
753 1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453463?sid=001

 

특검, 국힘 의원 체포방해 의혹 '혐의 없음'
정진석·윤재순 PC초기화 의혹은 국수본 이첩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2·3 비상계엄 다음날 이뤄진 이른바 '삼청동 안가회동'에서 계엄 후속 대응 방안을 논의한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논의 내용 자체로는 범죄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사진은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2·3 비상계엄 다음날 이뤄진 이른바 '삼청동 안가회동'에서 계엄 후속 대응 방안을 논의한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논의 내용 자체로는 범죄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사진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더팩트 DB

[더팩트 | 김해인 기자]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2·3 비상계엄 다음날 이뤄진 이른바 '삼청동 안가회동'에서 계엄 후속 대응 방안을 논의한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논의 자체로는 범죄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15일 수사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안가 모임 관련해서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참석한 사람뿐만 아니라 여러 관련자들의 진술을 받았다"며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문서를 준비해서 계엄 대응에 대해 논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안가 회동을 지난해 12월 4일 오후 2시경부터 삼청동 국무총리 관저에서 열린 당정대 회의의 후속 모임으로 판단했다. 계엄 방안을 논의했더라도 내란이 종결된 이후에 이뤄져 사후 방조가 있을 수 없다고 봤다.

박 특검보는 "박 전 장관은 비상계엄을 정당화하는 문건을 휴대전화로 보고받고 소속 공무원이 작성한 계엄 관련 파일을 수행비서에게서 받아 휴대하고 모임에 참석했다"며 "당일 모임은 사전 약속 모임이 아니라 당정대 회의 이후 소집됐고, 장소도 공적으로 사용하는 대통령 안가였고, 연배와 직급이 다른 대통령실 법률비서관도 끝까지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가 모임의 성격은 규명했지만 계엄 이후 대응 논의를 한 자체는 범죄를 구성하지 않는다"며 "다만 그 성격에 대해서나 참석 인원을 위증한 사실 대해서는 적법한 고발에 따라 처벌했다"고 덧붙였다.

이 모임에는 박 전 장관, 이 전 장관을 비롯해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이완규 전 법제처장, 한모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이 참석했다. 이들은 친목 성격의 모임이었다는 입장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월 24일 열린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 공판에서 발언하고있다./서울중앙지법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월 24일 열린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 공판에서 발언하고있다./서울중앙지법

윤 전 대통령이 합동참모본부 결심지원실에서 2차 비상계엄 선포를 계획했다는 의혹을 놓고는 "비상계엄이 해제되며 내란이 종료됐고 사실관계는 이미 재판에서 공개되고 있다"며 "그 부분(2차 계엄 계획)을 확인했지만 결행에 나가지 않아 전체 내란에 포섭해서 공소가 유지될 것 같다"고 말했다.

나경원·조지연 국민의힘 의원 등 체포방해 의혹 등으로 고발된 의원들은 혐의 없음 처분했다.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내란에 동조해 협력했다는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

윤 전 대통령 파면을 앞두고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이 PC 초기화를 지시했다는 의혹은 추가 증거가 필요해 이첩하기로 했다.

박 특검보는 "상당 부분 조사가 됐지만 증거 자료 분석이 어마어마하다"며 "내란 종결 이후라 그 자체가 가지는 의미는 내란 진상규명과는 벗어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란 종결 이후 탄핵소추 증거인멸 이슈라 (특검팀) 출범 취지를 고려할 때는 이것까지 조사 못 한 걸 수사 기간이 부족하다고 보이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864 12.15 16,41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0,4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58,9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41,0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97,88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5,44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0,6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4,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6,4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4,9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712 기사/뉴스 [속보] '과징금 체납 전국 1위' 김건희 모친 최은순씨 부동산 공매 절차 추진 10:21 41
397711 기사/뉴스 "예뻐서 눈이 멀었다"…돌싱男 3명 중 1명이 꼽은 이혼 원인 10:20 142
397710 기사/뉴스 내년 집값 ‘상승’ 전망…“대책 없다”는 李, ‘보유세’ 카드 꺼낼까 2 10:17 160
397709 기사/뉴스 ‘뉴진스 팬덤’ 팀버니즈 실체 밝혀지나...빌리프랩, 소송 제기 5 10:14 323
397708 기사/뉴스 [단독] 박나래, 직접 입 열었다..“걱정과 피로 드린 점 무겁게 받아들여...절차에 맡기겠다” 138 10:06 10,941
397707 기사/뉴스 수탉, '납치·폭행' 피해 딛고 복귀한다 "내 인생 1분 1초 아까워"[전문] 4 09:52 607
397706 기사/뉴스 사우디아라비아 올해 340명 사형 집행, 역대 최다 기록 12 09:51 951
397705 기사/뉴스 "안면인식으로 대포폰 막는다"…연내 시범서비스 목표 / 올해 3월부터 이미 준비하던거임 11 09:48 731
397704 기사/뉴스 박나래, 새벽 합의자리서 전 매니저 구토하니 “나도 구토해…계속 놀자” 17 09:48 2,764
397703 기사/뉴스 JYP, 박진영 4년간 40억 기부→환아 3959명 치료비 지원…선한 영향력 16 09:46 678
397702 기사/뉴스 '가세연 공개' 김수현·故 김새론 녹취...국과수 "손상된 사본 제출로 AI 조작 판정 불가" 16 09:46 1,252
397701 기사/뉴스 아이돌 연애는 왜 늘 논란이 되나…팬덤이 만든 ‘사랑 금지법’ [지금, 연예계] 327 09:37 10,572
397700 기사/뉴스 "박나래 55억 집 털렸을 때 매니저들 의심당해…남친이 경찰에 '신상' 제공" 183 09:36 13,787
397699 기사/뉴스 ‘응답하라 1988’ 10주년 기념 OST 나온다..박보검 솔로곡 수록 [공식] 12 09:33 457
397698 기사/뉴스 "정유경의 '럭셔리 신세계' 통했다"…7조 클럽 눈앞 6 09:32 1,120
397697 기사/뉴스 '응답하라 1988' 방영 10주년 기념 OST 발매 7 09:25 667
397696 기사/뉴스 임동혁, SNS에 극단적 선택 시도 암시글…누리꾼 "걱정된다" 28 09:18 7,684
397695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이모도, 샤이니 키도 조용한데…고소는 총 6건 ‘수사 진행→출국금지 주장’ 6 09:08 1,572
397694 기사/뉴스 한-영 FTA 개선협상 타결…車·가공식품 무관세 받기 쉬워진다 3 09:06 394
397693 기사/뉴스 오뚜기, 라이트앤조이 '지방을 줄인 파우치 참치' 3종 출시 3 09:02 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