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내란특검, 조희대·지귀연 불기소 종결…"계엄 관여로 보기 어려워"
863 22
2025.12.15 14:20
863 2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4/0000156736?sid=001

 

"대법원장, 계엄 조치사항 논의하려 간부회의 소집 정황 없어"

▲ 조은석 특별검사가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기자실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조은석 특별검사가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기자실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해 온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조희대 대법원장과 서울중앙지법 지귀연 부장판사가 고발된 사건을 모두 불기소 처분했다.

특검팀은 15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조 대법원장과 지 부장판사 등 사법부 관계자를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 등으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전날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시민단체는 비상계엄 당시 열렸던 대법원 간부회의와 관련해 계엄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조 대법원장 등을 고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특검팀은 대법원 소속 사법행정기구인 법원행정처 관계자와 계엄사령부 담당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통신 내역 등을 확인했다.

그 결과 특검팀은 비상계엄 당시 조 대법원장과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등이 계엄 관련 조치사항을 준비하거나 논의하기 위한 간부회의를 개최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시 계엄사령부가 대법원 실무자에게 연락관 파견을 요청했으나, 대법원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지영 특검보는 "비상계엄 선포 후인 4일 0시 46분쯤 계엄사령관 지시와 매뉴얼에 따라 대응했다는 보도도 있었으나 확인 결과 조 대법원장은 0시 40분쯤, 천 처장은 0시 50분쯤 대법원 청사에 도착했다"며 "이를 고려하면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장이 주재하는 자리에서 언론 보도와 같은 논의가 진행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또 대법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졸속 처리했다며 시민단체가 조 대법원장을 고발한 사건 역시 불기소 처분했다. 지 부장판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 취소 결정을 내린 뒤 고발당한 사건과 관련해서도, 사법부 관계자와 공모해 결정을 내렸다는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불기소로 마무리했다.

다만 지 부장판사의 구속 취소 결정에 대해 불복 절차인 '즉시항고'를 하지 않은 등의 혐의로 고발된 심우정 전 검찰총장 사건은 특검팀에서 직접 처분하지 않고, 추가 조사를 위해 경찰 국가수사본부로 이첩하기로 했다. 이는 당시 심 전 총장 휘하의 검찰 특별수사본부 수사팀 상당수가 특검팀에 합류하면서 공정성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특검팀은 국수본으로 넘기기로 한 사건 34건 가운데 10건이 심 전 총장 관련 고발 사건이라고 밝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01 12.18 8,3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4,9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05,1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1,4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25,99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1,3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9,3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6049 이슈 미필 땐 등 떠밀더니, 예비역 되니 180도…NC 반대로 구창모 WBC 캠프 합류 불발됐다 02:10 43
2936048 이슈 첩이 된 성인군자의 사연이 너무 궁금하다. 3 02:08 222
2936047 이슈 50억 이상 복권 당첨자들이 가장 먼저 바꾸는 것 14 02:07 759
2936046 이슈 종강종강 돌을 던지자 02:07 69
2936045 이슈 “마약류였나?” 박나래·입짧은햇님이 받은 다이어트약, 알고보니 ‘나비약’ 20 02:03 1,349
2936044 유머 박서준 기분 풀어주기 1인자 1 02:00 363
2936043 이슈 다시 복귀한 공포 게임 유튜버 수탉 4 01:57 552
2936042 이슈 산책중인 시라소니 안기 3 01:56 296
2936041 이슈 ALPHA DRIVE ONE (알디원) 'EUPHORIA' Concept Photo 3 01:55 120
2936040 이슈 이제 원덬에게는 겨울송 맛집이 되어버린 어떤 여돌.. 01:54 315
2936039 유머 옆자리 직원이 고양이를 안고서 일한다 4 01:53 1,200
2936038 유머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딸내미. 한국여자. 내가바로 남혐의 주범이다. 나의 업적을 지우지마라 11 01:49 1,204
2936037 이슈 공항에서 체크인 못하겠다고 그 자리에서 티켓 취소하고 집에 갔다는 친구 28 01:48 2,467
2936036 유머 [냉부] 최현석 & 손종원 & 정지선 & 윤남노 4명이서 고깃집 간 썰.shorts 6 01:46 1,852
2936035 이슈 인천공항 편의점 우유 진열대 21 01:42 2,969
2936034 이슈 이채연의 동명이인 친목 기획 : 세 명의 이채영 | 방방채 EP.24 01:37 310
2936033 이슈 흑백요리사2 넷플릭스 패트롤 월드 10위 진입 8 01:37 1,246
2936032 유머 고요한 밤 거룩한 밤 8 01:33 749
2936031 이슈 홍콩남성이 보는 한국여성 97 01:32 7,011
2936030 유머 낙엽 침대가 기분 좋은 호랑이🐯 7 01:30 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