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따귀 이어 발 밟고 "귀머거리냐"…"신태용 폭행 1건 아냐"
1,503 14
2025.12.15 11:57
1,503 14
프로축구 울산HD 선수들이 구단 측에 “감독의 폭언과 폭행이 잦으니 시정해달라”고 요구했고, 울산 구단은 이와 관련해 신 감독 부임 2~3주 후 초동 조치 형식의 경고 공문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시즌이 끝나면 감독의 폭행과 관련한 입장문을 내주겠다고 선수들에게 약속했다. 선수들은 구단에 신 전 감독이 지난 8월 상견례 때 정승현(31)의 뺨을 때렸을 뿐 아니라 이후 훈련 과정에서 운동복으로 A선수 머리를 때렸다고 알렸다. 뿐만 아니라 신 전 감독이 훈련 중 패스미스를 했다는 이유로 B선수와 C선수의 발을 밟고 눈을 감게 한 뒤 귀에 호각을 불며 “귀머거리냐”는 비하 발언을 했다고 보고했다.

또 D선수의 정강이를 걷어차는 등 최소 다섯 차례 폭행을 했다고 전했다. 추가로 욕설과 성희롱적 발언을 들었다는 선수들도 있다. 울산 외국인 선수들은 “훈련 중 (신 감독으로부터) 이유 없이 호통을 듣거나 불필요한 지적이 이어져 힘들었다”고 고충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파악했고, 경질했다”며 “구단은 이번 사안을 조사 중인 대한축구협회에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태용 전 감독에게 반론을 듣기 위해 통화했으나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영상을 본 한 K리그 지도자는 “친한 사이가 오랜만에 만난 자리에서 반가워 한 행동으로 ‘폭행’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라고 했다. 신 전 감독과 정승현은 2016년 리우올림픽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함께 출전한 사제지간이다.

반면 또 다른 축구인은 “해당 장면이 친근함의 표시가 되려면 앞뒤 상황에서 ‘추가 액션’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영상을 보면 신 전 감독이 일방적으로 뺨을 때리고 지나간다. 저걸 누가 장난이라고 볼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법률사무소 길의 길기범 변호사는 “신 감독이 정 선수의 뺨을 때린 행위는 친근감 표시의 의도였다고 하더라도 선수단이 모두 있는 자리라는 상황, 뺨을 때린 강도, 정 선수의 반응 등을 종합해볼 때 사회통념상 허용된 범위를 벗어나면 폭행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https://naver.me/FDGOknsU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181 00:05 6,0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4,09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52,3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6,37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82,48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9,34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4,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3,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2091 이슈 태연을 우리 연이라고 부르는 대성 18:58 5
2932090 기사/뉴스 [단독] 박나래 논란 일파만파… 전현무·이장우 '팜유트립' 제작 무산 15 18:55 1,369
2932089 기사/뉴스 경찰,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방시혁 수사 마무리 수순 1 18:54 97
2932088 이슈 하츠투하츠 유하 소원을 말해봐 1 18:54 103
2932087 이슈 알바생이 퇴사하면서 편지 선물했다고 욕 먹는중 12 18:52 1,323
2932086 기사/뉴스 [단독]'공학 전환' 동덕여대 설명회서 "우리 학생들 너무 패배주의적" 4 18:52 175
2932085 이슈 해외팬들한테 반응 안좋은 연준X윤채 특별무대 10 18:52 1,073
2932084 기사/뉴스 "이이경과 나만 소유한 사진 유출"·"맞고소 갑니다" 폭로자, 의문 제기→법적대응 예고 [전문] 4 18:51 674
2932083 기사/뉴스 AOMG, 재키와이 데이트 폭력 피해에 공식 입장.."법적 절차 따를 것"[전문] 1 18:51 647
2932082 정치 프롬프터 한 번도 안 보고 1시간 동안 국정설명회 프레젠테이션 진행한 김민석 총리 12 18:48 630
2932081 유머 아내가 남편과 결혼을 한 이유 7 18:45 1,519
2932080 이슈 산타버스는 기사들이 스스로 장식한 것이였는데.... 96 18:45 5,763
2932079 기사/뉴스 [단독] 카카오에 폭발물 설치 협박… 재택근무 전환 7 18:43 919
2932078 기사/뉴스 동서울은 정용진, 반포는 정유경…'신세계 남매', 서울 터미널 복합개발 나란히 참여 4 18:43 531
2932077 유머 '만취 실신'으로 유명해진 라쿤…알고보니 상습 상점침입범 4 18:42 766
2932076 기사/뉴스 '겨울 별미'된 방어, 수요 급증에 가격 널뛰기 3 18:42 527
2932075 유머 와인은 한 번 따면 다 마셔야 하잖아요? 딱 한 잔만 마시고 싶을 때 있잖아요 이걸 쓰면 한 잔만 마실 수 있어요 (광고x 유머 ㅇㅇ) 2 18:41 1,368
2932074 기사/뉴스 박나래, 고소·고발 6건 접수…서울청장 "절차에 따라 엄정 수사" 예고 15 18:39 1,631
2932073 팁/유용/추천 원덬 기준 국내 최고라고 생각하는 컨셉형 화장실.JPG 15 18:37 2,244
2932072 이슈 30년 대선배를 쥐잡듯이 잡는 아이돌 37 18:35 3,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