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따귀 이어 발 밟고 "귀머거리냐"…"신태용 폭행 1건 아냐"
1,781 14
2025.12.15 11:57
1,781 14
프로축구 울산HD 선수들이 구단 측에 “감독의 폭언과 폭행이 잦으니 시정해달라”고 요구했고, 울산 구단은 이와 관련해 신 감독 부임 2~3주 후 초동 조치 형식의 경고 공문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시즌이 끝나면 감독의 폭행과 관련한 입장문을 내주겠다고 선수들에게 약속했다. 선수들은 구단에 신 전 감독이 지난 8월 상견례 때 정승현(31)의 뺨을 때렸을 뿐 아니라 이후 훈련 과정에서 운동복으로 A선수 머리를 때렸다고 알렸다. 뿐만 아니라 신 전 감독이 훈련 중 패스미스를 했다는 이유로 B선수와 C선수의 발을 밟고 눈을 감게 한 뒤 귀에 호각을 불며 “귀머거리냐”는 비하 발언을 했다고 보고했다.

또 D선수의 정강이를 걷어차는 등 최소 다섯 차례 폭행을 했다고 전했다. 추가로 욕설과 성희롱적 발언을 들었다는 선수들도 있다. 울산 외국인 선수들은 “훈련 중 (신 감독으로부터) 이유 없이 호통을 듣거나 불필요한 지적이 이어져 힘들었다”고 고충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파악했고, 경질했다”며 “구단은 이번 사안을 조사 중인 대한축구협회에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태용 전 감독에게 반론을 듣기 위해 통화했으나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영상을 본 한 K리그 지도자는 “친한 사이가 오랜만에 만난 자리에서 반가워 한 행동으로 ‘폭행’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라고 했다. 신 전 감독과 정승현은 2016년 리우올림픽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함께 출전한 사제지간이다.

반면 또 다른 축구인은 “해당 장면이 친근함의 표시가 되려면 앞뒤 상황에서 ‘추가 액션’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영상을 보면 신 전 감독이 일방적으로 뺨을 때리고 지나간다. 저걸 누가 장난이라고 볼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법률사무소 길의 길기범 변호사는 “신 감독이 정 선수의 뺨을 때린 행위는 친근감 표시의 의도였다고 하더라도 선수단이 모두 있는 자리라는 상황, 뺨을 때린 강도, 정 선수의 반응 등을 종합해볼 때 사회통념상 허용된 범위를 벗어나면 폭행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https://naver.me/FDGOknsU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89 12.18 42,60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0,45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2,23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8,3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0,2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9,5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9508 기사/뉴스 [단독] ‘AOA 출신’ 권민아, ‘떡볶이 재벌’과 음원 프로젝트 무산.. 모덴베리코리아와 전속계약 해지 1 09:35 407
2939507 기사/뉴스 [단독]병원 안가는 청년에 ‘건강바우처’ 검토 13 09:34 422
2939506 이슈 크리스마스 케이크 판도로를 별모양으로 자르고 토핑해서 장식하는 과정 1 09:34 177
2939505 정치 민주당 "여야 정치인 모두 포함한 '통일교 특검' 제안" 4 09:33 87
2939504 이슈 카페인 중독 두바이 와플 실물 후기 8 09:32 708
2939503 이슈 머라이어를 제치고 이틀째 스포티파이 1위인 Wham! - Last Christmas 6 09:32 164
2939502 이슈 이번 멜론뮤직어워즈에 모든 부분에서 엄청 공들이고 참석한것 같은 제니 13 09:31 816
2939501 이슈 내셔널지오그래픽 새모델이 된 아이브 이서 1 09:30 425
2939500 기사/뉴스 명품·콘텐츠 통했다 … 대전신세계, 개점 4년만에 매출 '1조 클럽' 입성 2 09:28 176
2939499 기사/뉴스 “쿠팡 진짜 반성한다면, 홈플러스 인수해라”…갑자기 말나온 배경은 13 09:27 430
2939498 이슈 ✨2025 MBC 가요대제전 스페셜 무대✨ 12 09:25 1,358
2939497 기사/뉴스 '백종원 공익제보자 색출' 허위보도…법원, 3천만원 배상 판결 33 09:24 1,157
2939496 이슈 [KBO] 오늘로써 3년 연속 메이저리거 배출한 국내 야구팀 17 09:24 956
2939495 기사/뉴스 3년 7개월 만에 다시 청와대 시대…오늘부터 춘추관서 브리핑 8 09:24 595
2939494 이슈 원덬 알고리즘에 뜬 맛집 유튜버 폭로영상 8 09:24 1,772
2939493 유머 흑백요리사2 제작진을 애태웠던 백수저의 정체 : 손종원 셰프 2 09:22 1,743
2939492 유머 일본의 기차 오타쿠 4 09:22 399
2939491 이슈 📈알지노믹스 수익률+576%[따따블상장+2연속 상한가 중] 8 09:21 819
2939490 이슈 하루는 내 동생과 한 이불속에서 밤이 새도록 수다를 떨었다. 당시 그녀는 고3 이었고 나는 스물일곱. 8살 터울이었지만 우리는 서로의 나이차이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jpg 9 09:20 1,920
2939489 기사/뉴스 한혜진, '아바타3' 조 샐다나 만났다…"외모 꾸미는 건 허영심" 2 09:19 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