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따귀 이어 발 밟고 "귀머거리냐"…"신태용 폭행 1건 아냐"
1,792 14
2025.12.15 11:57
1,792 14
프로축구 울산HD 선수들이 구단 측에 “감독의 폭언과 폭행이 잦으니 시정해달라”고 요구했고, 울산 구단은 이와 관련해 신 감독 부임 2~3주 후 초동 조치 형식의 경고 공문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시즌이 끝나면 감독의 폭행과 관련한 입장문을 내주겠다고 선수들에게 약속했다. 선수들은 구단에 신 전 감독이 지난 8월 상견례 때 정승현(31)의 뺨을 때렸을 뿐 아니라 이후 훈련 과정에서 운동복으로 A선수 머리를 때렸다고 알렸다. 뿐만 아니라 신 전 감독이 훈련 중 패스미스를 했다는 이유로 B선수와 C선수의 발을 밟고 눈을 감게 한 뒤 귀에 호각을 불며 “귀머거리냐”는 비하 발언을 했다고 보고했다.

또 D선수의 정강이를 걷어차는 등 최소 다섯 차례 폭행을 했다고 전했다. 추가로 욕설과 성희롱적 발언을 들었다는 선수들도 있다. 울산 외국인 선수들은 “훈련 중 (신 감독으로부터) 이유 없이 호통을 듣거나 불필요한 지적이 이어져 힘들었다”고 고충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파악했고, 경질했다”며 “구단은 이번 사안을 조사 중인 대한축구협회에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태용 전 감독에게 반론을 듣기 위해 통화했으나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영상을 본 한 K리그 지도자는 “친한 사이가 오랜만에 만난 자리에서 반가워 한 행동으로 ‘폭행’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라고 했다. 신 전 감독과 정승현은 2016년 리우올림픽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함께 출전한 사제지간이다.

반면 또 다른 축구인은 “해당 장면이 친근함의 표시가 되려면 앞뒤 상황에서 ‘추가 액션’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영상을 보면 신 전 감독이 일방적으로 뺨을 때리고 지나간다. 저걸 누가 장난이라고 볼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법률사무소 길의 길기범 변호사는 “신 감독이 정 선수의 뺨을 때린 행위는 친근감 표시의 의도였다고 하더라도 선수단이 모두 있는 자리라는 상황, 뺨을 때린 강도, 정 선수의 반응 등을 종합해볼 때 사회통념상 허용된 범위를 벗어나면 폭행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https://naver.me/FDGOknsU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41 12.18 64,7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0,6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2,8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9,82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9649 기사/뉴스 주토피아2 흥행에 中은 ‘애완 독사’ 인기…손가락 절단 사고도 1 10:55 41
399648 기사/뉴스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화재 20여분 만에 완진…120여명 대피 10:55 55
399647 기사/뉴스 충청도 '돔구장' 들어설까…지자체 건립 논의 '물살' 2 10:53 61
399646 기사/뉴스 “박나래·입짧은햇님 다이어트약, 먹고 사망한 사람 있다”…현직 약사 ‘경고’ 2 10:52 237
399645 기사/뉴스 [단독] '당대표 김기현' 스티커 확보…뇌물죄 검토 10:50 352
399644 기사/뉴스 [단독] 국민연금 전략적 환헤지, 기금위 안 열고 수시로 한다 2 10:48 174
399643 기사/뉴스 "입짧은햇님 다이어트약, 마약류 맞다"…현직 약사 경고 22 10:46 1,944
399642 기사/뉴스 [단독] 하희라, 6년 만 '미우새' 출격… '옥문아' 이어 광범위 예능 활약 10:46 132
399641 기사/뉴스 스트레이 키즈 필립스 ‘유퀴즈’ 떴다...‘이용복’에 얽힌 사연 고백 12 10:42 695
399640 기사/뉴스 [속보]법원, '언론사 단전·단수 혐의' 이상민 보석 기각 12 10:39 937
399639 기사/뉴스 "9만명 몰린다는 명동만 피하면 될 줄"…크리스마스에 '이곳'도 사람 폭주 27 10:38 2,225
399638 기사/뉴스 [속보] 해외 자회사 배당금 이중과세 폐지 8 10:34 2,015
399637 기사/뉴스 현대차 첫 여성 사장에 진은숙…현대오토에버 대표에 류석문 10:33 507
399636 기사/뉴스 [단독] '마약 혐의' 남양유업 3세 황하나 캄보디아에서 오늘 오전 입국...경찰 수사 16 10:33 1,812
399635 기사/뉴스 재력 과시하며 “지긋지긋한 가난”…유머인가 조롱인가[e글e글] 16 10:32 878
399634 기사/뉴스 한국형 LED돔 추진… ‘공유현실’로 사람들 불러 모은다 1 10:32 446
399633 기사/뉴스 [단독] 스타벅스 난입한 뒤 소화기 난사해 70명 대피...경찰, 20대 여성 검거 23 10:32 2,499
399632 기사/뉴스 “현금 부자들 몰려들더니”…서울 아파트값 “미쳤다” [수민이가 걱정해요] 21 10:30 586
399631 기사/뉴스 "아내와 다퉈서 죽고 싶다" 출동해보니…집에서 발견된 시신 4 10:27 1,408
399630 기사/뉴스 "좌파 선동하다니…" 브라질 국민샌들에 난데없이 우파발 불똥 4 10:25 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