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내 딸은 재벌에게 바칠 용도”...중국의 유전자 사육, 금발 모델 난자까지 수집
3,408 10
2025.12.15 11:45
3,408 10
uesKfJ


https://naver.me/FpP9izPX


중국 재벌들 사이에서 미국 대리모를 통해 2세를 만드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가정법원이 지난 2023년 중국 게임제작사 두오이네트워크 대표 쉬보의 인권 신청을 기각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쉬보는 출생 전인 4명의 아이에 대한 친권을 요구했다. 법원의 추가 조사 결과 그는 이외에도 8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법원 심리 과정에서 그는 대리모를 통해 20명 가량의 미국 태생 아들을 원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훗날 자신의 사업을 물려받을 자녀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당시 재판을 담당한 펠먼 판사는 이 사건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대리모는 가족을 만들기 위해 종종 이용되지만, 이 중국 재벌은 양육에 별 관심이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대리모를 통해 태어난 아이는 의뢰한 부모에게 친권이 조속히 승인되는 편이지만, 펠먼 판사는 이를 거부했다. 이에 따라 쉬보 대표가 대리모 비용을 지불해 태어난 아이들은 법적 공백 상태에 놓이게 됐다.

펠먼 판사의 이 같은 결정은 규제가 없는 미국의 대리모 산업의 빈틈을 인지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의 재벌과 엘리트들이 미국 대리모 제도를 이용해 수많은 미국 태생 아이들이 태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중국 재벌들의 움직임은 전기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대리모 비용을 지불하고 14명의 자녀를 둔 것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머스크는 ‘지구에서 지능이 높은 사람이 늘어야 문명을 지킬 수 있다’는 시각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 다른 중국 재벌 왕후이우는 미국 모델로부터 난자를 기증받아 10명의 딸을 낳았다. 이 재벌의 목적은 훗날 이 딸들을 재력가 남성과 결혼 시키려는 목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EPyLht

중국인들로부터 대리모 거래를 주선하는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의뢰인들은 주로 스스로 아이를 낳기를 꺼리는 고위 기업 경영가, 나이가 많은 부모, 동성 커플들이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중국 외 국가에서 발생하는 일을 처리할 재력을 보유하고 있고, 이와 관련한 홍보 및 법적 문제를 관리할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일부는 이런 사실이 드러날 경우 쏟아질 비난을 회피할 정치적 영향력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수정헌법 제14조에 따라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에겐 미국 시민권이 부여된다. 다만 외국인이 이 제도를 악용한다는 지적에 논란은 오랜 기간 이어져왔다. 지난 2020년 미국 국무부는 소위 ‘출산 관광’을 억제하기 위해 출산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여성에 대한 비자 규정을 강화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모 중 한명이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아니면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시민권을 주는 것을 거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고, 이는 현재 대법원에서 검토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공화당 소속의 릭 스콧 플로리다주 상원의원은 중국을 포함한 일부 외국 국적자의 미국 내 대리모 이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753 00:05 9,05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4,09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52,3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6,37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80,43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9,34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4,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3,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1985 이슈 인도전설에 나오는 비마나라는 비행물체...가...🛸? 17:13 9
2931984 이슈 인도의 신분제도가 고착화된 계기.jpg 17:12 341
2931983 기사/뉴스 [단독] 스타 안무가 카니, 빅플래닛메이드 떠났다…계약 종료 3 17:12 650
2931982 이슈 최근 무빈소 장례 방식이 늘어나는 이유..jpg 15 17:11 1,158
2931981 이슈 직장인들 ㅈㄴ 긁힌다는 트윗........twt 2 17:10 597
2931980 유머 친구가 주는 커프티콘 거절할 때 의외로 하면 안되는 말 3 17:10 421
2931979 이슈 김풍 멜론 튀김 먹고 ㄹㅇ 놀라는 셰프들 17:10 169
2931978 이슈 유튜버 수탉 복귀 공지 8 17:09 708
2931977 이슈 평생 무료 위 vs 아래.jpg 23 17:09 511
2931976 유머 다소 불미스러운 이모지 합치기 기능.jpg 3 17:09 473
2931975 유머 여유가 생겨 딸에게 집 한 채 해준 아버지.jpg 3 17:08 1,034
2931974 이슈 12.22 배민 선출시 예정인 카페인중독 신상 두바이 와플 8 17:08 534
2931973 유머 귀여운 전종환 문지애 아들 5 17:08 534
2931972 기사/뉴스 매일유업, 선천성대사이상 환아 위한 '앱솔루트 하트밀 캠페인' 전개 3 17:06 146
2931971 기사/뉴스 K-패스 혜택 더 커진다...이동거리 멀 수록 기후동행카드보다 좋아 4 17:06 541
2931970 유머 각자의 방법으로 나무 위에 있는 대나무를 먹는 루이후이🐼💜🩷 17:05 372
2931969 이슈 샤이니 키 오늘 하루동안 올라온 기사 양.jpg 22 17:05 2,374
2931968 이슈 이번에 나온 국가유산진흥원 조선왕실 사각등 신상.jpg 5 17:05 584
2931967 이슈 본인이 보컬디렉팅 한 남돌 노래 커버한 작곡가 1 17:05 276
2931966 유머 우오오오오오오오!!!!!! 계속해 🥹 17:05 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