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내 딸은 재벌에게 바칠 용도”...중국의 유전자 사육, 금발 모델 난자까지 수집
3,777 10
2025.12.15 11:45
3,777 10
uesKfJ


https://naver.me/FpP9izPX


중국 재벌들 사이에서 미국 대리모를 통해 2세를 만드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가정법원이 지난 2023년 중국 게임제작사 두오이네트워크 대표 쉬보의 인권 신청을 기각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쉬보는 출생 전인 4명의 아이에 대한 친권을 요구했다. 법원의 추가 조사 결과 그는 이외에도 8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법원 심리 과정에서 그는 대리모를 통해 20명 가량의 미국 태생 아들을 원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훗날 자신의 사업을 물려받을 자녀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당시 재판을 담당한 펠먼 판사는 이 사건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대리모는 가족을 만들기 위해 종종 이용되지만, 이 중국 재벌은 양육에 별 관심이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대리모를 통해 태어난 아이는 의뢰한 부모에게 친권이 조속히 승인되는 편이지만, 펠먼 판사는 이를 거부했다. 이에 따라 쉬보 대표가 대리모 비용을 지불해 태어난 아이들은 법적 공백 상태에 놓이게 됐다.

펠먼 판사의 이 같은 결정은 규제가 없는 미국의 대리모 산업의 빈틈을 인지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의 재벌과 엘리트들이 미국 대리모 제도를 이용해 수많은 미국 태생 아이들이 태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중국 재벌들의 움직임은 전기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대리모 비용을 지불하고 14명의 자녀를 둔 것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머스크는 ‘지구에서 지능이 높은 사람이 늘어야 문명을 지킬 수 있다’는 시각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 다른 중국 재벌 왕후이우는 미국 모델로부터 난자를 기증받아 10명의 딸을 낳았다. 이 재벌의 목적은 훗날 이 딸들을 재력가 남성과 결혼 시키려는 목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EPyLht

중국인들로부터 대리모 거래를 주선하는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의뢰인들은 주로 스스로 아이를 낳기를 꺼리는 고위 기업 경영가, 나이가 많은 부모, 동성 커플들이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중국 외 국가에서 발생하는 일을 처리할 재력을 보유하고 있고, 이와 관련한 홍보 및 법적 문제를 관리할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일부는 이런 사실이 드러날 경우 쏟아질 비난을 회피할 정치적 영향력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수정헌법 제14조에 따라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에겐 미국 시민권이 부여된다. 다만 외국인이 이 제도를 악용한다는 지적에 논란은 오랜 기간 이어져왔다. 지난 2020년 미국 국무부는 소위 ‘출산 관광’을 억제하기 위해 출산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여성에 대한 비자 규정을 강화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모 중 한명이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아니면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시민권을 주는 것을 거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고, 이는 현재 대법원에서 검토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공화당 소속의 릭 스콧 플로리다주 상원의원은 중국을 포함한 일부 외국 국적자의 미국 내 대리모 이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590 12.15 33,7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27,03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2,6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3,9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21,8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8,2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367 기사/뉴스 '드림콘서트 2026’, 내년 2월 홍콩 카이탁 스포츠파크 개최 13:16 72
398366 기사/뉴스 진도 곱창김 팝업스토어 성황리 마무리…6000명 몰려 2 13:09 780
398365 기사/뉴스 제주 게스트하우스 투숙객 성폭행한 20대 직원…징역 6년 선고 5 13:07 413
398364 기사/뉴스 재단 회장인 척 국제골프학교 추진…박세리 父, 징역형 집유 1 13:05 285
398363 기사/뉴스 일구회 "'5만석 이상 대형 돔구장 필요' 장관 발언 전적으로 지지" 25 13:02 577
398362 기사/뉴스 [속보] ‘건보공단 특사경’ 반대 시위 나선 의협, 왜…“의료인 진료권 위축” 20 13:01 544
398361 기사/뉴스 HIV 감염 숨기고 피임도구 없이 성관계…20대 남성에 징역형 8 13:01 1,001
398360 기사/뉴스 ‘경도를 기다리며’ 원지안, NEW 첫사랑 아이콘 등극 4 12:59 265
398359 기사/뉴스 성인 화보 모델들 수차례 성폭행…전 제작사 대표 중형 선고 3 12:56 1,322
398358 기사/뉴스 캐치더영, 20일 에메랄드 캐슬 ‘발걸음’ 재해석…겨울 감성 정조준 1 12:56 74
398357 기사/뉴스 [속보] '동거녀 폭행' 신고당하자…"딸 내놔" 동거녀父 살해한 40대 '무기징역' 7 12:55 566
398356 기사/뉴스 '나혼자산다' 민호, 역시 불꽃사나이…해병대 선후임과 11㎞ 산악 행군 2 12:46 464
398355 기사/뉴스 블랙핑크 로제 "'아파트'는 낳았더니 혼자 잘 커서 하버드大 간 자식" 21 12:42 2,174
398354 기사/뉴스 블랙핑크가 다마고치 속으로? 소장 가치 100% 희귀 굿즈 나온다 3 12:39 949
398353 기사/뉴스 미야오, 더 뜨거워진 ‘BURNING UP(Rush Remix)’ 퍼포먼스…강렬한 아우라 12:38 69
398352 기사/뉴스 "아이돌, 사회면 나오면 안 돼"…'주사 이모 인정' 샤이니 키 옛 발언 역풍 7 12:37 689
398351 기사/뉴스 트럼프 “최대 규모 세금 환급, 군인은 1776달러씩 보너스”…경제정책 18분 자화자찬 2 12:37 224
398350 기사/뉴스 강아지부터..불 나자 반려견 던진 여성 7 12:29 1,569
398349 기사/뉴스 동성 교제 중 20대女과 사귀는 척…100억원 뜯어낸 20대 항소심서 감형 27 12:26 1,952
398348 기사/뉴스 “쿠팡 정보 유출 문자 받으셨죠?”…검찰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 1 12:24 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