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탄핵소추된 조지호 경찰청장의 탄핵 사건을 오는 18일 결론 내린다.
헌재는 15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조 청장 탄핵 사건을 포함한 총 44건에 대한 선고가 오는 18일 오후 2시 헌재 대심판정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청장은 12·3 비상계엄 직후인 지난해 12월12일 국회에서 탄핵소추됐다. 조 청장은 비상계엄 당시 국회 전면 출입통제를 지시하는 등 위헌·위법적인 비상계엄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탄핵소추 직후부터 조 청장은 경찰청장 직무가 정지된 상태다. 조 청장은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도 받고 있다.
헌재는 지난 6월17일 조 청장 사건을 준비절차에 회부하며 심리를 개시한 뒤 지난달까지 모두 세차례 변론기일을 연 끝에 탄핵소추 1년 만인 오는 18일 조 청장의 탄핵 여부를 결정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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