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한 달 수도 40톤 쓴 집…"대변 냄새" 나길래 들어갔더니
60,207 247
2025.12.15 10:16
60,207 247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11월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던 '파주 부사관 아내 사망 사건'의 진실이 재조명됐다. 아내가 심각한 방치 상태로 사망한 경위와 남편의 주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13일 방송에서 '사랑, 구더기 그리고 변명 - 파주 부사관 아내 사망의 진실'이라는 부제로 해당 사건을 추적했다.

지난해 11월 17일 오전, 남편 정 씨는 아내 선아 씨의 의식이 없음을 인지하고 119에 신고했다. 선아 씨는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심정지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담당의는 연명 치료 결정에 앞서 선아 씨의 상태를 가족들에게 설명하고자 사진을 제시했으며, 이를 확인한 가족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현장 구급대원의 충격적인 증언

현장에 출동했던 119 구급대원은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구급대원은 "현관문을 열자마자 시신 부패나 개인 위생 결핍으로 침대나 거실에서 대변을 본 환자 집에서 나는 것과 유사한 냄새가 났다"고 밝혔다. 이어 "환자가 있다는 안방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아 환자의 위치를 물었다"며 "침대 옆 1인용 소파에서 목까지 이불을 덮고 휴대전화 거치대로 얼굴이 거의 가려진 환자를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구급대원은 "두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며 당시의 참혹한 상황을 회상했다. 선아 씨의 전신은 대변으로 오염되어 있었고, 수만 마리의 구더기가 몸 전체에 퍼져 있었다고 한다. 구급대원 도착 당시에도 선아 씨는 대변을 보고 있었으며, 엉덩이와 배, 허벅지, 종아리 등 신체 전반에 괴사가 진행되고 있었고 부패된 부위마다 구더기가 들끓고 있었다고 전했다.

선아 씨는 병원 이송 다음 날 패혈증으로 사망에 이르렀다. 병원 측의 신고에 따라 남편 정 씨는 긴급체포됐다.

 

(중략)

방송은 또한 괴사가 시작된 시점에 두 사람이 거주하던 집의 전기 요금과 수도 사용량이 전년 대비 비정상적으로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이에 전문가는 "에어컨을 24시간 가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수돗물은 4인 가구가 한 달에 18톤에서 20톤가량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2인 가구에서 한 달에 40톤 이상을 사용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하루 종일 물을 틀어놓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공교롭게도 이 시점부터 정 씨는 친구들에게 빈번하게 연락하고 반려견을 데리고 병원에 방문하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또한 그는 선아 씨 사망 약 10일 전, 선아 씨 어머니가 보낸 홍어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전문가는 선아 씨가 사망 열흘 전이라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면 생존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전문 https://news.nate.com/view/20251215n01195

 
목록 스크랩 (0)
댓글 24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433 00:05 9,51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5,96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54,6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7,1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85,3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0,6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4,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4,9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31152 이슈 카카오맵 광릉 점수 막히자 네이버 간 분노한 백성들 22:04 110
1631151 이슈 어느 인강 강사가 해주는 위로 22:04 66
1631150 이슈 머리가 엄청 귀여워요 🥰 | 에스파 카리나 샤넬 뷰티 비하인드 22:02 65
1631149 이슈 제가 혼문을 한번 꽈악 닫아볼게요🚪✨ | 2025 오늘전통축제 Behind 22:02 82
1631148 이슈 동방신기 최강창민 엘지트윈스 홍창기선수 결혼 축가 라이브 1 22:01 119
1631147 이슈 우아한 백조 어떻게 되는 건데 🦢 1 22:01 135
1631146 이슈 가본 사람들마다 평이 다 다른 부산 이재모피자 13 22:00 713
1631145 이슈 하루 1,400개의 고지서를 돌려야 하는 도시가스 안전 점검원은 업무중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마땅치 않아 무더위에도 물 섭취를 피한다 3 21:58 470
1631144 이슈 마피아 거물 마이어 랜스키가 했다는 말 21:57 242
1631143 이슈 진심 띵곡이라 당황한 AI가 작사,작곡,보컬을 담당한 노래 “크툴루 박사의 부름(The call of Dr. Cthulhu)" 3 21:55 193
1631142 이슈 맨날 성 안에만 있다가 몰래 밖에 나가서 처음으로 직접 눈 맞아보고 신난 공주님 같으셔...twt 8 21:50 1,696
1631141 이슈 곧 오픈한다는 이재모피자 서면 3호점.jpg 19 21:46 2,476
1631140 이슈 건강검진으로 공개된 투어스 몸무게..jpg 202 21:45 15,161
1631139 이슈 팬들도 취향따라 최애 갈린다는 신인 여돌 헤어스타일….twt 5 21:44 1,186
1631138 이슈 영원히 취준 안하고 취업 안하고 책과 영화만 즐기다 죽고싶음.twt 35 21:41 2,872
1631137 이슈 족보 있는 한국인의 최애 음식.jpg 4 21:41 1,624
1631136 이슈 빠순이 3명이 아이돌 의상 제작해본썰 #르세라핌 6 21:38 2,065
1631135 이슈 아파트 배경인 한국 스릴러 영화 특 11 21:34 2,287
1631134 이슈 어찌저찌 이루어 낸 2025년 나의 목표들 17 21:29 2,596
1631133 이슈 한국 영화 시장 망한 이유 이거임 458 21:29 31,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