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한 달 수도 40톤 쓴 집…"대변 냄새" 나길래 들어갔더니
50,269 222
2025.12.15 10:16
50,269 222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11월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던 '파주 부사관 아내 사망 사건'의 진실이 재조명됐다. 아내가 심각한 방치 상태로 사망한 경위와 남편의 주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13일 방송에서 '사랑, 구더기 그리고 변명 - 파주 부사관 아내 사망의 진실'이라는 부제로 해당 사건을 추적했다.

지난해 11월 17일 오전, 남편 정 씨는 아내 선아 씨의 의식이 없음을 인지하고 119에 신고했다. 선아 씨는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심정지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담당의는 연명 치료 결정에 앞서 선아 씨의 상태를 가족들에게 설명하고자 사진을 제시했으며, 이를 확인한 가족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현장 구급대원의 충격적인 증언

현장에 출동했던 119 구급대원은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구급대원은 "현관문을 열자마자 시신 부패나 개인 위생 결핍으로 침대나 거실에서 대변을 본 환자 집에서 나는 것과 유사한 냄새가 났다"고 밝혔다. 이어 "환자가 있다는 안방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아 환자의 위치를 물었다"며 "침대 옆 1인용 소파에서 목까지 이불을 덮고 휴대전화 거치대로 얼굴이 거의 가려진 환자를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구급대원은 "두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며 당시의 참혹한 상황을 회상했다. 선아 씨의 전신은 대변으로 오염되어 있었고, 수만 마리의 구더기가 몸 전체에 퍼져 있었다고 한다. 구급대원 도착 당시에도 선아 씨는 대변을 보고 있었으며, 엉덩이와 배, 허벅지, 종아리 등 신체 전반에 괴사가 진행되고 있었고 부패된 부위마다 구더기가 들끓고 있었다고 전했다.

선아 씨는 병원 이송 다음 날 패혈증으로 사망에 이르렀다. 병원 측의 신고에 따라 남편 정 씨는 긴급체포됐다.

 

(중략)

방송은 또한 괴사가 시작된 시점에 두 사람이 거주하던 집의 전기 요금과 수도 사용량이 전년 대비 비정상적으로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이에 전문가는 "에어컨을 24시간 가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수돗물은 4인 가구가 한 달에 18톤에서 20톤가량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2인 가구에서 한 달에 40톤 이상을 사용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하루 종일 물을 틀어놓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공교롭게도 이 시점부터 정 씨는 친구들에게 빈번하게 연락하고 반려견을 데리고 병원에 방문하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또한 그는 선아 씨 사망 약 10일 전, 선아 씨 어머니가 보낸 홍어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전문가는 선아 씨가 사망 열흘 전이라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면 생존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전문 https://news.nate.com/view/20251215n01195

 
목록 스크랩 (0)
댓글 2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404 00:05 6,00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3,3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52,3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6,37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7,9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4,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3,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30969 이슈 본업 들어가니까 코칭 능력 미쳤다는 서장훈.jpg 16:24 203
1630968 이슈 멤버들 쪽으로 가도되나 망설이는 장원영한테 괜찮으니 얼렁 가라고 하는 이준영 16:22 382
1630967 이슈 그렇게 많은 크리스마스를 함께한 <나홀로집에>에서 원덬이 처음 안 사실 1 16:22 224
1630966 이슈 ITZY(있지) 예지 리아 유나 닉 주디 게리 챌린지 🦊🐶🐰 5 16:20 161
1630965 이슈 NCT WISH 위시 시온 리쿠 🤙 4 16:20 117
1630964 이슈 그렇지. ai쌀밥같은 건 존재할 수 없어 1 16:19 411
1630963 이슈 1990년대 서울 패션 2 16:19 317
1630962 이슈 일본 가서 인력거 타고 다니면서 무대 한다는 한국 유명 가수 3 16:18 941
1630961 이슈 원희의 오빠병으로 인해 세상에서 가장 기묘한 문장 탄생 4 16:16 1,001
1630960 이슈 유럽의 아름다운 도서관들 3 16:11 559
1630959 이슈 1980년대의 애니 플러팅 1 16:11 216
1630958 이슈 샤이니 민호가 난생 처음 들어보는 신조어 5 16:10 875
1630957 이슈 친구를 소중히 여겨야한다는 나루토작가 4 16:09 869
1630956 이슈 어제자 엑소 세훈 폰카 사진 42 16:05 2,111
1630955 이슈 장윤정 : 누가 매니저를 대리를 시켜요 (??) 22 16:05 3,459
1630954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공트 업로드 - LOOK AT ME 16:04 174
1630953 이슈 뭔가 검정고무신에 나올 것 같이 생긴 강아지 2 16:03 593
1630952 이슈 함평 양서파충류 생태공원 (뱀 주의) 8 16:02 1,128
1630951 이슈 "기재부는 가고, 공정위는 뜨고" 행시 재경직 수석 합격자의 선택 1 16:02 578
1630950 이슈 이제훈 스텝분한테 장난치고 한대맞는거 사귐통오는거 뭔지아시는분 ..twt 6 16:00 2,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