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금값 대폭락할 것…인플레이션 하락하기 때문" 돈나무 언니 경고
5,819 45
2025.12.15 09:44
5,819 45

최근 미국 경제매체 더스트리트는 우드 CEO가 아크 인베스트 팟캐스트에서 "시중 통화량(M2) 대비 금 보유량이 대공황을 제외하고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짚었다.



2025년 현재 시중 통화량(M2) 대비 금 시가총액 비율은 125%로 대공황(171%) 이후 두 번째로 높았던 1980년(125%)과 같은 수준이다. 즉 화폐 가치와 비교해 금의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는 뜻이다.



우드 CEO는 "많은 금 매수자가 코로나 시대의 유동성 급증에 따른 인플레이션에 대비하고 있다"면서도 "역사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면 금값이 급락했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우드 CEO는 추가 금리 인상이 아니라 강력한 실질 성장과 생산성이 물가 압력을 낮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블록체인 인공지능(AI)·로봇공학·자동화 등 기술로 경제가 성장하면 기업은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이 생산할 수 있고, 이는 가격을 낮출 것"이라며 "결국 인플레이션은 하락한다"라고 주장했다.


우드 CEO는 "1980년 금값은 온스(oz)당 850달러로 정점을 찍었고 이후 5년 동안 67%나 하락했다"며 "레이거노믹스가 효과를 발휘했고 투자자들이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레이거노믹스는 1980년대 미국 레이건 대통령이 추진한 경제정책으로 ▲세출 삭감 ▲소득세 대폭 감면 ▲기업에 대한 정부 규제 완화 ▲인플레이션 감소를 위한 통화량 긴축 등이 포함돼 있다.



그는 "현재 우리는 레이거노믹스 시장 이상의 상황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금값은 내려갈 수 있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우드 CEO는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정책을 고려하면 '스테로이드를 맞은' 레이거노믹스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4~5년 안에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더라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금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값은 지난 10월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000달러(약 591만원) 선을 돌파한 이후에도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은 온스당 4243달러(약 627만원)를 기록해 4000달러 선을 처음 돌파한 10월 7일 대비 5.95% 추가 상승했다. 주식시장이 주춤한 모습을 보이자 안전자산 선호도가 올라가면서 금에 대한 수요가 더 커지고 있다.



아울러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지난달 말 900명 이상의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36%는 내년에 금값이 온스당 500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나리 기자 forsythia26@asiae.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693331?type=editn

목록 스크랩 (0)
댓글 4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60 12.15 32,04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24,4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1,1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3,9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18,18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5051 유머 박은빈이 어린이용 가방을 산 이유 09:35 27
2935050 이슈 김재중이 푸는 12년 동안 겪었던 스토커들 썰.....jpg 09:35 73
2935049 기사/뉴스 '비상계엄 때 명령에 따른 척하고 한강서 시간 보낸 대령' 처벌 논란 09:34 215
2935048 이슈 연말결산결과 발표중인 2025년 갤럽 스포츠선수, 예능인, 배우(탤런트) 부문 5 09:33 401
2935047 기사/뉴스 샤이니 민호, 故 종현 8주기 추모.."늘 형을 사랑하지" 2 09:32 574
2935046 기사/뉴스 “K 안에 J 있다”…日배우, K콘텐츠 발판으로 글로벌 정조준 7 09:32 222
2935045 기사/뉴스 쯔양, 삿포로서 입 터졌다…日 현지인도 놀라 [전참시] 09:31 338
2935044 유머 실시간 인급음 1위 찍은 이창섭 365일.jpg 1 09:31 296
2935043 유머 저속노화 별걸 다 팔았네 19 09:30 2,143
2935042 기사/뉴스 김유정, 이번엔 오컬트다…영화 ‘복수귀’ 박지환·조여정 호흡 [공식] 1 09:30 175
2935041 유머 개 옷이 맞냐구 물어보는 아빠 1 09:29 505
2935040 기사/뉴스 투바투 태현→코다 쿠미…‘체인지 스트릿’ 1화 관전포인트 5 09:29 173
2935039 기사/뉴스 샤이니 태민, 그래미 뮤지엄 오른다…美 ‘글로벌 스핀 라이브’ 출연[공식] 5 09:28 147
2935038 유머 종로구 나무에 입혀져있는 뜨개질 존잘들 작품 12 09:28 1,118
2935037 유머 어려운 이 나라 경제 살리는 길!! 09:27 288
2935036 이슈 팬들 반응 좋은 2026 시즌그리팅 임영웅 한복 착장.jpg 6 09:25 442
2935035 기사/뉴스 코미디언 김지선 아들, 건강 악화로 간 이식 위기 13 09:24 3,300
2935034 이슈 아내 아일린의 작품을 훔치고 착취해서 성공한 조지 오웰 25 09:23 1,932
2935033 기사/뉴스 [직격인터뷰] 박나래 마지막 입장 발표에 전 매니저 반응은... 5 09:23 2,139
2935032 기사/뉴스 ‘눈물 토로’ 민희진 증언 재개…오늘 하이브와 ‘260억 풋옵션’ 변론 출석 09:22 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