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C몽 오지랖 참사…박나래·조세호 감싸기, 결국 역풍으로
2,486 9
2025.12.15 09:40
2,486 9

zMgpKr

MC몽이 최근 각종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방송인 박나래와 조세호를 옹호하는 글을 남겼다가 거센 역풍을 맞았다.

MC몽은 지난 14일 개인 채널을 통해 "정말 너무한다. 박나래 씨 예능 보면서 그때는 웃으며 좋다고 하고, 논란이 되니 마치 예측했다는 듯 말하는 건 사람이 할 짓인가 싶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효리도 양세찬도 박나래와 사적으로 농담처럼 던진 말일 뿐"이라며, 과거 예능에서 이효리와 양세찬이 박나래의 술버릇을 언급했던 장면을 소환했다.

이어 "왜 말을 못 하고 눈치를 보느냐"며 연예계 분위기를 비판했고, "잘못한 게 있으면 숨지 말고 솔직히 입장을 밝히고 혼날 건 혼나라. 공직자들은 사고를 쳐도 다음 날 출근하는데, 연예인은 왜 직업까지 박탈당해야 하느냐"고 주장했다.특히 박나래를 향해서는 "매니저들과 진심으로 합의를 보라", "억울한 게 있어도 이미 늦었다", "억대 소송을 하는 것 같고 의료법 위반은 처벌받으면 된다" 등 구체적인 조언까지 덧붙였다. "나처럼 영영 숨지 말고 더 많이 웃겨달라. 엔터도 참 의리 없다"는 표현도 포함됐다.

그러나 해당 글은 공개 직후 비판 여론에 직면했다. 논란의 당사자도 아닌 MC몽이 복잡한 법적 분쟁과 의혹이 얽힌 사안을 단정적으로 언급한 것도 불편함을 야기하는데, 시시비비가 명확히 가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방향의 조언을 내놓은 점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결국 MC몽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뒤 "어그로를 끌 생각은 없었다"며 "누군가 퍼 나르기만 해도 실시간 뉴스 1위를 찍는다. 난 이제 하고 싶은 것 다 할 것"이라는 추가 글을 올렸지만, 여론은 진정되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전혀 도움 안 된다",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것", "지금 누구 때문에 더 시끄러워졌는지 모르겠나", "인성은 어디 안 간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결국 핵심은 이것이다. 굳이 논란의 중심에 설 필요가 없는 인물이 스스로 전면에 나서 판을 키웠다는 점이다. 침묵이 가장 나은 선택이던 순간에도, 또다시 말을 보태며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더 문제는 이 장면이 반복돼 왔다는 사실이다. 굳이 나서지 않아도 되는 시점마다 남의 논란에 개입해 왔고, 결과는 늘 같았다. 도움이 되지 않는 개입, 그리고 돌아오는 역풍이다. 

이번에도 예외는 없었다. 도움도, 의리도 아닌 오지랖이었고, 공감도 아닌 자기 과시에 가까웠다.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것"이라는 말이 왜 반복해서 나오는지, 이제는 스스로 돌아볼 때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45/0000370941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906 12.15 20,88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3,65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65,7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43,8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99,3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0,6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4,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1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3207 이슈 마음에 드는 사람이 이혼을 2번했으면 18:42 82
2933206 기사/뉴스 월 8000만원 벌고 코인 4억 있는데 '빚탕감' 해줬다…금융위 "심사 강화" 18:41 55
2933205 기사/뉴스 인천 송도 공공기관 부지, 바이오기업에 양보 추진 18:41 23
2933204 유머 장도연 더 시즌즈에서 열창하다가... (일명 피비린내 창법, 유혈사태 창법) 18:41 56
2933203 이슈 외할아버지 루루 많이 닮은 루이바오🐼💜 1 18:40 121
2933202 유머 주토피아 닉 닮은꼴.jpg 4 18:40 163
2933201 이슈 꼬순내 나는 태어난지 한달도 안된 아기백사자 루카 2 18:40 116
2933200 이슈 일본 걸그룹 HKT48 피습 사건 발생 "멤버를 찔러 죽이려고 했다" 진술 3 18:40 178
2933199 이슈 유명인 공갈 사건에 중형 때리는 이유 18:40 106
2933198 이슈 이전과는 꽤? 많이? 다른 느낌으로 컴백하는 걸그룹 세이마이네임 5 18:37 453
2933197 이슈 오래된 호프집 감성 22 18:36 1,084
2933196 이슈 빨래 쉰내 잡으러 선민이네 집 급습 (feat.자취생 세탁 꿀팁) | 이선민, 백호, 샵9700 18:34 199
2933195 기사/뉴스 "임신부 코로나19 백신 접종, 합병증·조산 위험 낮춘다" 1 18:34 156
2933194 이슈 그 시절 탑게이가 사랑한 착한 남자 💎 진영 💎 | 홍석천의 보석함 시즌4 EP.26 3 18:34 320
2933193 이슈 현재 팬들한테 반응 좋다는 남돌 교복 착장 트레일러 2 18:33 523
2933192 기사/뉴스 조째즈, 돈 쓸어 담았다…한남동 아파트로 이사 "♥아내가 계약날 울어" ('동상이몽2') 18:33 784
2933191 기사/뉴스 "땡잡았네"… 30년지기가 소개해준 남편, 도박 중독·폭행 '전과 5범' 11 18:31 1,511
2933190 기사/뉴스 '더 크로스' 이시하, 음저협 제25대 회장 당선 '임기 4년' 2 18:30 241
2933189 유머 혼자서 탬버린 하나로 댄스대회 초토화 시키기 ㅋㅋㅋㅋㅋㅋ 2 18:30 386
2933188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이모' 베일 벗겨지나, "서울서부지검서 수사 착수"[MD이슈] 5 18:30 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