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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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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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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74/0000480410?sid=001

 

금융자산 평균 64.4억원...10억 이상 자산가들 "내년 유망 투자처는 주식"

우리나라에서 지난해 1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부자가 3% 이상 또 늘어 47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부자 1인당 금융자산은 64억4000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단기·중단기 가릴 것 없이 향후 유망 투자처로 주식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오늘(14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5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인 '부자'는 모두 47만6천명, 전체 인구의 0.92%로 추산됐습니다.

부자 수는 전년보다 3.2% 늘었고, 이 조사가 시작된 2011년(2010년 말 기준 통계·13만명)과 비교하면 3배 이상으로 불었습니다. 해마다 평균 9.7%씩 증가한 셈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 부자가 보유한 총금융자산은 3천66조원으로 1년 사이 8.5% 늘었습니다.

전체 가계 금융자산(5천41조원)의 60.8%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연구소는 보고서에서 "부자들의 금융자산 증가율 8.5%는 전체 가계 금융자산 증가율(4.4%)의 두 배 수준"이라며 "일반 가계보다 부자의 자산 축적 속도가 더 빨랐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11년(1천158조원) 이후 부자들의 금융자산 연평균 증가율은 7.2%로 집계됐습니다.

자산 규모별로 나눠보면, 90.8%(43만2천명)가 '10억원∼100억원 미만'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자산가'로 분류됐습니다.

보유 금융자산이 '100억원∼300억원 미만'인 '고자산가'는 6.8%(3만2천명), 300억원 이상 '초고자산가'는 2.5%(1만2천명)를 차지했습니다.

연구소는 "특히 2020∼2025년 자산가와 고자산가는 인원이 연평균 각 5.9%, 5.8% 늘었지만 초고자산가는 같은 기간 연평균 12.9% 증가하는 등 양극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부자 1인당 평균 금융자산은 64억4천만원으로, 전년보다 3억1천만원 늘었습니다.

올해 7∼8월 부자 400명 면접조사 결과 이들의 자산은 부동산과 금융자산에 평균 각 54.8%, 37.1%의 비율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지난해(부동산 55.4%·금융 38.9%)과 비교해 부동산과 금융자산 비중이 모두 소폭 줄었습니다. 금·디지털자산 등 대체 투자처가 주목받으면서 기타자산 투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연구소는 추정했습니다.

한국 부자의 자산 구성을 세부적으로 보면 거주용 주택(31.0%), 현금 등 유동성 금융자산(12.0%), 거주용 외 주택(10.4%), 예·적금(9.7%), 빌딩·상가(8.7%), 주식(7.9%) 순이었습니다.

2024년 같은 조사 결과와 비교해 유동성 금융자산과 예·적금, 주식의 비중이 각 0.4%포인트(p), 1.0%p, 0.5%p 늘었습니다. 반대로 거주용 주택, 거주용 외 주택, 빌딩·상가는 각 1.0%p, 0.5%p, 1.6%p 줄었습니다. 부동산 시장 관망세와 부동산 신규 투자 위축 때문이라는 게 연구소의 설명입니다.

부자들의 금융투자 성향을 보면, 높은 수익률만큼 큰 손실도 감내할 수 있는 '적극투자형'과 '공격투자형'의 합은 올해 17.1%로 1년 전보다 3%p 줄었습니다.

반대로 '안정형'과 '안정추구형'의 합은 44.3%에서 49.3%로 5%p나 뛰었습니다.

정치적 혼란에 따른 투자·소비 심리 위축과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라 부자들의 안정 지향적 투자 성향이 강해진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부자들에게 지난 1년간 금융 투자 성과를 묻자, "수익을 냈다"고 답한 비율이 34.9%에 이르렀습니다. 지난해(32.2%)보다 2.7%p 올랐습니다. 연구소는 "올해 주식시장의 강한 반등과 채권 시장의 양호한 성과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금융 투자 상품별 수익 경험률은 주식(40.0%)가 가장 높았고, 이어 펀드(9.0%)·채권(8.8%)·만기 환급형 보험(8.0%) 등의 순이었습니다.

주식에 투자하는 부자들은 평균적으로 국내 주식 5.8개, 해외 주식 4.9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었습니다. '서학개미' 열풍에 지난해보다 해외주식 보유 수가 0.7개 늘었습니다.

한국 부자는 향후 1년 이내 단기에 고수익이 예상되는 투자 대상으로 주식(55.0%)을 가장 많이 지목했습니다. 금·보석(38.8%), 거주용 주택(35.5%), 거주용 외 주택(25.5%), 펀드(14.0%)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3∼5년 중장기 투자에서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유망 투자처로도 주식(49.8%)이 1위로 꼽혔습니다. 지난해보다 응답률이 14.3%p나 뛰었습니다. 거주용 주택(34.8%), 금·보석(33.8%) 등도 거론됐습니다.

부자들이 자산을 축적한 원천은 주로 사업소득(34.5%)과 부동산 투자 이익(22.0%), 금융 투자 이익(16.8%)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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