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제2의 이학재 될까’…업무보고 생중계에 공포감 떠는 공직사회
56,966 761
2025.12.14 23:00
56,966 76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756932?sid=001

 

공무원들 “구체적 수치나 통계까지 확인”
야권에서는 “망신주기 업무보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부처별 대통령 업무보고가 이번 주에도 계속 이어진다. 사상 처음으로 전 부처 업무보고가 생중계되고, 이재명 대통령이 보고자를 강하게 질책하는 모습도 나오면서 공직사회의 긴장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14일 정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번 주에는 나머지 부처의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다. 19부·5·18·7위원회를 포함한 228개 공공기관이 대상이며, 각 부처 장·차관은 물론 실·국장 등 실무자와 산하 공공기관 등도 참석한다.

특히 이번 업무보고는 모든 과정이 생중계되고 있다. 국정 운영 방향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대통령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 과정에서 일부 공직자를 강하게 질책했는데 이러한 과정도 여과 없이 중계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게 “참 말이 기십니다. 가능하냐, 안 하냐 묻는데 왜 자꾸 옆으로 새나”라며 강하게 질책했다. 이 사장은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 출신이다. 이명구 관세청장을 향해서는 “인력이 없어 필요한 일을 못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번 주 업무보고를 앞둔 부처들은 앞선 생중계 영상을 참고하며 답변을 준비 중이다. 한 사회부처 공무원은 “대통령이 어떤 질문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구체적 수치나 통계 등도 잘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공무원도 “대통령이 실무적인 질문까지 하기 때문에 과거보다 더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야권에서는 업무보고에 대해 “‘갈라치기’와 권력 과시의 정치 무대같았다”, “공개적 모욕주기에 가까웠다”고 비판하고 있다.

목록 스크랩 (1)
댓글 76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173 00:05 4,3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3,3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52,3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6,37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7,9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4,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3,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594 기사/뉴스 빌리프랩은 지난 11일 서울서부지법에 미성년자인 팀버니즈 운영자 A씨와 그를 감독할 의무가 있는 부모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3 15:25 202
397593 기사/뉴스 대변 범벅된 아내, 구더기 뒤덮여 썩어갔다…신고한 남편 '미스터리' 3 15:24 313
397592 기사/뉴스 무면허 인정한 박나래 '링거 이모'... 박나래 '입증 책임' 더 무거워졌다 4 15:21 469
397591 기사/뉴스 [KBO] 800만 원 인상에 그쳤던 한화 문현빈, 이번 겨울은 다르다…야수 고과 1위 확실시 9 15:19 325
397590 기사/뉴스 ‘주토피아2’ 2025년 개봉작 중 가장 빠르게 500만 돌파 1 15:16 127
397589 기사/뉴스 '갑질→불법의료 의혹' 박나래, 결국 경찰 조사 받는다..."피소 5건, 고소 1건" 4 15:16 609
397588 기사/뉴스 조두순, 성범죄자알림e 신상공개 종료…‘출소 후 5년’ 끝나 22 15:13 985
397587 기사/뉴스 [속보]‘부정선거 수사단 구성 시도’ 노상원, 징역 2년…내란특검 첫 선고 9 15:02 696
397586 기사/뉴스 [속보] '북파공작원 정보 입수' 노상원 1심 징역 2년 34 15:01 1,504
397585 기사/뉴스 이민정, 8개월 만에 50만 유튜버 됐다…"♥이병헌 블러 해제?" 3 14:59 662
397584 기사/뉴스 [속보] 법원, '2수사단 선발' 노상원 1심서 징역 2년 선고 61 14:58 1,094
397583 기사/뉴스 100만 유튜버 납치·살해하려 한 일당…법정서 혐의 인정 8 14:54 1,042
397582 기사/뉴스 "10만원대 딸기빙수 나왔다"…서울신라호텔, 작년보다 4.1% 인상 15 14:49 1,678
397581 기사/뉴스 불법으로 구하던 임신 중지 약물 '미프진'…입법 공백 속 4년째 도전 나선 현대약품 14 14:47 1,361
397580 기사/뉴스 정우성, 혼외자 인정 1년 만 복귀… “사적 소회 말 못 해” 10 14:47 1,397
397579 기사/뉴스 활동 중단 박나래 의혹 여파? ‘나래식’, 7일 만에 구독자 7000명 폭락→댓글창 폐쇄[종합] 3 14:47 1,383
397578 기사/뉴스 [속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21일 김건희 특검 출석 3 14:42 434
397577 기사/뉴스 경찰, 김건희 특검실 압수수색… “2000장 자료, 분류도 없이 떠넘겨” 3 14:39 816
397576 기사/뉴스 "갱년기 감성으로, 1년 3개월 걸려" 김가연, 한국어교원자격증 취득 '경사' 9 14:36 1,515
397575 기사/뉴스 [단독] 아일릿 소속사, 뉴진스 팬덤 ‘팀버니즈’ 상대 1억원 소송 376 14:35 18,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