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공 '캐럴'은 소설가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으며 사랑하는 배우자 '헬렌'도 있지만, 정작 행복하지 않다.


어느날 외계에서 온 신호로 발명된 바이러스의 전염으로 인해 전 세계 사람들의 정신이 하나로 연결되고, 모두가 더없이 행복한 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때 '캐럴'의 아내 '헬렌'이 사망하고, '캐럴'은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되지 않은 면역자로서 기이하게도 여전히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



하나의 정신을 대표해 '캐럴' 앞에 나타난 수행자 '조시아'는 전 세계에 '캐럴'과 같은 면역자가 11명이 있다고 알리고, '캐럴'은 그 중 영어를 할 줄 아는 5명과 만나게 된다.


'캐럴'과는 다르게 5명 모두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바라보지 않고, 오히려 '캐롤'이 이상하다는 취급을 받으면서 모임은 시시하게 끝난다.


현재까지 '캐럴'이 정리한 규칙은 아래와 같다.
1. 환심 사려고 안달 남. 원자 폭탄도 줄 기세.
2. 파리 한 마리도 못 죽임.
3. 편애 안 함. 병신도 똑같이 좋아함.
4. 날 바꾸려 듦.
5. 소름 돋게 솔직함. 거짓말을 못 함.


'캐럴'은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조시아'에게 몰래 마취제를 주입하면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냐고 묻는다.
'조시아'는 대답하지 못한 채 심정지를 일으키고, '캐럴'을 둘러싼 하나의 정신은 눈물을 흘리며 '캐럴'에게 제발 그만하라고 외친다.


그 이후, 하나의 정신으로 연결된 동네의 모든 사람들이 '캐럴'과 거리를 두기 위해 떠나고, 뉴멕시코 앨버커키에는 '캐럴' 혼자만 남겨진다.


이 즈음, '캐럴'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또다른 면역자 '마누소스'가 파라과이에서 홀로 생존 중인 모습이 드러난다.


<브레이킹 배드>, <베터 콜 사울>을 만든 미국의 작가 겸 제작자 빈스 길리건이 <베터 콜 사울>의 레아 시혼과 다시 한번 호흡하고 싶어 주인공 성별까지 바꿨다는 <플루리부스: 행복의 시대>는 <세브란스: 단절 시즌2>를 제치고 애플TV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함
12월 26일 시즌1 종영 예정이며 현재 시즌2 집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