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빌라 포비아'에 아파트 쏠림 역대 최고… MZ가 아파트 매매시장 큰 손
2,511 11
2025.12.14 22:14
2,511 11


14일 한국부동산원 ‘주택 유형별 매매 현황’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7만2373건으로, 전체 주택 매매(60만1811건) 거래의 78.5%를 차지했다.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2006년 이래 1∼10월 기준으로 올해 수치가 가장 높았다. 

아파트 거래 비중(1~10월 기준)은 최근 3년 새 가파르게 상승했다. 2022년 58.2%에서 2023년 74.7%, 2024년 76.9%에 이어 올해까지 연속으로 올랐다. 아파트가 아닌 주택(비아파트) 매매 비중은 같은 기간 모두 하락했다. 다세대(2021년 21.3%→올해 11.5%)와 연립(4.6%→2.6%)은 비중이 절반 가까이, 단독주택(13.4%→6.3%)과 다가구(2.4%→1.1%)는 절반 이상 쪼그라들었다. 
 

김영옥 기자
김영옥 기자

서울 주택 매매시장에서도 1월부터 10월까지 아파트 거래 비중은 2022년 26.9%에서 올해 66.7%로 뛰어오르며 역대 최고 기록을 찍었다. 반면 다세대(55.0%→26.2%)와 연립(6.9%→2.9%) 등 빌라 거래 비중은 추락했다. 

아파트 매매 비중이 상승한 주요 이유로 2022년 이후 전국 빌라 시장을 중심으로 불거진 전세 사기(전세 보증금 미반환 사고)가 꼽힌다. 정부가 전세 사기 사태로 전세대출보증보험 가입 요건을 강화한 것도 비아파트 인기를 더 떨어뜨린 요인으로 지목된다. 

주택 매매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반 출생)가 아파트를 선호하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 부동산원 통계를 보면 아파트 매매 시장에서 30대 비중(매수 기준)은 2023년부터 40대를 추월해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22년 아파트 매수자 연령대별 비중은 1위가 40대(24.1%), 2위가 30대(22.4%)였는데 2023년엔 1위 30대(26.59%), 2위 40대(25.8%)로 역전됐다. 아파트 매수자의 30대 비중은 지난해 26.61% 올해 1~10월 27.7%로 2년 연속 올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89699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197 12.15 10,0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9,4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56,0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8,5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93,39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0,6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4,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4,9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672 기사/뉴스 '만취 실신'으로 유명해진 라쿤…알고보니 상습 상점침입범 7 00:28 1,791
397671 기사/뉴스 '주사 이모' 해명 안 하나 못 하나…키, 침묵하니 오해만 쌓인다 21 00:23 2,353
397670 기사/뉴스 박나래 ‘링거이모’ 무면허 인정 충격...'주사이모'는 잠적했다 29 12.15 4,111
397669 기사/뉴스 “시민 모두에게 30만원 드려요”...민생지원금 또 지급하는 정읍시 20 12.15 2,234
397668 기사/뉴스 "모텔 앞 내려주세요" 치매 모친 택시 태워 광주→부산 유기한 딸 6 12.15 3,096
397667 기사/뉴스 K뷰티, 장원영·유재석 등 장수모델과 결별하는 이유 9 12.15 5,266
397666 기사/뉴스 실제 과거 금융기관에 대한 긴급여신이 이뤄진 것은 역사적으로 두차례뿐이다. 1992년, 그 전 사례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1 12.15 1,623
397665 기사/뉴스 "연말 일본여행 취소해야 하나"…전기 끊기고 학교까지 문 닫은 '홋카이도' 비상 16 12.15 5,362
397664 기사/뉴스 노상원 2년 선고 혐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3 12.15 475
397663 기사/뉴스 ‘믿었던 처제가…’ 형부 회사서 일하며 7억 원 횡령한 40대 여성 ‘징역 5년’ 3 12.15 1,221
397662 기사/뉴스 쿠팡 김범석 “청문회 못 나간다…나는 글로벌 CEO” 37 12.15 1,890
397661 기사/뉴스 이진호 "박나래 매니저들, 55억 이태원 자택 도둑 사건後 큰 배신감…폭로 촉발 결정적 계기"(연예뒤통령) 992 12.15 96,594
397660 기사/뉴스 고문기구 마련해 부정선거론 조작 시도‥치밀하게 계획된 '내란' 3 12.15 604
397659 기사/뉴스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 신청하세요” 9 12.15 1,706
397658 기사/뉴스 "솔직히 속상" 허안나, 박나래 논란 여파 '나도신나' 폐지 이어 오디션도 탈락 12 12.15 6,892
397657 기사/뉴스 중국, 일본인 개인에도 제재 조치 11 12.15 1,675
397656 기사/뉴스 핫게간 조두순 이제 어디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잘못된 부분 19 12.15 4,535
397655 기사/뉴스 월급 주는 아이돌? ‘노동’과 ‘투자’ 사이의 2.0 로드맵 [표준계약서 도입 16년③] 12.15 386
397654 기사/뉴스 "중국인 여성이 지드래곤 암표 팔아요" 신고…벌금 고작 20만원 3 12.15 468
397653 기사/뉴스 '음주운전 2번' 안재욱은 대상 후보, 신혜성은 출연 정지…KBS의 모호한 이중잣대 29 12.15 4,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