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육군사관학교 '사슴 생도'의 1시간 탈영 소동

무명의 더쿠 | 12-14 | 조회 수 4718
TBIynf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내에 사는 사슴이 '탈영'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4일 육군사관학교와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시 18분께 사슴 한 마리가 서울여대 방면인 제2정문 차량 통제용 바리케이드의 틈을 통해 캠퍼스를 탈출했다.


정문 경계 근무자와 폐쇄회로(CC)TV 감시병이 이 장면을 목격했으나 사슴을 막아서지 못했다. 육사 관계자는 "너무 빠르게 달아난 탓에 현장에서 잡지 못했다"고 말했다.


'길에 사슴이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차량 2대와 인력 10명을 투입해 포획에 나섰다. 사슴은 육사 정문과 인근 철도공원 주차장 사이를 돌아다니다가 주변 도랑에서 소방관들에게 포착됐다.


소방관들은 마취제나 근육이완제를 사용하지 않고 가두리 방식으로 사슴을 학교 쪽으로 유인했다. 사슴은 약 1시간 10분 만인 오후 2시 28분께 교내로 복귀했다.


(...)


사슴이 육사 내에 살기 시작한 것은 약 30년 전부터다. 현재는 8마리가 학교에서 마련한 휴식 공간 '사슴 공원'에 머문다. 지난해까지는 울타리 안에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방목해 150만㎡(약 45만평)의 캠퍼스를 자유롭게 돌아다닌다고 한다. 사슴들의 탈영 시도가 처음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육사 관계자는 "동물 보호 정신과 학교 구성원 정서 함양을 위해 사슴들이 교내에 지내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https://naver.me/5u9fP2Of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4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172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경찰, 김건희 특검실 압수수색… “2000장 자료, 분류도 없이 떠넘겨”
    • 14:39
    • 조회 65
    • 기사/뉴스
    • "갱년기 감성으로, 1년 3개월 걸려" 김가연, 한국어교원자격증 취득 '경사'
    • 14:36
    • 조회 342
    • 기사/뉴스
    1
    • [단독] 아일릿 소속사, 뉴진스 팬덤 ‘팀버니즈’ 상대 1억원 소송
    • 14:35
    • 조회 1175
    • 기사/뉴스
    57
    • ‘미저리’ ‘어 퓨 굿 맨’ 만든 영화감독 로브 라이너 부부 사망···아들이 흉기로 살해
    • 14:34
    • 조회 297
    • 기사/뉴스
    •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이겼어도 계엄선포 했을 수도
    • 14:33
    • 조회 683
    • 기사/뉴스
    2
    • 고주원, 순정 재벌남 변신…숏드라마 ‘흙수저 싱글맘의 기적’ 주연
    • 14:30
    • 조회 482
    • 기사/뉴스
    • ‘김 부장 이야기’ 하서윤 “대사 애드리브도…류승룡, 아낌없이 칭찬”
    • 14:29
    • 조회 278
    • 기사/뉴스
    • [단독] 정부, 非수도권에 박물관·공연장 만드는 지자체에 사업비 50~60% 지원
    • 14:24
    • 조회 663
    • 기사/뉴스
    15
    • 장나라, 'K팝 큰손'인 줄 알았는데…온갖 비리와 갑질 연루 ('모범택시3')
    • 14:24
    • 조회 1690
    • 기사/뉴스
    7
    • [전문] 이민정, 결국 ♥이병헌 선택적 블러 해제로…“배우 초상권 때문에”
    • 14:21
    • 조회 3348
    • 기사/뉴스
    25
    • 내란특검, 조희대·지귀연 불기소 종결…"계엄 관여로 보기 어려워"
    • 14:20
    • 조회 374
    • 기사/뉴스
    19
    • 보조배터리 들고 지하철 탔다가 '아차'···"하차해주세요" 경고 받을 수도
    • 14:20
    • 조회 2157
    • 기사/뉴스
    12
    • (뉴탐사 방송 이후) 하이브, 이타카 인수 의혹 보도에 법적 대응 위협
    • 14:20
    • 조회 410
    • 기사/뉴스
    5
    • 일부러 골랐는데 "이게 비행기 창가 자리?"···손님 불만에 조롱한 라이언에어
    • 14:16
    • 조회 2006
    • 기사/뉴스
    7
    • 세븐일레븐, '추성훈 사케' 아키그린 출시
    • 14:11
    • 조회 923
    • 기사/뉴스
    3
    • ‘메이드 인 코리아’ 현빈 “영화 ‘하얼빈’과 비교해 14kg 증량”
    • 14:04
    • 조회 1241
    • 기사/뉴스
    2
    • [속보]할리우드 거장 로브 라이너 감독 부부, '약물중독' 아들에게 살해당해…"충격 비극"[해외이슈](종합)
    • 14:04
    • 조회 2709
    • 기사/뉴스
    15
    • ‘메이드 인 코리아’ 정우성, 혼외자 논란에 “사적인 소회 자제하고파”
    • 14:01
    • 조회 751
    • 기사/뉴스
    5
    • 동서울터미널, 39층 복합교통허브로 재탄생…2031년 완공 목표
    • 14:01
    • 조회 677
    • 기사/뉴스
    8
    • [단독] 정부, 1월초 중국서 ‘K팝 콘서트’ 개최 추진…한한령 해제 초읽기
    • 13:54
    • 조회 11105
    • 기사/뉴스
    339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