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중국에서 사고를 겪은 후 중국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는 어느 일본인.twt
7,020 31
2025.12.14 20:51
7,020 31

https://x.com/takomanmaru/status/1999927983772184581



번역은 챗지피티가




물론이에요. 한국어로 번역해 드릴게요.


중국 베이징에서 큰 사고를 당해 응급 이송되었습니다.

경찰, 구급대원, 병원 관계자, 출입국 관리, 공항 직원, 승무원(CA), 통역, 루이치판(아이돌) 동료들까지
관련된 모든 분들이 정말로 진심 어린 태도로, 신속하고, 따뜻하게 대해주셨습니다.

지금의 저는
세상에서 가장 많은 친절을 받고 있는 게 아닐까 착각할 정도입니다.

신용카드 한도 설정 때문에 치료비를 결제하지 못했을 때,
이름도 모르는 외국인인 저를 위해 아무 말 없이 검사비를 대신 내주신 사고 대응 담당자분.

그때 그분이 해주신 말은
“来到中国都是朋友(중국에 오면 모두가 친구입니다)”였습니다.

책임 있는 위치에 계신 분이
너무도 당연하다는 듯 이 말을 건네주셔서,
사고로 불안하고 긴장되어 있던 제 마음을
모두 감싸 안아 주었습니다.
그 순간의 안도감은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제가 안심할 수 있도록
“이 아이에게 전화를 빌려줘서 일본 대사관에 연락하게 해주세요”라고
병원 직원에게 직접 부탁해 주신 분.

정확한 지시와 함께 무사를 빌어주던 중국 아이돌 팬 동료들.

휠체어를 태워 일본까지 함께 이동해 주신 공항 직원분.
비행 중에도 10분에 한 번 정도,
음료나 쓰레기 확인인 척하면서
몇 번이나 조심스럽게 제 몸 상태를 확인하러 와주셨습니다.
그건 업무라기보다, 사람으로서의 친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사고 후의 혼란 속에서도
“당신을 혼자 두지 않겠다”는 분위기가 계속 있었습니다.

국가 이미지나 보도, 말투의 강한 인상 때문에
오해받기 쉽지만,

이번 사고를 통해
중국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정말로 친절하고 따뜻합니다.

(※ 관계자가 특정되지 않도록 일부 표현은 흐리게 처리했습니다)




https://x.com/takomanmaru/status/2000161435964281343



그 외의 에피소드 ①
“뉴스와 현장은, 전혀 달랐다.”

중국에서 사고를 당해 구급차로 국제병원에 이송되었을 때의 일입니다.

머리를 부딪힌 상태라 세밀한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결코 대충 넘어가는 일은 없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환자에 당황하면서도
의사 선생님들은 번역기를 사용해
증상을 하나하나 매우 정성스럽게 확인해 주셨습니다.

그 과정에서,
차트를 작성하며 의사들끼리 나누던 작은 목소리의 대화를
우연히 번역기가 잡아냈습니다.

“국제병원인데, 앞으로는 중국어만으로는 안 된다.
더 배워야 해.”

환자 응대에 대해
조용히, 작은 반성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중국어의 억양만 들으면
솔직히 무뚝뚝하고 강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내용은
환자 대응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말들이었습니다.

적어도 제가 본 의료 현장은
성실하고, 진지하며, 매우 따뜻했습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850 12.15 15,8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9,4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56,64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8,5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93,39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5,44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0,6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4,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6,4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4,9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673 기사/뉴스 '프로 불편러' 민원에 결국…부산 '산타버스' 철거 / JTBC 사건반장 07:05 28
397672 기사/뉴스 '만취 실신'으로 유명해진 라쿤…알고보니 상습 상점침입범 7 00:28 1,996
397671 기사/뉴스 '주사 이모' 해명 안 하나 못 하나…키, 침묵하니 오해만 쌓인다 22 00:23 2,599
397670 기사/뉴스 박나래 ‘링거이모’ 무면허 인정 충격...'주사이모'는 잠적했다 29 12.15 4,423
397669 기사/뉴스 “시민 모두에게 30만원 드려요”...민생지원금 또 지급하는 정읍시 20 12.15 2,309
397668 기사/뉴스 "모텔 앞 내려주세요" 치매 모친 택시 태워 광주→부산 유기한 딸 6 12.15 3,240
397667 기사/뉴스 K뷰티, 장원영·유재석 등 장수모델과 결별하는 이유 9 12.15 5,431
397666 기사/뉴스 실제 과거 금융기관에 대한 긴급여신이 이뤄진 것은 역사적으로 두차례뿐이다. 1992년, 그 전 사례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1 12.15 1,714
397665 기사/뉴스 "연말 일본여행 취소해야 하나"…전기 끊기고 학교까지 문 닫은 '홋카이도' 비상 16 12.15 5,595
397664 기사/뉴스 노상원 2년 선고 혐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3 12.15 498
397663 기사/뉴스 ‘믿었던 처제가…’ 형부 회사서 일하며 7억 원 횡령한 40대 여성 ‘징역 5년’ 3 12.15 1,246
397662 기사/뉴스 쿠팡 김범석 “청문회 못 나간다…나는 글로벌 CEO” 37 12.15 1,921
397661 기사/뉴스 이진호 "박나래 매니저들, 55억 이태원 자택 도둑 사건後 큰 배신감…폭로 촉발 결정적 계기"(연예뒤통령) 1006 12.15 103,134
397660 기사/뉴스 고문기구 마련해 부정선거론 조작 시도‥치밀하게 계획된 '내란' 3 12.15 624
397659 기사/뉴스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 신청하세요” 9 12.15 1,747
397658 기사/뉴스 "솔직히 속상" 허안나, 박나래 논란 여파 '나도신나' 폐지 이어 오디션도 탈락 13 12.15 6,958
397657 기사/뉴스 중국, 일본인 개인에도 제재 조치 11 12.15 1,683
397656 기사/뉴스 핫게간 조두순 이제 어디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잘못된 부분 19 12.15 4,571
397655 기사/뉴스 월급 주는 아이돌? ‘노동’과 ‘투자’ 사이의 2.0 로드맵 [표준계약서 도입 16년③] 12.15 401
397654 기사/뉴스 "중국인 여성이 지드래곤 암표 팔아요" 신고…벌금 고작 20만원 3 12.15 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