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유시민 “민주당 뭐 하는지 모르겠다…굉장히 위험”
4,198 55
2025.12.14 19:05
4,198 55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몇달 동안 뭘 하는지 모르겠다”며 “지금 민주당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말했다.


유 전 이사장은 “(민주당은) 왜 권한이 있는데 뭘 안 하고 말만 하고 있다”라며 “백날 토론만 하고 있지 말고 내란전담재판부를 만드는 법이든 뭐든 입법안을 내서 자기들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실과 의견에 맞네, 안 맞네 왜 그런 소리를 하냐”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그런 거를 왜 당에서 마음대로 하냐’고 할 분도 아니고 본인 의견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의원들이 당원들 뜻을 모아서 했으면 내가 받아들여야지’ 할 분이다”라고 말했다. 유 전 이사장은 “그리고 무슨 정무수석이나 이런 분들이 왜 이렇게 말이 많냐?”라며 “말을 하지 말고 일을 하시라고”라고 덧붙였다.


유 전 이사장은 내년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 “여당은 여당답게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쪽에 초점 맞추면” 된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과 관련해선 “민주당이 지난 몇달처럼 흐리멍덩한 태도를 취하면 취할수록 조국혁신당은 기회가 생긴다”며 “조국혁신당은 매운맛 민주당이다”라고 말했다. 유 전 이사장은 “민주당이 이대로 가면 호남에서 (조국혁신당과 붙으면)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이사장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우선 사람이 똑똑하다”라며 “이거(대통령직)를 정말 너무 오랫동안 하고 싶었다. 하고 싶었던 분이 똑똑하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굉장히 어려운 고비를 지난 6개월 동안 상당히 잘 넘겼다”고 말했다.


유 전 이사장은 12·3 비상계엄 이후 지난 1년을 회고하며 “만에 하나 지귀연 판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무죄 판결이나 공소기각 결정을 한다 해도 놀라지 마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다른 결과가 나와도 끝이 아니다. 새로운 시작이다. 우리 사회의 병이 어디까지 깊어져 있는지를 알게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느긋하게 상황을 보면서 할 일을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전 이사장은 “지금 제일 심각한 문제가 생긴 건 법원”이라며 “법원의 가장 큰 에러는 대화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법원이) 우리는 곧 신이야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아서 저는 ‘너 뭐 돼?’ 이렇게 한마디 하고 싶다. 이 문제에 대해서 우리 사회가 지금부터 대답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이사장은 언론에 대해 “평생 한국 언론, 재래식 언론 아래서 60년 넘게 살다가 최근 몇 년 동안 뉴미디어를 보면서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해방감을 느끼면서 금년을 보냈다”며 “재래식 언론이 가지고 있던 저널리즘 독점권이 지금 그냥 깨진 거다. 새로운 미디어 언론, 당사자 언론이 나타나서 그 전에 없던 공간들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송경화 기자


https://v.daum.net/v/20251214170111493

목록 스크랩 (0)
댓글 5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385 00:05 4,96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3,3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52,3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5,3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7,9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3,9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3,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1747 이슈 '여중생 사냥꾼'의 덫에 걸린 창원 모텔의 비극 [정락인의 사건 속으로] 13:39 84
2931746 이슈 유퀴즈 나오는 응팔 먹방요정 진주 13:38 147
2931745 기사/뉴스 강남 "남편 역할 덕분인지 한층 차분해져, 자기객관화 돼" 2 13:35 396
2931744 유머 @엄마 엄마 민호가 엄마한테 드릴 말씀이 있대~!!! 13:34 301
2931743 유머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말싸움 1 13:34 155
2931742 이슈 WWE GOAT 존 시나의 마지막 모습...gif 2 13:34 336
2931741 유머 잠깐! 아군이다 사격중지!! 2 13:34 383
2931740 이슈 이번 국가유산진흥원 굿즈 넘 예쁨 조선왕실 사각등이라는데 무드등 더 필요 없는데 너무 사고 싶음 5 13:33 688
2931739 유머 나 마라엽떡 먹어도 되까? (´▽`ʃƪ)♡ 3 13:33 397
2931738 이슈 호주 총기 테러 용의자 제압하는 시민.gif 10 13:32 731
2931737 기사/뉴스 뉴진스 팬덤 버니즈, 하이브 앞 트럭 시위 “왜 완전체 공식화 미루나?” 26 13:31 538
2931736 이슈 우리집보다 좋다는 백화점 화장실 30 13:31 1,933
2931735 이슈 로브 라이너 감독 부부 살해범은 아들 45 13:31 2,059
2931734 유머 한국거 + 한국거 = 최고 6 13:31 515
2931733 기사/뉴스 [공식발표] "롯데에서 가장 큰 행복과 자부심 느꼈다" 베테랑 정훈, 통산 1476경기 끝으로 현역 은퇴 선언 6 13:30 240
2931732 이슈 [KBO] 롯데 내야수 정훈 현역 은퇴 자필편지 4 13:30 396
2931731 이슈 롭 라이너 영화 감독 대표적인 필모그래피 9 13:29 513
2931730 이슈 아일릿 뉴진스 연상시킨다고 말나오는 최신 무대 139 13:29 4,489
2931729 이슈 (혐주의) 미국 스트리머 3kg 쌀국수 먹방 대참사 17 13:28 2,458
2931728 기사/뉴스 경찰, '부정거래 의혹' 방시혁 수사 마무리 “법리검토 중” 1 13:27 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