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유시민 “민주당 뭐 하는지 모르겠다…굉장히 위험”
4,136 55
2025.12.14 19:05
4,136 55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몇달 동안 뭘 하는지 모르겠다”며 “지금 민주당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말했다.


유 전 이사장은 “(민주당은) 왜 권한이 있는데 뭘 안 하고 말만 하고 있다”라며 “백날 토론만 하고 있지 말고 내란전담재판부를 만드는 법이든 뭐든 입법안을 내서 자기들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실과 의견에 맞네, 안 맞네 왜 그런 소리를 하냐”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그런 거를 왜 당에서 마음대로 하냐’고 할 분도 아니고 본인 의견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의원들이 당원들 뜻을 모아서 했으면 내가 받아들여야지’ 할 분이다”라고 말했다. 유 전 이사장은 “그리고 무슨 정무수석이나 이런 분들이 왜 이렇게 말이 많냐?”라며 “말을 하지 말고 일을 하시라고”라고 덧붙였다.


유 전 이사장은 내년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 “여당은 여당답게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쪽에 초점 맞추면” 된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과 관련해선 “민주당이 지난 몇달처럼 흐리멍덩한 태도를 취하면 취할수록 조국혁신당은 기회가 생긴다”며 “조국혁신당은 매운맛 민주당이다”라고 말했다. 유 전 이사장은 “민주당이 이대로 가면 호남에서 (조국혁신당과 붙으면)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이사장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우선 사람이 똑똑하다”라며 “이거(대통령직)를 정말 너무 오랫동안 하고 싶었다. 하고 싶었던 분이 똑똑하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굉장히 어려운 고비를 지난 6개월 동안 상당히 잘 넘겼다”고 말했다.


유 전 이사장은 12·3 비상계엄 이후 지난 1년을 회고하며 “만에 하나 지귀연 판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무죄 판결이나 공소기각 결정을 한다 해도 놀라지 마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다른 결과가 나와도 끝이 아니다. 새로운 시작이다. 우리 사회의 병이 어디까지 깊어져 있는지를 알게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느긋하게 상황을 보면서 할 일을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전 이사장은 “지금 제일 심각한 문제가 생긴 건 법원”이라며 “법원의 가장 큰 에러는 대화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법원이) 우리는 곧 신이야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아서 저는 ‘너 뭐 돼?’ 이렇게 한마디 하고 싶다. 이 문제에 대해서 우리 사회가 지금부터 대답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이사장은 언론에 대해 “평생 한국 언론, 재래식 언론 아래서 60년 넘게 살다가 최근 몇 년 동안 뉴미디어를 보면서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해방감을 느끼면서 금년을 보냈다”며 “재래식 언론이 가지고 있던 저널리즘 독점권이 지금 그냥 깨진 거다. 새로운 미디어 언론, 당사자 언론이 나타나서 그 전에 없던 공간들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송경화 기자


https://v.daum.net/v/20251214170111493

목록 스크랩 (0)
댓글 5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309 00:05 3,37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1,71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49,3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4,1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7,9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3,9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3,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1436 이슈 박명수가 2년 연속 1등으로 뽑은 딸기케이크 08:48 519
2931435 기사/뉴스 MC몽 "무슨 권리로 직업까지 뺐나"…박나래·조세호 응원 5 08:48 234
2931434 유머 하루 사이에 맛이 확 달라진 미숫가루... 3 08:46 896
2931433 기사/뉴스 ‘스프링 피버’ 상남자 변신 안보현 “촬영 있을 때나 없을 때나 운동” 3 08:45 175
2931432 기사/뉴스 지드래곤·제니→에스파·아이브, 'MMA2025' 레전드 무대 예고 08:45 224
2931431 기사/뉴스 중·일 갈등, 50년 '판다 외교' 종료…판다 무보유국 된 일본 13 08:44 718
2931430 이슈 모든 음식점과 카페가 메뉴를 이렇게 표시했으면 좋겠다.jpg 11 08:43 1,107
2931429 유머 일어나기 싫은 앵무새 2 08:42 313
2931428 이슈 뷔페에서 많이 먹는 법 16 08:41 794
2931427 기사/뉴스 임윤아, 방콕을 홀린 ‘폭군의 셰프’ 공주 비주얼…“실사판 여신 강림” 4 08:40 758
2931426 기사/뉴스 굳게 다문 입…샤이니 키, ‘주사 이모’ 논란 침묵 속 콘서트 근황 눈길 12 08:35 1,146
2931425 기사/뉴스 '설운도 子' 이승현, 아이돌 은퇴→트로트가수 됐다..父판박이 외모 [핫피플] 08:33 1,741
2931424 유머 나름 소소하게 드라마 OST로 유명한데 부른 가수를 잘 모르는 노래 7 08:32 655
2931423 기사/뉴스 ‘하트맨’ 메인 포스터 공개…권상우·문채원 표 ‘로코’ 기대만발 5 08:31 605
2931422 이슈 올해도 대박난 디즈니 17 08:31 3,258
2931421 기사/뉴스 구교환 "연인 이옥섭 감독, 나를 흥미롭게 담아주는 사람" 08:28 599
2931420 기사/뉴스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 뜻밖의 직진 플러팅…전국 3.9% 뿅! 4 08:26 517
2931419 기사/뉴스 엔하이픈→투어스, K팝 최초 도쿄 국립경기장 달궜다…12만 관객 열광 12 08:24 622
2931418 이슈 연예인들은 복에 겨운 소리 하지 말라는 최강창민 23 08:23 3,998
2931417 기사/뉴스 '10주년 AAA 2025' 2관왕 키키, 구글 발표 '검색량 최다 증가' K팝 신예 08:23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