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들이 죽였나…'망고' 창업자 절벽 추락사 10개월 만에 반전
6,729 13
2025.12.14 18:51
6,729 13
KfhahB
글로벌 패션 브랜드 망고(Mango)의 창업자인 이삭 안딕이 스페인 몬세라트 산맥에서 하이킹 중 절벽에서 떨어져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장남이 살인 용의자로 지목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각) 가디언, 피플 등에 따르면 이삭 안딕의 장남인 조나단 안딕이 살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현지 매체는 조나단이 증인으로서 모순되는 진술을 해 수사를 받게 됐다며 단순 재해로 종결 직전이었던 사건이 살인사건으로 전환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14일 망고의 CEO 토니 루이즈는 "이삭 안딕이 예기치 못한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이삭은 장남 조나단과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의 몬세라트 산맥에서 하이킹을 하던 중 32피트(약 97m) 절벽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


이들이 산책한 코스는 몬세라트 수도원을 잇는 코스로 특별히 위험하거나 어려운 길은 아니지만 일부 구간에 안전 울타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타임스에 따르면 경찰 조사 과정에서 조나단은 당시 상황에 대해 "아버지보다 앞서 걸어가고 있었고, 낙석 소리가 들려 뒤를 돌아본 순간 아버지가 절벽 아래로 추락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초기 수사 후 이 사건을 실족사로 판단했다. 하지만 사고 발생 장소는 두 사람이 매일 걷는 코스인 데다 조나단의 진술에서 모순이 있다는 점에서 사건을 재검토 하기로 결정했다.


조나단의 차량은 그가 지목한 장소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발견됐고, 조나단은 현장에서 사진을 찍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실제로는 사진을 찍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측근은 "조나단이 아버지와 사이가 나빴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이에 경찰은 수사 방향을 바꿨고 조나단을 증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경찰은 현재 조나단의 휴대전화 내용 등 증거를 확보 중이며 "현재까지 발견된 증거로는 아직 사건을 입증할 수 없다"며 사법 처리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유족은 조나단의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유족은 성명을 내고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관계 당국과 협력할 것"이라며 "이 과정이 최대한 빨리 마무리돼 조나단의 무죄가 입증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266281?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265 00:05 2,36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0,99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46,95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4,1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7,4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3,9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3,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414 기사/뉴스 조진세 辛나는 집 공개 "아침부터 매운 떡볶이+불라면" ('미우새')[종합] 6 01:55 2,868
397413 기사/뉴스 우주소녀 다영, 12kg 빼더니 뼈말라 몸매…몰라보게 달라진 얼굴(사당귀) 4 01:52 4,784
397412 기사/뉴스 "E컵 처음 본다" 이이경 메시지 사라졌다…폭로자 DM대화서 '전송 취소' 의혹 97 01:27 22,614
397411 기사/뉴스 “요즘 5만원 내면 욕먹죠…” 축의금 평균 처음 10만원 넘었다 95 00:31 5,843
397410 기사/뉴스 전동 킥보드에 어린 딸을 보호하려다 크게 다친 30대 여성이 의식을 되찾았으나 현재 기억 상실 상태 14 00:04 3,160
397409 기사/뉴스 "책갈피에 달러 숨기면 된다 알려준셈"...이대통령 질타받은 이학재 반박 39 12.14 3,873
397408 기사/뉴스 "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 3 12.14 1,909
397407 기사/뉴스 쌍둥이 아빠 목숨 뺏은 만취 운전자 "우리도 힘들다"...누리꾼 '분노' 16 12.14 1,653
397406 기사/뉴스 "총격범에 달려들어 총 빼앗았다"...영웅이 막은 호주 총기난사 참사 8 12.14 2,759
397405 기사/뉴스 ‘제2의 이학재 될까’…업무보고 생중계에 공포감 떠는 공직사회 652 12.14 40,010
397404 기사/뉴스 양육비 안 준 부모 237명⋯출국금지·명단공개 등 제재 3 12.14 1,181
397403 기사/뉴스 ‘일자리 밖 2030’ 160만 명 육박…30대 큰 폭 증가 9 12.14 1,468
397402 기사/뉴스 "페트병 라벨 애써 떼 버렸는데"…백지화 검토하는 이유 13 12.14 4,936
397401 기사/뉴스 '빌라 포비아'에 아파트 쏠림 역대 최고… MZ가 아파트 매매시장 큰 손 11 12.14 2,268
397400 기사/뉴스 육군사관학교 '사슴 생도'의 1시간 탈영 소동 14 12.14 4,413
397399 기사/뉴스 ‘17일 남았다’ 이제 쓰레기 못버린다?…직매립 금지 코앞, 종량제봉투값 인상 우려 커져 15 12.14 2,595
397398 기사/뉴스 호주 본다이 비치 총격 테러로 11명 사망… "유대인 겨냥" 1 12.14 2,158
397397 기사/뉴스 '성매매, 비싸서 안한다' 남친 발언 찜찜…"더러워서 안하는 게 아녔어?" 29 12.14 4,490
397396 기사/뉴스 "한 달 수돗물 40톤 써"...'구더기 덮인 아내' 방치한 부사관, 왜? 37 12.14 5,719
397395 기사/뉴스 우리나라에는 2개의 베이비 박스(영아 임시 보호함)와 1개의 라이프 가든(행복드림센터)이 있다. 2 12.14 1,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