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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박나래, 왜 여론 뒤집혔나…"대리처방 알려지면 죽어" 해명은 흔들리고 폭로는 쌓였다 [엑's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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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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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나래를 둘러싼 여론이 급격히 돌아선 데에는 전 매니저들의 ‘갑질’ 폭로 이후 이어진 추가 주장들과, 이를 둘러싼 해명 과정에서의 신뢰 문제라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논란이 장기화되는 과정에서 박나래 측보다 전 매니저 측 주장이 상대적으로 일관되게 제기되면서 대중 인식에도 변화가 눈에 띈다. 초기 폭로 당시에는 기존의 박나래의 친근한 이미지가 있었기에 "제 2의 성시경 사태 아니냐"는 반응으로 중립이 유지되는 듯한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초기 폭로 이후에도 전 매니저 측은 추가 주장을 이어갔다. 전 매니저는 박나래가 와인잔을 던져 신체에 맞았고, 이로 인해 응급실 치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업무 과정에서 “일을 X 같이 하냐”, “잡도리 당할래?” 등의 폭언이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여기에 합의를 위해 만난 자리에서 노래방 방문을 제안받았다는 주장까지 더해지며 논란은 단순한 오해 차원을 넘어섰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갑질 의혹은 단순한 연예계 논란을 넘어 공감과 분노를 불러오는 치명적인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이 같은 추가 폭로가 이어지는 가운데, 박나래 측의 대응은 오히려 의문을 키웠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앞서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과 “오해를 풀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전 매니저 측은 이를 즉각 부인하며 합의는 없었고 법적 대응을 제안받았다고 반박했다. 이후에도 양측의 입장이 계속 엇갈리면서, 해명 자체에 대한 신뢰도가 흔들리는 상황이 됐다.

우리나라는 유독 거짓말(거짓 해명)에 가장 큰 실망감을 쏟아내며 분노한다. 복귀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연예인들은 대부분 거짓 해명으로 논란을 키운 스타들이다. 연예인은 이미지와 신뢰로 먹고사는 만큼, 잘못 자체보다 거짓 해명에서 ‘괘씸죄’가 붙는 순간 여론은 더 차갑게 돌아선다. 이 가운데 대중의 시선이 변화한 지점은 전 매니저 측 주장이 비교적 구체적이고 일관되게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여론에서는 사실관계를 객관적으로 놓고 봤을 때, 박나래 측에 책임이 있어 보이는 대목이 적지 않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전 매니저가 요구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추가 근무에 대한 적절한 수당 지급’이 감정적 대응이 아닌 이성적인 해결책으로 보인다는 평가도 함께 제기된다.

전 매니저는 한 매체 인터뷰에서 “지난해 9월부터 박나래와 일했지만, 4대 보험 가입을 계속 요구해도 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반면 4대 보험이 가입된 사람은 그의 어머니, 전 남자친구였다”고 폭로했다.

여기에 박나래의 기존 이미지 역시 여론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반응이다. 소탈하고 친근한 캐릭터로 사랑받아 온 박나래의 방송 이미지와, 폭로 내용 사이의 괴리가 크다는 점에서 팬들의 실망감과 충격이 더욱 크게 작용했다는 것이다. 동정 여론이 형성되기보다는 “이미지와 너무 다르다”는 반응이 확산되며 비판 여론이 우세해졌다.

설상가상으로 여기에 불법 의료 행위 의혹까지 더해지며 논란은 한층 더 심각해졌다.

이른바 ‘주사이모’로 불리는 인물이 박나래의 지인으로 알려지며, 대리 처방이나 무면허 의료 행위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는 단순한 도덕성 논란을 넘어 법적 문제로까지 번지는 양상이다. 

박나래 측은 주사이모 논란에 대해 "의사 면허가 있는 분에게 영양 수액 주사를 맞았으며, 왕진을 받았을 뿐 불법 의료 행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의사 협회가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진행된 조사 결과에서 A씨가 국내 의사 면허 소지자가 아닌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박나래 측 관계자는 10일 엑스포츠뉴스에 거짓 해명 의혹과 관련해 "조만간 다시 입장 발표를 할 예정이다. 지금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사실관계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이번 의혹은 의료법 위반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사안의 무게감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폭로에 나선 전 매니저는 박나래가 요구한 약을 주지 않을 경우 대리처방을 강요한 정황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전 매니저 측은 박나래가 “이것도 하나의 아티스트 케어인데 왜 주지 않느냐”, “이미 나한테 한 번 준 이상 너희도 벗어날 수 없다”, “앞으로 이 일을 영영 못 할 수도 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다며 해당 메시지 사진을 공개했고, 이 자료를 지난 8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른바 ‘주사이모’ 의혹에 더해 ‘링거이모’가 있었다는 추가 폭로도 나왔다. 전 매니저는 “대리처방 사실이 알려지면 우리 같이 죽는 거다”라는 말을 지속적으로 들었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갑질 의혹과 해명 신뢰 논란, 추가 폭로에 이어 불법 의료 행위 의혹까지 겹치며 박나래를 둘러싼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이미지 타격은 물론 법적 리스크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박나래 측이 여전히 3차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침묵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311/0001952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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