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역대급 불황이라더니…'분위기 낼 때는 내자' 예약 꽉 찼다
5,254 20
2025.12.14 17:05
5,254 20

X마스 등 연말 성수기 맞아
숙소는 만실, 뷔페도 '풀부킹'

 

고물가 등으로 연말 밑바닥 경기가 차가운 가운데 국내 특급호텔들은 '만실 특수'를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양극화 추세로 뷔페가 일찌감치 예약 마감된 것을 비롯해 올해는 원달러 환율 급등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 관광객 수요까지 몰리면서 숙소도 대부분 '풀부킹'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호텔앤리조트 웨스틴 조선 서울의 12월 객실 예약률은 90%가량으로 만실 수준이다. 호텔업계에선 예약률 80% 이상을 사실상 만실로 보고 있다.

 

웨스틴 조선 서울이 운영하는 뷔페 '아리아' 또한 크리스마스이브와 크리스마스, 새해 전날 90% 이상 예약이 찼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만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롯데호텔앤리조트 운영 롯데호텔 서울도 같은 기간 객실 예약률은 80% 이상이며, 뷔페인 '라세느' 예약은 이미 마감돼 더 이상 손님을 받을 수 없다. 워커힐호텔앤리조트 운영 워커힐 그랜드와 워커힐 비스타의 12월 말(24~31일) 숙박 점유율은 90%이며, '더뷔페'의 경우 저녁, 주말 점심이 모두 마감됐다. 주중 점심의 예약률은 98%로 집계됐다.

 

파르나스호텔의 경우 객실 점유율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약 85%,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가 약 8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음업장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모두 크리스마스이브 저녁과 크리스마스 당일 점심·저녁 뷔페 예약이 마감됐다. 24일 점심 타임만 일부 잔여 좌석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서울신라호텔은 문의와 예약이 전년보다 많은 수준이며, 뷔페 '더 파크뷰'는 크리스마스 시즌 예약이 오픈과 동시에 조기 마감됐다.

 

이는 송년회 수요 위축 등으로 쌀쌀하기 이를 데 없는 밑바닥 경기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는 "올해 연말은 역대급 불황"이라는 하소연이 끊이지 않는다. 한 업주는 "정말 최악의 연말이다. 손님이 아예 없다. 우리 가게만 이런 건지 모르겠다"면서 "돌아다니는 사람도 없고 배달은 반토막 났다"고 적었다.

 

또 다른 자영업자들도 "작년 12월은 그래도 나은 편이었다. 이렇게 조용한 12월은 처음", "주위 사장님들이 다들 반토막, 반의반 토막이라고 한다. 몇 명은 아예 장사를 접었다", "지난주 인천 번화가에 갔는데, 가게 전체가 썰렁했다", "2차 술집, 프랜차이즈도 다 안 된다. 거리에 사람이 없다. 심각할 정도"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 소주를 10원에 판매하는 가격할인 전쟁까지 펼쳐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통계도 이와 같은 하소연을 뒷받침한다. 서울 주요 상권 외식업 매출은 올해 들어 확연한 감소세를 보인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24121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142 00:05 2,67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1,71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49,3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4,1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7,9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3,9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3,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1491 기사/뉴스 "금값 대폭락할 것…인플레이션 하락하기 때문" 돈나무 언니 경고 09:44 197
2931490 이슈 절대 들어주면 안 되는 부탁 6 09:42 759
2931489 이슈 세븐일레븐 한정 출시된 까까맛 교통카드 3 09:42 507
2931488 유머 게임수준 가장 높은 시기.jpg 2 09:42 288
2931487 이슈 쿠팡 김범석 “청문회 못 나간다…나는 글로벌 CEO” 5 09:42 258
2931486 이슈 에스파·NCT·아이브·스키즈·제베원⋯'MBC 가요대제전' 라인업 4 09:41 394
2931485 기사/뉴스 MC몽 오지랖 참사…박나래·조세호 감싸기, 결국 역풍으로 3 09:40 503
2931484 이슈 현재 환율.jpg 2 09:40 793
2931483 이슈 강타가 말하는 아이돌그룹 해체후 솔로활동했을 때의 인기 36 09:37 1,651
2931482 이슈 폭설이 내린 뉴욕 센트럴 파크 3 09:37 975
2931481 이슈 [11화 선공개] 제작발표회는 내가 할게, 멜로장인은 누가 할래? 🫵🏻 또다시 위기에 봉착한 현준과 병기! #얄미운사랑 EP.11 09:37 67
2931480 유머 진짜 대단함 방송도 안나옴 콜라보 제품을 팔지도 않음 그저 묵묵히 먹기만함 4 09:36 1,385
2931479 이슈 정국,앰배서더 된 '샤넬'의 도시 파리 촬영 9종 화보 예고..엘르 코리아 새해 첫 커버[K-EYES] 2 09:36 419
2931478 기사/뉴스 “1020 잡았다”…에이블리, 신규 입점 뷰티 브랜드 거래액 최대 8배↑ 09:34 176
2931477 기사/뉴스 아이딧, 美 외신도 주목했다 “스타쉽의 차세대 보이그룹으로 존재감 확장” 09:33 101
2931476 유머 팬이 ‘솔직히 닉의 트라우마에 관한 이야기라면 200페이지라도 읽을 수 있은’이라고 인용한거에 감독님 답변… “Same. (나도 그래)” 2 09:32 632
2931475 이슈 백종원이 연구해서 개발한 신메뉴 14 09:28 3,890
2931474 이슈 김혜윤 로몬 주연 sbs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캐릭터 포스터 21 09:28 1,685
2931473 이슈 어제 결혼식한 야구선수 정철원 1부 2부 복장+ 신부분 유명한 짤.jpg 22 09:27 2,634
2931472 이슈 어제 엑소 팬미팅 무대 중 만 알티 넘어가는 무대들 7 09:27 1,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