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역대급 불황이라더니…'분위기 낼 때는 내자' 예약 꽉 찼다
5,287 20
2025.12.14 17:05
5,287 20

X마스 등 연말 성수기 맞아
숙소는 만실, 뷔페도 '풀부킹'

 

고물가 등으로 연말 밑바닥 경기가 차가운 가운데 국내 특급호텔들은 '만실 특수'를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양극화 추세로 뷔페가 일찌감치 예약 마감된 것을 비롯해 올해는 원달러 환율 급등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 관광객 수요까지 몰리면서 숙소도 대부분 '풀부킹'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호텔앤리조트 웨스틴 조선 서울의 12월 객실 예약률은 90%가량으로 만실 수준이다. 호텔업계에선 예약률 80% 이상을 사실상 만실로 보고 있다.

 

웨스틴 조선 서울이 운영하는 뷔페 '아리아' 또한 크리스마스이브와 크리스마스, 새해 전날 90% 이상 예약이 찼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만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롯데호텔앤리조트 운영 롯데호텔 서울도 같은 기간 객실 예약률은 80% 이상이며, 뷔페인 '라세느' 예약은 이미 마감돼 더 이상 손님을 받을 수 없다. 워커힐호텔앤리조트 운영 워커힐 그랜드와 워커힐 비스타의 12월 말(24~31일) 숙박 점유율은 90%이며, '더뷔페'의 경우 저녁, 주말 점심이 모두 마감됐다. 주중 점심의 예약률은 98%로 집계됐다.

 

파르나스호텔의 경우 객실 점유율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약 85%,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가 약 8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음업장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모두 크리스마스이브 저녁과 크리스마스 당일 점심·저녁 뷔페 예약이 마감됐다. 24일 점심 타임만 일부 잔여 좌석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서울신라호텔은 문의와 예약이 전년보다 많은 수준이며, 뷔페 '더 파크뷰'는 크리스마스 시즌 예약이 오픈과 동시에 조기 마감됐다.

 

이는 송년회 수요 위축 등으로 쌀쌀하기 이를 데 없는 밑바닥 경기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는 "올해 연말은 역대급 불황"이라는 하소연이 끊이지 않는다. 한 업주는 "정말 최악의 연말이다. 손님이 아예 없다. 우리 가게만 이런 건지 모르겠다"면서 "돌아다니는 사람도 없고 배달은 반토막 났다"고 적었다.

 

또 다른 자영업자들도 "작년 12월은 그래도 나은 편이었다. 이렇게 조용한 12월은 처음", "주위 사장님들이 다들 반토막, 반의반 토막이라고 한다. 몇 명은 아예 장사를 접었다", "지난주 인천 번화가에 갔는데, 가게 전체가 썰렁했다", "2차 술집, 프랜차이즈도 다 안 된다. 거리에 사람이 없다. 심각할 정도"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 소주를 10원에 판매하는 가격할인 전쟁까지 펼쳐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통계도 이와 같은 하소연을 뒷받침한다. 서울 주요 상권 외식업 매출은 올해 들어 확연한 감소세를 보인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24121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156 00:05 3,1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2,67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49,3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5,3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7,9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3,9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3,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520 기사/뉴스 "김건희, 계엄 후 윤석열에게 '너 때문에 다 망쳤다' 취지 발언" 11:28 267
397519 기사/뉴스 박보검, 'KBS 연예대상' 대상 후보됐다 '이변'..전현무·이찬원과 경쟁 [공식] 27 11:23 837
397518 기사/뉴스 내란특검 "尹, 작년 10월부터 北 무력도발 유도…미대응에 계획 실패" 1 11:18 170
397517 기사/뉴스 국방특수본, 12·3 계엄 수사 착수…"엄중한 상황 인식" 2 11:17 174
397516 기사/뉴스 "김건희 사법리스크, 비상계엄 동기 아니라고 할 수 없다" 6 11:15 555
397515 기사/뉴스 [속보] 헌재, 조지호 경찰청장 탄핵심판 18일 선고 1 11:12 508
397514 기사/뉴스 [속보]"尹, 美개입 차단하려 선거 직후 혼란 틈타 12월3일로 결정" 11:11 354
397513 기사/뉴스 [속보] 내란특검 "'사법부 계엄 동조 의혹'은 사실 아냐" 60 11:10 1,564
397512 기사/뉴스 [속보] 내란 특검 "계엄 선포 후 尹-김건희 심하게 싸웠단 진술 확보" 17 11:09 1,648
397511 기사/뉴스 [속보] 내란특검 "김건희 계엄 관여 확인안돼…계엄 당일 행적도 없어" 54 11:07 1,832
397510 기사/뉴스 [인천] '책 속에서 돈 뭉치가'...고액 밀반입자 급증 (2011.05.03 기사) 12 10:54 979
397509 기사/뉴스 李 대통령 "정부가 사기당해"…납품지연 다원시스, 29% 급락 33 10:53 2,040
397508 기사/뉴스 [속보] 내란 특검 "심우정 이첩, 檢특검 합류 고려…총 34건 이첩" 2 10:52 358
397507 기사/뉴스 인천공항 경영평가 ‘A→C’ 두 단계 하락 (25년 6월 22일 기사) 12 10:48 999
397506 기사/뉴스 AI 교과서에 늘봄까지... 2026년 학교, 교사는 '슈퍼맨'이 되어야 하나요? 6 10:42 442
397505 기사/뉴스 [속보] 윤석열 “한동훈은 빨갱이, 총으로 쏴 죽이겠다”···특검 수사 결과 27 10:41 1,700
397504 기사/뉴스 MC몽, 박나래·조세호 옹호..."나처럼 숨지 말길" 25 10:40 1,412
397503 기사/뉴스 [속보] 내란특검 “김건희 계엄 관여 확인 안 돼···당일 행적 없어” 14 10:39 1,070
397502 기사/뉴스 “끊임없이 찾아갈 것”…새해 여는 엑소, 정규 8집 ‘REVERXE’ 1월 19일 발매 4 10:38 240
397501 기사/뉴스 [속보] 조은석 "윤석열, 신념에 따른 계엄 아냐... 반대자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제거하려 했다" 15 10:37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