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역대급 불황이라더니…'분위기 낼 때는 내자' 예약 꽉 찼다
5,426 20
2025.12.14 17:05
5,426 20

X마스 등 연말 성수기 맞아
숙소는 만실, 뷔페도 '풀부킹'

 

고물가 등으로 연말 밑바닥 경기가 차가운 가운데 국내 특급호텔들은 '만실 특수'를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양극화 추세로 뷔페가 일찌감치 예약 마감된 것을 비롯해 올해는 원달러 환율 급등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 관광객 수요까지 몰리면서 숙소도 대부분 '풀부킹'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호텔앤리조트 웨스틴 조선 서울의 12월 객실 예약률은 90%가량으로 만실 수준이다. 호텔업계에선 예약률 80% 이상을 사실상 만실로 보고 있다.

 

웨스틴 조선 서울이 운영하는 뷔페 '아리아' 또한 크리스마스이브와 크리스마스, 새해 전날 90% 이상 예약이 찼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만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롯데호텔앤리조트 운영 롯데호텔 서울도 같은 기간 객실 예약률은 80% 이상이며, 뷔페인 '라세느' 예약은 이미 마감돼 더 이상 손님을 받을 수 없다. 워커힐호텔앤리조트 운영 워커힐 그랜드와 워커힐 비스타의 12월 말(24~31일) 숙박 점유율은 90%이며, '더뷔페'의 경우 저녁, 주말 점심이 모두 마감됐다. 주중 점심의 예약률은 98%로 집계됐다.

 

파르나스호텔의 경우 객실 점유율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약 85%,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가 약 8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음업장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모두 크리스마스이브 저녁과 크리스마스 당일 점심·저녁 뷔페 예약이 마감됐다. 24일 점심 타임만 일부 잔여 좌석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서울신라호텔은 문의와 예약이 전년보다 많은 수준이며, 뷔페 '더 파크뷰'는 크리스마스 시즌 예약이 오픈과 동시에 조기 마감됐다.

 

이는 송년회 수요 위축 등으로 쌀쌀하기 이를 데 없는 밑바닥 경기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는 "올해 연말은 역대급 불황"이라는 하소연이 끊이지 않는다. 한 업주는 "정말 최악의 연말이다. 손님이 아예 없다. 우리 가게만 이런 건지 모르겠다"면서 "돌아다니는 사람도 없고 배달은 반토막 났다"고 적었다.

 

또 다른 자영업자들도 "작년 12월은 그래도 나은 편이었다. 이렇게 조용한 12월은 처음", "주위 사장님들이 다들 반토막, 반의반 토막이라고 한다. 몇 명은 아예 장사를 접었다", "지난주 인천 번화가에 갔는데, 가게 전체가 썰렁했다", "2차 술집, 프랜차이즈도 다 안 된다. 거리에 사람이 없다. 심각할 정도"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 소주를 10원에 판매하는 가격할인 전쟁까지 펼쳐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통계도 이와 같은 하소연을 뒷받침한다. 서울 주요 상권 외식업 매출은 올해 들어 확연한 감소세를 보인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24121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482 12.15 16,1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3,65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65,7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42,6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99,3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0,6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4,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1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842 기사/뉴스 김건희 측근 이종호, 징역 4년 구형에 발끈..."특검에 '김 여사에 3억 줬다' 진술까지 했는데" 3 17:02 314
397841 기사/뉴스 종묘 앞 세운4구역 주민들 “정부의 재개발 방해 못 참아···손배 청구할 것” 29 16:57 653
397840 기사/뉴스 "포크로 방문 열려고"…폭력 피하려 창틀에 숨은 女, 남친이 창문 열어 떨어져 사망 23 16:54 1,728
397839 기사/뉴스 쇼헤이, 개인전 열었다…이영자→송은이까지 '직접 관람' 9 16:53 1,340
397838 기사/뉴스 [단독]경찰, ‘신생아 유기’ 베트남 유학생 2명 구속영장 신청 5 16:53 491
397837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 이모’ 불법 시술 의혹... 서울서부지검 배당, 수사 착수 16:52 290
397836 기사/뉴스 [단독] 한강서 사업하려면 한강버스에 협조하라? 1 16:49 410
397835 기사/뉴스 "교화 가능성"…19일 사귄 여친 살해한 20대,무기징역→징역 28년 21 16:49 677
397834 기사/뉴스 아이돌, 연애해도 된다…문제는 그들이 파는 '유사연애' [K-POP 리포트] 5 16:48 569
397833 기사/뉴스 ‘응급실 뺑뺑이’ 또 부산이야?…“병상 없다” 초등생 12곳서 퇴짜, 결국 심정지 16 16:47 1,020
397832 기사/뉴스 "자금 여력 한계"…홈플러스, 직원 급여 분할 지급 17 16:45 850
397831 기사/뉴스 다시 돌아온 카카오톡…개편 후 이용시간 줄자 ‘원상복귀’ 2 16:45 635
397830 기사/뉴스 [단독] EBS ‘지식채널e’ 넷플릭스 상륙…성인 교양 콘텐츠 대폭 늘린다 11 16:45 484
397829 기사/뉴스 세계 갑부 1위 일론 머스크… ‘AI로 미래에 돈 사라진다’ 3 16:44 436
397828 기사/뉴스 임지연, 멜로장인=이정재 진실 알았다 “이렇게 바보된 기분 처음”(얄미운 사랑) 7 16:34 599
397827 기사/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희귀질환 난치질환 국가보장 강화는 이미 진행중 또는 완료인 부분도 있는데 많이 안 알려졌어 119 16:31 1,987
397826 기사/뉴스 “20년 기다렸는데 또 제동”…종묘 인근 세운4구역 주민들 뿔났다 41 16:30 1,123
397825 기사/뉴스 다카이치, 대만 발언 40일 만 "기존 정부 입장 넘어서…반성" 41 16:26 2,409
397824 기사/뉴스 [속보]'1000만 탈모인' 희소식...대통령이 직접 문제 제기 690 16:21 15,136
397823 기사/뉴스 [단독]신천지, 尹 정부 때 국유지 수의계약…400억 성전 소유권 확보 41 16:10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