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대통령실 “이 대통령 ‘환단고기’ 발언, 동의나 검토 지시 아냐”
1,503 21
2025.12.14 16:28
1,503 21
대통령실 김남준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국가의 역사관을 수립해야 하는 책임 있는 사람들은 그 역할을 다해주면 좋겠다는 취지의 질문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교육부 등 업무보고에서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에게 “역사교육과 관련해 무슨 ‘환빠 논쟁’ 있지 않으냐”고 물었다.

박 이사장이 모른다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환단고기를 주장하고 연구하는 사람들을 보고 비하해서 환빠라고 부르잖느냐”며 “고대 역사 부분에 대한 연구를 놓고 지금 다툼이 벌어지는 것이잖느냐”고 했다.

이에 박 이사장은 “소위 재야사학자들보다는 전문 연구자들의 주장이 훨씬 설득력이 있기에 저희는 그 의견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이 대통령의 후속 질문에 “역사는 사료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문헌 사료를 저희는 중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질문 과정에서 “환단고기는 문헌이 아니냐”고 묻기도 했다.

이날 대화는 이 대통령이 “결국 역사를 어떤 시각에서, 어떤 입장에서 볼지 근본적인 입장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며 “고민거리”라고 말하며 마무리됐다.

이후 야권을 중심으로 이 대통령이 학계에서 ‘위작’으로 판단 받은 환단고기를 믿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김 대변인은 “역사를 어떤 시각과 입장에서 볼지가 중요하고, 그 가운데 입장 차이가 발생한다는 것이 대통령의 결론이었다”며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논란을 인지하는지, 역사관을 어떻게 수립할 것이냐의 질문 과정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친일에 협력한 이들의 주장, 위안부는 자발적이었다는 주장,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예로 들며 마찬가지로 그 주장이 어느 문헌에 나오는지와 어느 전문연구가가 주장하는지 물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 대변인은 “논란이 벌어진다면 짚고 넘어가야 하고, 역사관을 연구하는 곳이라면 명확한 입장이 있는 게 맞다고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820253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35 00:05 46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0,99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45,2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2,1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5,99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3,9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3,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1308 이슈 흑발에 무테 안경 쓰고 얼굴 또 레전드 찍은 여돌 00:46 42
2931307 이슈 21년 전 오늘 발매♬ Do As Infinity '楽園' 00:45 12
2931306 이슈 매일 20건씩 구청에 민원 넣었던 30대 공시생 2 00:45 632
2931305 이슈 공연장에서 매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날 뻔 했어요 00:44 207
2931304 이슈 Q. 드라마에서 좋아했던 망사 커플은????.jpgif 12 00:44 200
2931303 정치 인천공항 사장이 이재명 대통령 질문에 제대로 대답 못한 이유 6 00:43 559
2931302 이슈 반백년 전까지만 해도 공학자들의 필수품이였다는 물건 00:41 715
2931301 이슈 엑소 오늘 팬미팅 못말리는 아가씨 챌린지 4 00:41 293
2931300 이슈 자미환 시킨 아이돌한테 내봬누까지 시켰으면 민망할뻔했다는 상황.jpg 00:40 263
2931299 이슈 2003년 NRG - 히트송 00:39 47
2931298 유머 런닝맨 독립군이 2명이네 5 00:38 1,048
2931297 이슈 다른 고양이의 귀를 핥다가 물어버린 고양이는 2 00:37 385
2931296 이슈 아이브 리즈 그리기 1 00:36 166
2931295 이슈 4년 전 오늘 발매♬ 노기자카46 'Time flies' 00:36 10
2931294 이슈 15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 4 00:35 143
2931293 이슈 샤이니 태민이 민호에게 매일 하던 말 5 00:34 963
2931292 이슈 27살 고졸 노가다 7년차 모은 돈 공개 13 00:34 1,799
2931291 이슈 아이오아이 최유정 유연정 X 워너원 배진영 윤지성 - 에너제틱 1 00:34 176
2931290 기사/뉴스 “요즘 5만원 내면 욕먹죠…” 축의금 평균 처음 10만원 넘었다 40 00:31 1,021
2931289 정보 9n년생⬆️ 덬들이라면 아는 게임 원덬도 모르는 사이 재서비스함‼️(뒷북) 3 00:30 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