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대통령실 “이 대통령 ‘환단고기’ 발언, 동의나 검토 지시 아냐”
2,118 21
2025.12.14 16:28
2,118 21
대통령실 김남준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국가의 역사관을 수립해야 하는 책임 있는 사람들은 그 역할을 다해주면 좋겠다는 취지의 질문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교육부 등 업무보고에서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에게 “역사교육과 관련해 무슨 ‘환빠 논쟁’ 있지 않으냐”고 물었다.

박 이사장이 모른다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환단고기를 주장하고 연구하는 사람들을 보고 비하해서 환빠라고 부르잖느냐”며 “고대 역사 부분에 대한 연구를 놓고 지금 다툼이 벌어지는 것이잖느냐”고 했다.

이에 박 이사장은 “소위 재야사학자들보다는 전문 연구자들의 주장이 훨씬 설득력이 있기에 저희는 그 의견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이 대통령의 후속 질문에 “역사는 사료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문헌 사료를 저희는 중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질문 과정에서 “환단고기는 문헌이 아니냐”고 묻기도 했다.

이날 대화는 이 대통령이 “결국 역사를 어떤 시각에서, 어떤 입장에서 볼지 근본적인 입장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며 “고민거리”라고 말하며 마무리됐다.

이후 야권을 중심으로 이 대통령이 학계에서 ‘위작’으로 판단 받은 환단고기를 믿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김 대변인은 “역사를 어떤 시각과 입장에서 볼지가 중요하고, 그 가운데 입장 차이가 발생한다는 것이 대통령의 결론이었다”며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논란을 인지하는지, 역사관을 어떻게 수립할 것이냐의 질문 과정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친일에 협력한 이들의 주장, 위안부는 자발적이었다는 주장,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예로 들며 마찬가지로 그 주장이 어느 문헌에 나오는지와 어느 전문연구가가 주장하는지 물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 대변인은 “논란이 벌어진다면 짚고 넘어가야 하고, 역사관을 연구하는 곳이라면 명확한 입장이 있는 게 맞다고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820253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73 12.15 37,4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2,8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7,8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8,21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23,09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1,3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9,3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32806 이슈 있지(ITZY) 류진 인스타 업뎃 21:26 132
1632805 이슈 공연장 밖에서 구경만 하고있는 팬들을 본 박재범 반응ㅋㅋㅋ.x 1 21:23 461
1632804 이슈 누구보다 인생을 재밌게 살고있는듯한 엔믹스 설윤 근황 ㅋㅋㅋㅋㅋㅋ 6 21:22 891
1632803 이슈 진수가 ai싫은 이유는 늙어서 그래 10 21:20 1,692
1632802 이슈 민경훈 아내 신기은 PD 1 21:20 1,613
1632801 이슈 매일밤 교정유지장치 끼고 잔 지 3년?째 21 21:18 2,429
1632800 이슈 나 전소미인데 먹으면서 관리하는 고수 치킨 덮밥 알려줄게 1 21:18 524
1632799 이슈 배 타기 개빡셈...twt 4 21:17 641
1632798 이슈 무사만루 내야 병살로 1득점에 그치기 17 21:17 414
1632797 이슈 '역대급 여경' 영상에 비난 수백건…경찰 "일부 악의적 편집" 무슨 일 9 21:12 1,130
1632796 이슈 키키 KiiiKiii 올 겨울, 버거킹에 가면~ 올데이스낵! 5 21:08 333
1632795 이슈 새송이버섯까스 13 21:07 1,890
1632794 이슈 대전 떡볶이집 9 21:06 1,662
1632793 이슈 요즘여자들패션 이 두개로 갈림. 산산기어, 코이세이오 9 21:04 3,163
1632792 이슈 가슴 확인해보세요 15 21:03 2,277
1632791 이슈 요즘 동물영상 볼 때 하는 생각 2개 9 21:03 734
1632790 이슈 정관장 좋아요? 넵! 넵쿠시 등장 5 21:03 832
1632789 이슈 9급 공무원 신규가 어떻게 300만 원을 받는다는 걸까?.jpg 26 20:57 3,593
1632788 이슈 2025 뮤브(MUVE) awards 결과 (한로로, 이찬혁, 엔믹스 등) 4 20:57 346
1632787 이슈 요즘 두바이쫀득쿠키에 빠졌다는 여돌들 12 20:56 3,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