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팬미팅 불참’ 엑소 레이, 새벽에 긴급 中 출국했다…한일령·한한령 여파?
24,272 108
2025.12.14 16:21
24,272 108

 

K-팝 그룹 엑소의 중국인 멤버 레이(장이싱·張藝興)가 팬미팅 당일 불참 소식을 전한 가운데 그가 14일 새벽께 이미 중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지만, 최근 한한령(限韓令·한국 콘텐츠 수입 제한령)에 이어 한일령(限日令)까지 발동한 중국이 자국 스타들의 해외 활동에도 제공을 건 것이란 업계 관계자들의 조심스러운 분석이 나오고 있다.

 

 

레이는 14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엑소 팬미팅 ‘엑소버스’(EXO‘verse)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불참 의사를 밝혔다. 그는 한국 입국 후 13일까지 리허설에 참여했던 터라 행사 당일 이같은 소식을 접한 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 상황에 당황한 건 엑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마찬가지다. 이 날 SM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불가피한 사정으로 레이가 부득이하게 팬미팅에 불참하게 됐다”며 “갑작스럽게 참여 멤버 변경을 안내해 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긴급 공지를 띄웠다. 참여 멤버 변경으로 인해 예매 취소를 원하는 경우,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레이의 갑작스러운 불참 배경에 중국 측의 의중이 담겼다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나온다. 그는 13일 리허설을 마친 뒤 중국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그 직후 SM에 “팬미팅 참석이 어렵다”고 전한 후 14일 오전 일찍 중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한국과 중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최근 한한령에 이어 한일령까지 거세지면서 중국 내 일본을 비롯한 한국 연예인의 활동 뿐만 아니라 중국 유명 연예인들의 일본, 한국 내 활동 역시 공산당이 주시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솔솔 나온다”면서 “팬미팅 당일 불참 통보가 팬덤에게 어떤 충격을 줄 지 레이 역시 충분히 알고 있음에도 SM에 납득할 만한 해명 없이 중국으로 떠난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레이의 정확한 불참 이유를 묻는 질문에 SM은 “개인적인 사정이 있다는 말 외에는 듣지 못했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실제 레이는 공산당 활동에 적극적인 대표적 연예인이다. 지난 2021년에는 자신의 생일을 기념하는 온라인 생방송에서 팬들을 대상으로 중국 공산당의 역사를 테스트한 바 있다. 당시 글로벌타임스 등은 레이가 공산당이 언제 어디서 창립했는지, 공산당 로고는 어떤 의미인지 등을 포함한 16가지 질문을 던졌다고 보도했다. 레이가 중국 당국에서 엑소 활동에 대한 언질을 받았다면, 이에 거스르는 판단을 내릴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한편 엑소는 14일 현재 레이가 빠진 상태로 팬미팅을 진행 중이다. 수호, 찬열, 디오, 카이, 세훈이 참석했다. 이미 첸, 백현, 시우민이 빠진 상황에서 당초 참석을 예고했던 레이까지 갑작스럽게 이탈하며 ‘반쪽 행사’가 되고 말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021/00027570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0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211 12.11 43,50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0,99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45,2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2,1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4,59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3,9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3,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1178 유머 카니챌린지하는 도경수 22:32 26
2931177 이슈 오늘자 핑머 레전드 갱신해서 팬들 반응 좋은 아이브 가을선배 1 22:31 72
2931176 이슈 호주 테러범 습격해서 잡아내는 아저씨.gif 1 22:31 293
2931175 이슈 프로미스나인 '하얀 그리움' 파트 분배 2 22:30 153
2931174 이슈 엑소 디오 수호 못말리는 아가씨(?) 챌린지 7 22:29 264
2931173 정보 [🎥] 강다니엘(KANGDANIEL) - The Chase Dance Practice 2 22:28 75
2931172 유머 강아지 잡아먹는 괴물 등장.gif 3 22:27 494
2931171 이슈 오늘자 뮤직뱅크 인 재팬에서 헤메코 진짜 이쁜 아이브....x 2 22:27 759
2931170 이슈 현재 장르, 실력 다 역대급이라는 <싱어게인4> TOP10 확정된 8인 4 22:26 747
2931169 이슈 어제자 전원 올화이트로 로판 찢은 남돌 3 22:26 503
2931168 이슈 110살 고양이와 이별을 준비하는 집사 6 22:26 683
2931167 이슈 미야오 안나 공트 업로드 22:25 167
2931166 이슈 지디 콘서트 중국인 업자 잡는 후기 5 22:24 1,417
2931165 정보 바르면 10일만에 치아 외곽 에나멜질을 복원시켜주는 젤 개발 23 22:24 1,353
2931164 팁/유용/추천 한국 리듬게이머들 사이에서 대체 정체가 뭐냐는 말 많았던 작곡가... 드디어 정체 밝혀짐...jpg 3 22:23 1,140
2931163 이슈 장우영이 연예계 생활 18년 동안 사생활 이슈가 없었던 비결 3 22:23 2,339
2931162 기사/뉴스 "페트병 라벨 애써 떼 버렸는데"…백지화 검토하는 이유 7 22:22 1,250
2931161 유머 전지적 세조 저승 라라 시점 1 22:22 446
2931160 이슈 밈계의 슈퍼스타 고양이 2 22:18 757
2931159 이슈 매기강 감독님 앞에서 골든 불러재끼는 바다 ㅋㅋㅋ 3 22:17 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