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팬미팅 불참’ 엑소 레이, 새벽에 긴급 中 출국했다…한일령·한한령 여파?
28,746 111
2025.12.14 16:21
28,746 111

 

K-팝 그룹 엑소의 중국인 멤버 레이(장이싱·張藝興)가 팬미팅 당일 불참 소식을 전한 가운데 그가 14일 새벽께 이미 중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지만, 최근 한한령(限韓令·한국 콘텐츠 수입 제한령)에 이어 한일령(限日令)까지 발동한 중국이 자국 스타들의 해외 활동에도 제공을 건 것이란 업계 관계자들의 조심스러운 분석이 나오고 있다.

 

 

레이는 14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엑소 팬미팅 ‘엑소버스’(EXO‘verse)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불참 의사를 밝혔다. 그는 한국 입국 후 13일까지 리허설에 참여했던 터라 행사 당일 이같은 소식을 접한 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 상황에 당황한 건 엑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마찬가지다. 이 날 SM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불가피한 사정으로 레이가 부득이하게 팬미팅에 불참하게 됐다”며 “갑작스럽게 참여 멤버 변경을 안내해 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긴급 공지를 띄웠다. 참여 멤버 변경으로 인해 예매 취소를 원하는 경우,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레이의 갑작스러운 불참 배경에 중국 측의 의중이 담겼다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나온다. 그는 13일 리허설을 마친 뒤 중국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그 직후 SM에 “팬미팅 참석이 어렵다”고 전한 후 14일 오전 일찍 중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한국과 중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최근 한한령에 이어 한일령까지 거세지면서 중국 내 일본을 비롯한 한국 연예인의 활동 뿐만 아니라 중국 유명 연예인들의 일본, 한국 내 활동 역시 공산당이 주시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솔솔 나온다”면서 “팬미팅 당일 불참 통보가 팬덤에게 어떤 충격을 줄 지 레이 역시 충분히 알고 있음에도 SM에 납득할 만한 해명 없이 중국으로 떠난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레이의 정확한 불참 이유를 묻는 질문에 SM은 “개인적인 사정이 있다는 말 외에는 듣지 못했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실제 레이는 공산당 활동에 적극적인 대표적 연예인이다. 지난 2021년에는 자신의 생일을 기념하는 온라인 생방송에서 팬들을 대상으로 중국 공산당의 역사를 테스트한 바 있다. 당시 글로벌타임스 등은 레이가 공산당이 언제 어디서 창립했는지, 공산당 로고는 어떤 의미인지 등을 포함한 16가지 질문을 던졌다고 보도했다. 레이가 중국 당국에서 엑소 활동에 대한 언질을 받았다면, 이에 거스르는 판단을 내릴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한편 엑소는 14일 현재 레이가 빠진 상태로 팬미팅을 진행 중이다. 수호, 찬열, 디오, 카이, 세훈이 참석했다. 이미 첸, 백현, 시우민이 빠진 상황에서 당초 참석을 예고했던 레이까지 갑작스럽게 이탈하며 ‘반쪽 행사’가 되고 말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021/00027570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161 00:05 3,5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2,67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51,7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5,3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7,9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3,9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3,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1663 유머 자선 초콜릿을 파는 경찰들 12:34 62
2931662 이슈 한국 거 + 한국 거 = 최고 12:33 103
2931661 기사/뉴스 가수 컴백 김세정, ‘태양계’ 콘셉트 포토 공개…다채로운 비주얼 12:33 91
2931660 이슈 현재 습스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 1위중인 드라마 커플..jpgif 1 12:33 277
2931659 이슈 진심 인구의 5%가 자산의 90%를 거머쥔 채로, 우리 안 쫓아오면 사회에서 낙오된다고 그러고 있는데 12:32 188
2931658 이슈 샤이니 민호가 유일하게 AI를 썼던 적... 2 12:32 224
2931657 기사/뉴스 개봉 19일만에 500만 관객 돌파한 주토피아2 10 12:30 302
2931656 유머 음주단속 해보고 싶은 사람 15 12:27 863
2931655 유머 갤럭시 트라이폴드 사간 일본인 15 12:26 1,787
2931654 정치 [속보] 장동혁 "이 대통령 말 갈수록 거칠어져.. 국민 불안" 53 12:26 916
2931653 유머 같이 일하는 스텝마저도 반반 갈린다는 남돌 스타일 24 12:25 1,174
2931652 이슈 첫 정산이 1360만원인데 980만원만 받은 박준형 윤계상.jpg 12 12:25 1,772
2931651 이슈 🏆 베스트 커플상 후보 뜬 <2025 SBS 연기대상>.jpg 🏆 10 12:24 808
2931650 정치 유시민 : 재래식 신문이란 말을 쓰게 된 이유가 레거시 미디어다 올드 미디어다 전통 언론이다 이런 말로는 이 민주공화국 체제 안에서 영업하면서 활동하고 있는 언론사가 이 체제에 대한 기본적인 충성을 가지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어서 12:24 223
2931649 정보 네이버 해피빈 기부콩 쿠폰 2,000원 연말맞이 기부하자~ 15 12:23 410
2931648 유머 다른 사람이면 우연이지만 커리라면 노린거 12:23 300
2931647 이슈 윤두준 인스타그램 업뎃 7 12:23 445
2931646 이슈 예언가 타라빅의 예언 12:22 585
2931645 이슈 요즘은 산모가 선택 할수있다는 제왕 절개와 자연분만 58 12:22 2,337
2931644 이슈 “직업까지 무슨 권리로 뺏나”…MC몽, 박나래·조세호 공개 응원 6 12:22 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