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토트백 '완판', 볼펜도 입소문…'사나활(活)' 빠진 日여성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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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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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애용하는 가죽 가방이 '완판'된 데 이어 취임 기자회견에서 사용한 볼펜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는 등, 다카이치 총리가 착용한 물건이 인기를 얻는 '사나활' 현상이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다. 사나활은 총리의 이름 사나에(さなえ)에 활동(活)을 합친 조어다.
14일 일본 민영방송 뉴스네트워크인 FNN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가 늘 소지하는 일본 브랜드 '하마노 피혁공예'의 '그레이트 딜라이스' 토트백은 현재 전 색상이 동난 상태다. 검은색 가방의 경우 예약 구매자들도 내년 9월 30일까지 대기해야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일본 나가노현 미요타마치에 위치한 하마노 피혁공예는 1880년 창립된 가죽 가방 전문 기업이다. 업체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의 취임 이후 해당 가방의 주문이 급증했다.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 기자회견에서 메모할 때 사용한 분홍색 볼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화제가 된 제품은 미쓰비시 연필의 '제트스트림 다기능 펜'이다.
미쓰비시 연필 관계자는 "영상으로 확인한 범위 내에서는 제트스트림 '라이트 핑크'를 사용하고 계신 것으로 보인다"며 "기자회견이라는 자리에서 사용할 펜으로 당사 제트스트림을 선택해 주신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가 좋아하는 음식을 조합한 런치 메뉴도 발매됐다. 고향이 나라현인 총리의 취임을 기념해 나라 로열 호텔 내 레스토랑들에서는 사나활 런치를 이달 28일까지 한정판매하고 있다. 총리가 공식 사이트에서 밝힌 좋아하는 음식인 명란 밥, 크로켓, 돼지고기 만두를 나라현 산 식재료와 조합해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전문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659563?s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