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 인천공항사장 “대통령 힐난, 지인들에 ‘그만 나오라’ 의도로 읽힌 듯”
41,998 343
2025.12.14 14:09
41,998 34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6/0000090558?sid=001

 

李 대통령, 업무보고서 책갈피 달러, 후르가다 공항 입찰 관련 ‘공개 질타’
이학재 사장, “30년 직원도 모르는 책갈피 달러…알려져 걱정”, “대통령 제시한 100% 검색 시 공항 마비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경기일보 DB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경기일보 DB
이학재 인전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책갈피 달러 검색 여부’에 대해 “인천공항을 30년 다닌 직원들도 보안 검색 분야 종사자가 아니면 모르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업무보고 중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현안과 관련, 질책을 받았던 이 사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들께 인천공항이 무능한 집단으로 오인될까 싶어 망설이다 글을 올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또 “제가 지난 금요일 업무보고에서 대통령님으로부터 써준 것만 읽는다. 임기가 언제까지냐? 업무파악도 못한다는 등의 힐난을 당한 것은 두가지”라며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먼저 이 사장은 “외화 밀반출과 관련하여 책갈피에 숨긴 100달러짜리 여러장을 발견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저는 당황했고 실제로 답변하지 못했다”라며 “불법외화반출은 세관 업무이고, 인천공항공사 검색 업무는 칼, 송곳, 총기류, 라이터, 액체류 등 위해품목으로 검색 과정에서 불법외화반출이 발견되면 세관에 인계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제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인천공항을 30년 다닌 직원들도 보안검색분야 종사자가 아니면 책갈피달러 검색 여부는 모르는 내용이었다”라며 “걱정스러운 것은 온 세상에 '책갈피에 달러를 숨기면 검색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대통령님께서 제시하신 100%수화물 개장검색 시 공항이 마비돼 세관과 좋은 방안이 있는지를 협의하겠다”라고 했다.

또 이 사장은 이집트 후르가다 공항 입찰과 관련, “대통령님은 후르가다 공항의 수요, 전망 등을 질문하셨는데 저는 구체적인 답변을 못드리고 입찰이 나올 것을 대비해 준비하는 초기 단계라고 말씀을 드렸다”라며 “대통령님은 모든 것을 알고 싶으셨겠지만 아직 입찰도 안나온 사업에 대해 수요조사 등을 할 수는 없고, 저도 아직 보고를 못 받았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입찰공고가 나오는 대로 수요전망을 비롯, 입찰 준비를 철저하게 해서 타당성이 있다면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며 “인천공항은 K공항 수출사업에서 입찰평가시 기술점수(자료준비 등)가 매우 탁월한 입찰참여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말 동안 수도 없이 많은 지인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이재명 대통령님의 저에 대한 힐난을 지켜보신 지인들에게는 아마도 ‘그만 나오라’는 의도로 읽힌 듯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토교통부 등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수만 달러를 100달러짜리로 책갈피처럼 (책에) 끼워서 (해외로) 나가면

안 걸린다는 데 실제 그러냐”고 물었으나 이 사장이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자 “참 말이 기십니다”, “지금 다른 데 가서 노시냐”라는 등의 공개 질타한 바 있다.

3선 국회의원 출신인 이 사장은 윤석열 정부 때인 2023년 6월 임명됐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4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100 00:05 1,4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0,99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45,7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2,70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6,56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3,9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3,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1360 정보 참가 안하는게 불가능하다는 일본의 쇼핑 이벤트.jpg 03:47 369
2931359 이슈 어제 엑소 팬미팅에서 진짜 행복해 보이는 카이 1 03:16 575
2931358 유머 애니메이션 남주 닮은 고양이 2 03:15 336
2931357 이슈 ㅇㅅ하면 생각나는 그룹 누구임? 49 03:11 1,344
2931356 이슈 실시간 해킹 당한거 같은 젠틀리머(핫게 간 보스턴백) 공홈 (신종 온라인 피싱 같으니 다들 조심) 6 03:07 1,714
2931355 이슈 실시간 세조 무덤 광릉 리뷰 근황 13 02:55 1,915
2931354 이슈 이번이 정말 마지막 도전이라는 아이돌 서바이벌 6수 중인 안중근의사 후손 8 02:52 1,431
2931353 유머 멋지게 바위 위에 앉으려 했던 북극늑대씨 5 02:49 676
2931352 이슈 튀르키예 경찰차들이 좋은 이유 13 02:40 2,259
2931351 정치 국가 재정으로 매년 5000억씩 빌려준다는 사학진흥재단 기금 3 02:34 947
2931350 이슈 강아지 코 고는 소리 asmr.twt 3 02:31 470
2931349 이슈 엑소의 공주안기(라 쓰고 차력쇼라 부른다) 11 02:25 923
2931348 이슈 현재 충무로의 거의 모든 대본이 김고은 배우에게 간다 185 02:03 18,467
2931347 정보 냉부 화제 밈을 바로 쓰는 중.mov 28 02:00 5,499
2931346 기사/뉴스 조진세 辛나는 집 공개 "아침부터 매운 떡볶이+불라면" ('미우새')[종합] 6 01:55 2,270
2931345 기사/뉴스 우주소녀 다영, 12kg 빼더니 뼈말라 몸매…몰라보게 달라진 얼굴(사당귀) 4 01:52 3,623
2931344 유머 밀감 홍보대사 별명붙은 이창섭 근황.jpg 2 01:46 2,089
2931343 유머 샤이니 민호가 난생 처음 들어보는 신조어 27 01:44 3,656
2931342 이슈 가인 X 조권 (아담부부)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 (2025 ver.)" TEASER 🎧 2025.12.17 6PM (KST) 16 01:41 979
2931341 이슈 데뷔한지 1년도 안되었는데 Song of the Year, Artist of the Year 후보에 오른 걸그룹 12 01:39 2,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