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 인천공항사장 “대통령 힐난, 지인들에 ‘그만 나오라’ 의도로 읽힌 듯”
40,697 339
2025.12.14 14:09
40,697 33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6/0000090558?sid=001

 

李 대통령, 업무보고서 책갈피 달러, 후르가다 공항 입찰 관련 ‘공개 질타’
이학재 사장, “30년 직원도 모르는 책갈피 달러…알려져 걱정”, “대통령 제시한 100% 검색 시 공항 마비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경기일보 DB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경기일보 DB
이학재 인전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책갈피 달러 검색 여부’에 대해 “인천공항을 30년 다닌 직원들도 보안 검색 분야 종사자가 아니면 모르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업무보고 중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현안과 관련, 질책을 받았던 이 사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들께 인천공항이 무능한 집단으로 오인될까 싶어 망설이다 글을 올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또 “제가 지난 금요일 업무보고에서 대통령님으로부터 써준 것만 읽는다. 임기가 언제까지냐? 업무파악도 못한다는 등의 힐난을 당한 것은 두가지”라며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먼저 이 사장은 “외화 밀반출과 관련하여 책갈피에 숨긴 100달러짜리 여러장을 발견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저는 당황했고 실제로 답변하지 못했다”라며 “불법외화반출은 세관 업무이고, 인천공항공사 검색 업무는 칼, 송곳, 총기류, 라이터, 액체류 등 위해품목으로 검색 과정에서 불법외화반출이 발견되면 세관에 인계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제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인천공항을 30년 다닌 직원들도 보안검색분야 종사자가 아니면 책갈피달러 검색 여부는 모르는 내용이었다”라며 “걱정스러운 것은 온 세상에 '책갈피에 달러를 숨기면 검색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대통령님께서 제시하신 100%수화물 개장검색 시 공항이 마비돼 세관과 좋은 방안이 있는지를 협의하겠다”라고 했다.

또 이 사장은 이집트 후르가다 공항 입찰과 관련, “대통령님은 후르가다 공항의 수요, 전망 등을 질문하셨는데 저는 구체적인 답변을 못드리고 입찰이 나올 것을 대비해 준비하는 초기 단계라고 말씀을 드렸다”라며 “대통령님은 모든 것을 알고 싶으셨겠지만 아직 입찰도 안나온 사업에 대해 수요조사 등을 할 수는 없고, 저도 아직 보고를 못 받았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입찰공고가 나오는 대로 수요전망을 비롯, 입찰 준비를 철저하게 해서 타당성이 있다면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며 “인천공항은 K공항 수출사업에서 입찰평가시 기술점수(자료준비 등)가 매우 탁월한 입찰참여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말 동안 수도 없이 많은 지인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이재명 대통령님의 저에 대한 힐난을 지켜보신 지인들에게는 아마도 ‘그만 나오라’는 의도로 읽힌 듯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토교통부 등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수만 달러를 100달러짜리로 책갈피처럼 (책에) 끼워서 (해외로) 나가면

안 걸린다는 데 실제 그러냐”고 물었으나 이 사장이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자 “참 말이 기십니다”, “지금 다른 데 가서 노시냐”라는 등의 공개 질타한 바 있다.

3선 국회의원 출신인 이 사장은 윤석열 정부 때인 2023년 6월 임명됐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3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214 12.11 45,49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0,99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45,2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2,1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4,59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3,9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3,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1235 유머 김풍 : 손조심~ ㄴ손종원 : 네에~ 1 23:29 112
2931234 이슈 라이브부터 무대연출까지 진짜 개극락이었던 여돌 무대 1 23:29 131
2931233 이슈 @@ : 기안84 왜 노래 잘불러...? 23:28 143
2931232 정치 공항공사사장의 무능함에 역대급 살벌해진 이재명 대통령 3 23:27 283
2931231 이슈 돌판에서 진짜 드문 특별한 계기 없이 고연차인데 성적 피크 찍는 걸그룹 8 23:26 1,130
2931230 유머 스파이크워에서 에이스로 불리고있는 걔.jpg 23:24 329
2931229 기사/뉴스 방시혁 소환만 다섯 번, 압수 증거는 테라바이트급 ->방 의장 측은 '전관 방패'를 겹겹이 쌓기 시작 3 23:24 227
2931228 이슈 극락인 세븐틴 버뮤다 명창지대 Die With A Smile 커버곡 합본영상 4 23:24 175
2931227 이슈 세계의 애견인들을 울린 아름답고 애틋한 K-게임 7 23:22 924
2931226 이슈 오늘자 얼굴합 좋은 기타치는 메보와 노래하는 기타리스트.twt 23:21 392
2931225 이슈 넷플릭스에서 채용중인 연봉 4억7천만원 짜리 직업.JPG 4 23:21 1,973
2931224 이슈 연도별 유튜브 여자아이돌 검색순위 TOP5.jpg(2010-2025) 13 23:20 405
2931223 유머 한국거 + 한국거 = 최고 25 23:19 2,816
2931222 기사/뉴스 쌍둥이 아빠 목숨 뺏은 만취 운전자 "우리도 힘들다"...누리꾼 '분노' 11 23:18 672
2931221 이슈 심은경 주연 영화 <여행과 나날> 이동진 평론가 별점 10 23:17 1,565
2931220 이슈 알티타는 어제자 팬싸인회 에이핑크 6 23:16 937
2931219 유머 제트스트림 학점받은 아이돌이 팬한테 해주는 위로.. 1 23:15 853
2931218 이슈 엑소- 피터팬 (2025 팬미팅 버전) 8 23:13 488
2931217 이슈 젊을 때 도전을 많이 해봤잖아요, 그러면 나이 든 지금은 새로운 도전을 할 때 덜 무서워요? 5 23:13 1,656
2931216 기사/뉴스 "총격범에 달려들어 총 빼앗았다"...영웅이 막은 호주 총기난사 참사 6 23:13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