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 인천공항사장 “대통령 힐난, 지인들에 ‘그만 나오라’ 의도로 읽힌 듯”
44,501 346
2025.12.14 14:09
44,501 34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6/0000090558?sid=001

 

李 대통령, 업무보고서 책갈피 달러, 후르가다 공항 입찰 관련 ‘공개 질타’
이학재 사장, “30년 직원도 모르는 책갈피 달러…알려져 걱정”, “대통령 제시한 100% 검색 시 공항 마비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경기일보 DB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경기일보 DB
이학재 인전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책갈피 달러 검색 여부’에 대해 “인천공항을 30년 다닌 직원들도 보안 검색 분야 종사자가 아니면 모르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업무보고 중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현안과 관련, 질책을 받았던 이 사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들께 인천공항이 무능한 집단으로 오인될까 싶어 망설이다 글을 올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또 “제가 지난 금요일 업무보고에서 대통령님으로부터 써준 것만 읽는다. 임기가 언제까지냐? 업무파악도 못한다는 등의 힐난을 당한 것은 두가지”라며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먼저 이 사장은 “외화 밀반출과 관련하여 책갈피에 숨긴 100달러짜리 여러장을 발견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저는 당황했고 실제로 답변하지 못했다”라며 “불법외화반출은 세관 업무이고, 인천공항공사 검색 업무는 칼, 송곳, 총기류, 라이터, 액체류 등 위해품목으로 검색 과정에서 불법외화반출이 발견되면 세관에 인계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제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인천공항을 30년 다닌 직원들도 보안검색분야 종사자가 아니면 책갈피달러 검색 여부는 모르는 내용이었다”라며 “걱정스러운 것은 온 세상에 '책갈피에 달러를 숨기면 검색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대통령님께서 제시하신 100%수화물 개장검색 시 공항이 마비돼 세관과 좋은 방안이 있는지를 협의하겠다”라고 했다.

또 이 사장은 이집트 후르가다 공항 입찰과 관련, “대통령님은 후르가다 공항의 수요, 전망 등을 질문하셨는데 저는 구체적인 답변을 못드리고 입찰이 나올 것을 대비해 준비하는 초기 단계라고 말씀을 드렸다”라며 “대통령님은 모든 것을 알고 싶으셨겠지만 아직 입찰도 안나온 사업에 대해 수요조사 등을 할 수는 없고, 저도 아직 보고를 못 받았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입찰공고가 나오는 대로 수요전망을 비롯, 입찰 준비를 철저하게 해서 타당성이 있다면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며 “인천공항은 K공항 수출사업에서 입찰평가시 기술점수(자료준비 등)가 매우 탁월한 입찰참여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말 동안 수도 없이 많은 지인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이재명 대통령님의 저에 대한 힐난을 지켜보신 지인들에게는 아마도 ‘그만 나오라’는 의도로 읽힌 듯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토교통부 등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수만 달러를 100달러짜리로 책갈피처럼 (책에) 끼워서 (해외로) 나가면

안 걸린다는 데 실제 그러냐”고 물었으나 이 사장이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자 “참 말이 기십니다”, “지금 다른 데 가서 노시냐”라는 등의 공개 질타한 바 있다.

3선 국회의원 출신인 이 사장은 윤석열 정부 때인 2023년 6월 임명됐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4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505 12.15 19,6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5,6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68,72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45,8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99,3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0,6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4,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1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565538 유머 작은새가 거대한 트랙터를 온몸으로 막아선 이유 1 23:06 125
565537 유머 등산복은 알록달록한거 입어야하는 이유.jpg 24 22:53 3,121
565536 유머 [KBO] 야구팬들 사이에서 "왜 비싼 MC 써야하는지 알겠다"고 말 나온다는 유튜브 채널.youtube 31 22:48 3,405
565535 유머 신박한 안전귀가 방법! 4 22:47 560
565534 유머 광고 자세히 봐야하는 이유 18 22:42 2,854
565533 유머 S.E.S. 바다와 유진이 말하는 핑클 노래 12 22:40 1,308
565532 유머 눈치 밥말아먹은 일본 자위대 근황 13 22:35 2,424
565531 유머 이제품 착용하면 배에서 물티슈 나오나요? 4 22:31 2,102
565530 유머 고양이 놀려먹는 법 5 22:16 911
565529 유머 세종대왕: 경들은... 내가 누구 아들인지 잊었나보오? 11 22:14 3,066
565528 유머 우는 아이만 찾는 산타 31 22:10 2,606
565527 유머 시골 할머니가 낋여주는 에일리언 요리 한상 9 22:09 2,163
565526 유머 학교에서 교사로 위장하고 살고 있는 마법사들 4 22:09 2,252
565525 유머 동생 잡아먹는 중인 고양이 2 22:07 1,346
565524 유머 출산 전 운동하는 암말들(경주마) 2 22:07 774
565523 유머 게임중 탈주한 탈주닌자도 용서하게 되는 갓태어난 송아지의 귀여움 248 21:56 26,099
565522 유머 임형준은 선처, 김숙 고소한다는 김수용 26 21:52 9,529
565521 유머 충주시 쌀 앞광고하는 충주맨 후임 29 21:52 4,683
565520 유머 좋아하는건지 싫어하는건지 모르겠음 9 21:43 1,793
565519 유머 [LOL] 바이퍼 폴라로이드 선물 이벤트에 달린 중국 부인의 댓글 10 21:37 1,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