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 인천공항사장 “대통령 힐난, 지인들에 ‘그만 나오라’ 의도로 읽힌 듯”
38,641 333
2025.12.14 14:09
38,641 33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6/0000090558?sid=001

 

李 대통령, 업무보고서 책갈피 달러, 후르가다 공항 입찰 관련 ‘공개 질타’
이학재 사장, “30년 직원도 모르는 책갈피 달러…알려져 걱정”, “대통령 제시한 100% 검색 시 공항 마비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경기일보 DB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경기일보 DB
이학재 인전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책갈피 달러 검색 여부’에 대해 “인천공항을 30년 다닌 직원들도 보안 검색 분야 종사자가 아니면 모르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업무보고 중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현안과 관련, 질책을 받았던 이 사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들께 인천공항이 무능한 집단으로 오인될까 싶어 망설이다 글을 올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또 “제가 지난 금요일 업무보고에서 대통령님으로부터 써준 것만 읽는다. 임기가 언제까지냐? 업무파악도 못한다는 등의 힐난을 당한 것은 두가지”라며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먼저 이 사장은 “외화 밀반출과 관련하여 책갈피에 숨긴 100달러짜리 여러장을 발견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저는 당황했고 실제로 답변하지 못했다”라며 “불법외화반출은 세관 업무이고, 인천공항공사 검색 업무는 칼, 송곳, 총기류, 라이터, 액체류 등 위해품목으로 검색 과정에서 불법외화반출이 발견되면 세관에 인계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제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인천공항을 30년 다닌 직원들도 보안검색분야 종사자가 아니면 책갈피달러 검색 여부는 모르는 내용이었다”라며 “걱정스러운 것은 온 세상에 '책갈피에 달러를 숨기면 검색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대통령님께서 제시하신 100%수화물 개장검색 시 공항이 마비돼 세관과 좋은 방안이 있는지를 협의하겠다”라고 했다.

또 이 사장은 이집트 후르가다 공항 입찰과 관련, “대통령님은 후르가다 공항의 수요, 전망 등을 질문하셨는데 저는 구체적인 답변을 못드리고 입찰이 나올 것을 대비해 준비하는 초기 단계라고 말씀을 드렸다”라며 “대통령님은 모든 것을 알고 싶으셨겠지만 아직 입찰도 안나온 사업에 대해 수요조사 등을 할 수는 없고, 저도 아직 보고를 못 받았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입찰공고가 나오는 대로 수요전망을 비롯, 입찰 준비를 철저하게 해서 타당성이 있다면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며 “인천공항은 K공항 수출사업에서 입찰평가시 기술점수(자료준비 등)가 매우 탁월한 입찰참여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말 동안 수도 없이 많은 지인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이재명 대통령님의 저에 대한 힐난을 지켜보신 지인들에게는 아마도 ‘그만 나오라’는 의도로 읽힌 듯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토교통부 등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수만 달러를 100달러짜리로 책갈피처럼 (책에) 끼워서 (해외로) 나가면

안 걸린다는 데 실제 그러냐”고 물었으나 이 사장이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자 “참 말이 기십니다”, “지금 다른 데 가서 노시냐”라는 등의 공개 질타한 바 있다.

3선 국회의원 출신인 이 사장은 윤석열 정부 때인 2023년 6월 임명됐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예매권 이벤트 482 12.11 35,2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88,80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44,2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1,3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4,59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3,2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2,2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378 기사/뉴스 호주 본다이 해변서 총기난사…최소 10명 사망 2 20:28 668
397377 기사/뉴스 [단독] 동국대 앞에서 심정지 상태 신생아 유기된 채 발견...경찰 조사 12 20:26 1,346
397376 기사/뉴스 정이랑의 노력·이수지의 재능, '자매다방'을 만든 시너지 [인터뷰] 6 20:23 366
397375 기사/뉴스 북서쪽 찬 공기 남하…월요일 출근길 -5도 안팎 추위 20:22 333
397374 기사/뉴스 [사실확인]'주사이모' 불렀다 고발 당한 박나래, 환자도 처벌 받을까? 2 20:19 820
397373 기사/뉴스 한국, 1월 세계 첫 AI법 전면 시행 213 20:17 9,553
397372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 이모' 출국 금지해야" …전 의협 회장 다시 나섰다 6 20:16 519
397371 기사/뉴스 '눈찢기'한번에 날아간 미스 핀란드 왕관 55 20:00 5,778
397370 기사/뉴스 쿠팡 김범석 의장, 17일 청문회 불출석‥"공식 비즈니스 일정" 8 19:59 320
397369 기사/뉴스 "○동 ○호는 임대라네요"…강남 아파트 단톡방서 공유된 '배치표'의 민낯 33 19:58 2,767
397368 기사/뉴스 ‘열린음악회’ 유성은, 손이지유 멤버와 ‘명품 하모니’ 1 19:50 379
397367 기사/뉴스 '신태용 전 감독이 정승현 뺨 때리는 영상' 결국 공개됐다...축구팬 반응은 "저 장면이 폭행?" 갑론을박 21 19:43 2,455
397366 기사/뉴스 “미국인 아들 원해” 대리모로 자녀 100명 둔 중국 남성 [월드핫피플] 32 19:33 2,407
397365 기사/뉴스 덧셈·뺄셈 못하는 초등 1학년생 딱밤에 벌 준 교사 벌금형 6 19:27 1,370
397364 기사/뉴스 "수능 1등급, 183cm, 아들로 낳을래요"…7000만원 주고 '유리한 배아' 선택하는 부모들 33 19:26 3,821
397363 기사/뉴스 '런닝맨' 최형인 PD, 최다니엘 하차 41 19:16 10,864
397362 기사/뉴스 "머스크처럼" 美 대리모로 100명 출산…아이 쇼핑하는 中부자들 10 19:08 1,689
397361 기사/뉴스 [속보] “호주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 난사…10명 사망” < AFP> 28 18:58 3,851
397360 기사/뉴스 'MBC 부장' 전종환, 프리랜서 아나운서 지적…"나가면 출연료 강조, 월급도 받는데" (전참시)[종합] 52 18:52 5,138
397359 기사/뉴스 아들이 죽였나…'망고' 창업자 절벽 추락사 10개월 만에 반전 13 18:51 5,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