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여진구가 카투사 입대를 하루 앞두고 짧게 머리를 자른 모습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여진구는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여진구는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일명 ‘까까머리’ 스타일을 한 채 케이크 앞에서 늠름하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특히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여진구의 확 바뀐 분위기와 피지컬이다. 짧아진 헤어스타일은 그의 굵고 진한 이목구비를 더욱 도드라지게 만들며, 소년미를 벗고 한층 성숙해진 얼굴을 강조했다.
헤어샵 바닥에 앉은 여진구 앞에는 자신의 것을 포함한 머리카락들을 모아 하트 모양 안에 ‘여진구’라는 이름을 새긴 위트 있는 연출이 돋보였다. 입대를 앞둔 긴장감 속에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 여진구의 여유가 묻어나는 대목이다.
여진구는 오는 15일 육군 훈련소에 입소하여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카투사(KATUSA·주한미군 배속 한국군)로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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