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영철버거' 이영철 씨 별세에 추모 물결…먹먹한 10년 전 JTBC 인터뷰
2,417 3
2025.12.14 12:19
2,417 3

https://youtu.be/FlQsiVva9gw?si=AXZYc7OIotqcBQJj




서울 고려대학교 앞 리어카에서 시작한 1천원짜리 '영철버거', 핫도그 빵 사이에 고기볶음과 양배추, 소스 등을 넣은 버거는 큰 인기를 끌며 '고려대의 명물'이 됐습니다.


2000년 영철버거를 창업한 이영철씨는 2004년부터 고려대학교에 매년 2천만원을 기부했습니다.


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을 생각해 적자에도 1000원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2015년에는 결국 경영난으로 폐업했는데, 고려대 동문들이 나서 가게를 일으켜세우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10년 전 JTBC와의 인터뷰에서는 재개업을 앞뒀던 이씨의 두려움과 설렘이 고스란히 담겨있었습니다.


[이영철/영철버거 사장(2015년 11월)]
기분이야 정말 새롭죠. 많이 걱정도 되고, 두렵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이영철/영철버거 사장(2015년 11월)]
{앞으로 영업 시작하면 어떻게 하실 계획이세요?}
늘,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일하고 또, 학생들하고 많이 소통하고 하려고 합니다.


[이영철/영철버거 사장(2015년 11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은}
너무너무 감사하고, 정말 그 고마움 잊지 않고. 정말 내가 살아가는 모습으로 보답하려고 해요.


암투병 중이던 이씨는 지난 13일 5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빈소는 이씨의 평생 일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외롭고 방황하던 청춘의 허기진 마음들을 이불처럼 덮어주셨던 사장님의 삶을 새기겠다"


"웃음이 눈가에 발자국 남긴 사람이 되어 기억하겠다"


온라인 부고에는 1000개 넘는 추모와 추억의 메시지가 속속 남겨지고 있습니다.





조해언 기자


https://v.daum.net/v/20251214103222684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399 00:05 5,73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3,3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52,3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6,37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7,9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4,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3,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1877 기사/뉴스 '심정지 20분' 김수용 "쓰러진 후 사망 판정 받아..영안실 가다가 의식 찾았다" 15:43 7
2931876 기사/뉴스 '男子라면'의 팔도, 이번엔 '상남자라면' 내놓는다 "프리미엄 매운맛" 1 15:42 20
2931875 이슈 환승연애 4 우진 지연 사겼을때 사진+ X데이트.jpg 1 15:42 221
2931874 기사/뉴스 눈덩이처럼 불어난 의혹·논란…박나래, 홍보대행사도 '손절'[only 이데일리] 1 15:41 278
2931873 이슈 K-토론나라 '총리의 인터뷰' 특별손님 (feat. 대상혁) 3 15:41 158
2931872 이슈 써보면 다시 쓰는 사람이 많다는 폴드 시리즈 10 15:41 375
2931871 이슈 [SBS연기대상] 대상 후보 5인 38 15:39 1,167
2931870 기사/뉴스 '계엄2수사단' 노상원 1심서 징역 2년…"위헌·위법 계엄 동력 돼, 엄중 책임" 9 15:38 178
2931869 이슈 피플지의 보도에 따르면, 롭 라이너와 아내 미셸 싱어 라이너는 아들 닉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 15:37 293
2931868 이슈 mbti보다 혈액형을 더 믿는 이유 15:37 295
2931867 기사/뉴스 "소득 상관없이 1인당 30만원 드립니다"…내년 1월부터 지급하는 '이 지역' 1 15:37 820
2931866 유머 솔로가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방법 4 15:36 365
2931865 이슈 서울말 했던 니가 나를 떠나버렸어 6 15:35 460
2931864 이슈 임슬옹X헤이즈가 부르는 추억의 <Must Have Love> 15:31 99
2931863 정치 與김용민 "2차 종합특검? 국수본에 맡기는 게 나을 수도" 7 15:31 258
2931862 이슈 올해 최고의 만화영화는? 30 15:31 627
2931861 정보 들국화 - 또다시 크리스마스 [14/25] 15:29 55
2931860 이슈 아도르 x 방탄소년단 지민 Moonlight shadow Osmanthus 광고 영상 9 15:27 384
2931859 유머 홍보문구 때문에 갑자기 위생과 원가에 대한 모든게 의심스러워진다는 신상 아이스크림.jpg 27 15:26 4,968
2931858 기사/뉴스 빌리프랩은 지난 11일 서울서부지법에 미성년자인 팀버니즈 운영자 A씨와 그를 감독할 의무가 있는 부모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39 15:25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