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영철버거' 이영철 씨 별세에 추모 물결…먹먹한 10년 전 JTBC 인터뷰
2,511 3
2025.12.14 12:19
2,511 3

https://youtu.be/FlQsiVva9gw?si=AXZYc7OIotqcBQJj




서울 고려대학교 앞 리어카에서 시작한 1천원짜리 '영철버거', 핫도그 빵 사이에 고기볶음과 양배추, 소스 등을 넣은 버거는 큰 인기를 끌며 '고려대의 명물'이 됐습니다.


2000년 영철버거를 창업한 이영철씨는 2004년부터 고려대학교에 매년 2천만원을 기부했습니다.


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을 생각해 적자에도 1000원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2015년에는 결국 경영난으로 폐업했는데, 고려대 동문들이 나서 가게를 일으켜세우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10년 전 JTBC와의 인터뷰에서는 재개업을 앞뒀던 이씨의 두려움과 설렘이 고스란히 담겨있었습니다.


[이영철/영철버거 사장(2015년 11월)]
기분이야 정말 새롭죠. 많이 걱정도 되고, 두렵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이영철/영철버거 사장(2015년 11월)]
{앞으로 영업 시작하면 어떻게 하실 계획이세요?}
늘,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일하고 또, 학생들하고 많이 소통하고 하려고 합니다.


[이영철/영철버거 사장(2015년 11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은}
너무너무 감사하고, 정말 그 고마움 잊지 않고. 정말 내가 살아가는 모습으로 보답하려고 해요.


암투병 중이던 이씨는 지난 13일 5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빈소는 이씨의 평생 일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외롭고 방황하던 청춘의 허기진 마음들을 이불처럼 덮어주셨던 사장님의 삶을 새기겠다"


"웃음이 눈가에 발자국 남긴 사람이 되어 기억하겠다"


온라인 부고에는 1000개 넘는 추모와 추억의 메시지가 속속 남겨지고 있습니다.





조해언 기자


https://v.daum.net/v/20251214103222684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482 12.15 16,1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3,65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65,7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42,6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99,3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0,6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4,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1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842 기사/뉴스 체포방해 1월 16일 선고 예정... '시간 더 달라'는 윤석열 17:31 79
397841 기사/뉴스 [단독]통일교 천정궁 압수수색하고도 한학자 280억원·시계 확보 안 한 경찰···왜? 8 17:13 853
397840 기사/뉴스 김건희 측근 이종호, 징역 4년 구형에 발끈..."특검에 '김 여사에 3억 줬다' 진술까지 했는데" 8 17:02 815
397839 기사/뉴스 종묘 앞 세운4구역 주민들 “정부의 재개발 방해 못 참아···손배 청구할 것” 40 16:57 1,362
397838 기사/뉴스 "포크로 방문 열려고"…폭력 피하려 창틀에 숨은 女, 남친이 창문 열어 떨어져 사망 36 16:54 3,048
397837 기사/뉴스 쇼헤이, 개인전 열었다…이영자→송은이까지 '직접 관람' 10 16:53 2,221
397836 기사/뉴스 [단독]경찰, ‘신생아 유기’ 베트남 유학생 2명 구속영장 신청 7 16:53 843
397835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 이모’ 불법 시술 의혹... 서울서부지검 배당, 수사 착수 4 16:52 562
397834 기사/뉴스 [단독] 한강서 사업하려면 한강버스에 협조하라? 3 16:49 570
397833 기사/뉴스 "교화 가능성"…19일 사귄 여친 살해한 20대,무기징역→징역 28년 25 16:49 890
397832 기사/뉴스 아이돌, 연애해도 된다…문제는 그들이 파는 '유사연애' [K-POP 리포트] 9 16:48 850
397831 기사/뉴스 ‘응급실 뺑뺑이’ 또 부산이야?…“병상 없다” 초등생 12곳서 퇴짜, 결국 심정지 18 16:47 1,365
397830 기사/뉴스 "자금 여력 한계"…홈플러스, 직원 급여 분할 지급 18 16:45 1,148
397829 기사/뉴스 다시 돌아온 카카오톡…개편 후 이용시간 줄자 ‘원상복귀’ 3 16:45 877
397828 기사/뉴스 [단독] EBS ‘지식채널e’ 넷플릭스 상륙…성인 교양 콘텐츠 대폭 늘린다 12 16:45 627
397827 기사/뉴스 세계 갑부 1위 일론 머스크… ‘AI로 미래에 돈 사라진다’ 5 16:44 602
397826 기사/뉴스 임지연, 멜로장인=이정재 진실 알았다 “이렇게 바보된 기분 처음”(얄미운 사랑) 7 16:34 680
397825 기사/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희귀질환 난치질환 국가보장 강화는 이미 진행중 또는 완료인 부분도 있는데 많이 안 알려졌어 207 16:31 5,712
397824 기사/뉴스 “20년 기다렸는데 또 제동”…종묘 인근 세운4구역 주민들 뿔났다 42 16:30 1,254
397823 기사/뉴스 다카이치, 대만 발언 40일 만 "기존 정부 입장 넘어서…반성" 42 16:26 2,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