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영철버거' 이영철 씨 별세에 추모 물결…먹먹한 10년 전 JTBC 인터뷰
2,148 3
2025.12.14 12:19
2,148 3

https://youtu.be/FlQsiVva9gw?si=AXZYc7OIotqcBQJj




서울 고려대학교 앞 리어카에서 시작한 1천원짜리 '영철버거', 핫도그 빵 사이에 고기볶음과 양배추, 소스 등을 넣은 버거는 큰 인기를 끌며 '고려대의 명물'이 됐습니다.


2000년 영철버거를 창업한 이영철씨는 2004년부터 고려대학교에 매년 2천만원을 기부했습니다.


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을 생각해 적자에도 1000원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2015년에는 결국 경영난으로 폐업했는데, 고려대 동문들이 나서 가게를 일으켜세우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10년 전 JTBC와의 인터뷰에서는 재개업을 앞뒀던 이씨의 두려움과 설렘이 고스란히 담겨있었습니다.


[이영철/영철버거 사장(2015년 11월)]
기분이야 정말 새롭죠. 많이 걱정도 되고, 두렵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이영철/영철버거 사장(2015년 11월)]
{앞으로 영업 시작하면 어떻게 하실 계획이세요?}
늘,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일하고 또, 학생들하고 많이 소통하고 하려고 합니다.


[이영철/영철버거 사장(2015년 11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은}
너무너무 감사하고, 정말 그 고마움 잊지 않고. 정말 내가 살아가는 모습으로 보답하려고 해요.


암투병 중이던 이씨는 지난 13일 5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빈소는 이씨의 평생 일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외롭고 방황하던 청춘의 허기진 마음들을 이불처럼 덮어주셨던 사장님의 삶을 새기겠다"


"웃음이 눈가에 발자국 남긴 사람이 되어 기억하겠다"


온라인 부고에는 1000개 넘는 추모와 추억의 메시지가 속속 남겨지고 있습니다.





조해언 기자


https://v.daum.net/v/20251214103222684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레티놀보다 2.2배 강력한 탄력 리프팅<비타티놀 세럼>체험이벤트💛 501 12.11 29,60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88,1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43,4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1,3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1,97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3,2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2,2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350 기사/뉴스 [속보] 쿠팡 김범석 의장, 17일 청문회 불출석하기로 5 17:11 500
397349 기사/뉴스 셔틀콕 '최강' 안세영, 시즌 최다승 대기록 도전…왕중왕전 출격 2 17:06 204
397348 기사/뉴스 역대급 불황이라더니…'분위기 낼 때는 내자' 예약 꽉 찼다 17 17:05 2,077
397347 기사/뉴스 이재명 정부 출범한 올해 집값 큰 폭 뛰어…내년에도 매매·전세 동반 상승할 듯 12 16:57 854
397346 기사/뉴스 [속보] 람보르기니, 반대편서 오던 포르쉐·포드 등 3대 충돌…기름유출로 인천대로 교통통제 21 16:56 3,397
397345 기사/뉴스 ‘환승연애4’ 측 “출연자 악플·허위사실 유포 강력 법적 조치” [공식] 21 16:52 1,097
397344 기사/뉴스 [속보] 김범석 쿠팡Inc. 의장, “17일 쿠팡 청문회 불출석” 35 16:50 1,561
397343 기사/뉴스 덧셈·뺄셈 못하는 초등 1학년생 딱밤에 벌 준 교사 벌금형 25 16:50 1,548
397342 기사/뉴스 대통령실 고위직 평균 부동산 20.3억..."29%가량 다주택자" 46 16:36 907
397341 기사/뉴스 '코스피 5000'에 꽂힌 한국 부자들 "내년에도 부동산보다 주식"… KB금융, '2025 한국 부자 보고서'  5 16:23 1,090
397340 기사/뉴스 [단독] ‘팬미팅 불참’ 엑소 레이, 새벽에 긴급 中 출국했다…한일령·한한령 여파? 53 16:21 5,514
397339 기사/뉴스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55 16:12 1,649
397338 기사/뉴스 대학 기숙사 징계 공고문에 '중국인' 표시…혐중 논란 38 16:12 1,678
397337 기사/뉴스 중국이 러시아로 부터 이관받은 일본 731부대 생체실험 범죄행위 기밀문서 공개 10 16:08 1,629
397336 기사/뉴스 환율 이달 평균 1470원 넘었다…외환위기 이후 ‘최고’ 21 15:57 1,064
397335 기사/뉴스 미국이 '이것'만 봐줬다…관세 0% 된 'K-조미김' 34 15:51 4,309
397334 기사/뉴스 “개봉 17일 만에 10억달러 돌파… '주토피아 2', 전 세계 극장가 싹쓸이” 13 15:28 735
397333 기사/뉴스 [단독]'서울 소각장' 예산 전액 삭감…이재명 대통령 부처보고 쟁점될까 21 15:22 2,530
397332 기사/뉴스 계약 해지 무기 된 신뢰 파탄…‘슈퍼을’의 등장 [표준계약서 도입 16년②] 5 15:11 1,460
397331 기사/뉴스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원지안, 첫 싸움 2 14:57 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