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조세호·이이경 하차에도…유재석, 굳건한 국민MC 저력은 2049에
3,064 17
2025.12.14 09:42
3,064 17
PpIarC

방송인 조세호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배우 이이경이 MBC '놀면 뭐하니?'에서 각각 사생활 논란으로 하차했다. 유재석이 출연하는 예능의 출연진 이슈가 연달아 불거졌지만, 프로그램 흐름은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분위기다. 주요 예능들이 2049 시청률에서 견조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유재석의 '국민MC' 저력이 새삼 다시 주목받고 있다.

'놀면 뭐하니?'는 지난 11월 한 달간 토요일 2049 시청률 1위를 지켰다. 또한 가장 최근 방영된 지난 6일 방송분이 3.9%(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2049 시청률은 1.9%로 토요일 예능 중 1위를 수성, 12월 첫째 주까지 정상을 지켰다. 더불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방영된 SBS '틈만 나면,'은 시즌3 방영 내내 동시간대 1위는 물론 2049 시청률 예능, 드라마 전체 1위로 저력을 입증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지난 3일 방송의 2049 시청률이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2049 시청률은 구매력이 높은 핵심 소비 연령층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광고주가 가장 주목하는 핵심 지표이자, 동시에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2049 시청률이 전체 시청률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할 경우 젊은 시청층 비중이 높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지상파·케이블·종합편성채널이 OTT·유튜브와도 치열하게 경쟁하게 되면서 시청 패턴은 더욱 파편화됐고, 방송사와 광고주의 관심은 핵심 시청층인 2049에 더욱 집중돼 있다.



최근 유재석이 출연 중인 예능들은 각기 다른 이슈 속에서도 꾸준히 2049 타깃을 유지하고 있다. '놀면 뭐하니?' 역시 이이경의 하차에도 2049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조세호 이슈와 관계없이 대세 토크쇼의 입지를 지속 중이다. SBS '런닝맨'은 국내를 넘어 공고한 글로벌 팬층의 인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시청률을 이어가고 있다. '틈만 나면,'은 이전 시즌의 인기에 힘입어 오는 16일 시즌4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2049 시청률이라는 데이터는 젊은 시청층과의 접점을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는 유재석의 영향력을 명확히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유재석은 논란의 여지조차 남겨두지 않을 만큼 개인 리스크가 없는 데다, 20년 이상 일관적으로 쌓아온 '1인자'라는 브랜드 가치가 뚜렷한 독보적인 MC다. 주변 출연진 논란에도 별다른 타격 없이 프로그램을 안정시키고 중심축 역할을 해낼 수 있는 MC로도 평가된다. 프로그램에 부정적 이슈가 생겨도 고정 시청층의 탄탄한 충성도를 유지할 수 있는 저력을 보여주는 셈이다.

무엇보다 장르 구분 없이 리얼리티·게임부터 토크까지 다양한 포맷의 예능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는 대체불가 역량도 지녔다. 또한 급변하는 예능 문법과 영상 트렌드에도 가장 빠르게 적응하는 MC로도 꼽힌다. SNS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소비가 일상화된 환경에서 '핑계고' 등 콘텐츠는 공개할 때마다 화제를 모으는 등 그의 콘텐츠가 젊은 시청층에 여전히 유효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독보적인 역량을 실감케 한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더불어 최근 출연진 하차와 내부 리스크에도 유재석의 예능이 흔들림 없이 2049 시청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민 MC'의 체급은 다시금 확인된다. 2049가 견고한 프로그램일수록 광고 단가 경쟁력이 높아지는 만큼, 제작진에게도 유재석은 여전히 이상적인 선택이다. 이번처럼 출연진 논란이 잇따른 상황에서도 프로그램의 입지를 유지하며 시청층 이탈을 최소화한 점도 더욱 높게 평가받을 전망이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21/0008658650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99 12.11 37,1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86,7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41,4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0,4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0,99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3,2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1,2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324 기사/뉴스 “‘노 재팬’ 아니었어?” 유니클로 북적북적…중국 이러는 이유는? 3 13:23 415
397323 기사/뉴스 람보르기니로 아파트 주차장 막은 20대…송치 4 13:20 1,068
397322 기사/뉴스 NCT 태용, 늠름하게 전역 인사…"다녀왔습니다" 12 13:18 834
397321 기사/뉴스 음문석, 이토록 소름 끼치는 빌런이라니…광기 서린 연기(‘모범택시3’) 13 13:07 1,494
397320 기사/뉴스 샤이니 키, '주사 이모'에 "그저 고마워" 명품 선물까지 수면 위…침묵 속 의혹 눈덩이 16 13:04 2,159
397319 기사/뉴스 ‘양아치’ 댓글은 선 넘었다⋯法, 민희진 악플러에 30만원 배상 판결 17 12:48 972
397318 기사/뉴스 음주운전 20대 도로 연석 들이받고 차량 전복…경찰 “훈방 조치 후 경위 조사” 3 12:44 575
397317 기사/뉴스 [ⓓ인터뷰] "눈(깔) 돌았다는 극찬까지"…도경수, 빌런의 재발견 8 12:41 477
397316 기사/뉴스 대통령 공개 질타 받은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최대 위기’… 내년 지방선거 출마설 ‘적신호’ 41 12:26 2,308
397315 기사/뉴스 오세훈 “10·15 대책, 주거 불안만 높여…규제해제 건의했지만 답없어” 7 12:23 474
397314 기사/뉴스 청와대 시대 열려도 ‘댕댕런’은 계속…경호처 ‘열린·낮은 경호’ 이어 간다 6 12:21 1,020
397313 기사/뉴스 '영철버거' 이영철 씨 별세에 추모 물결…먹먹한 10년 전 JTBC 인터뷰 2 12:19 1,638
397312 기사/뉴스 “성경 속 여성 다 창녀” 전광훈 발언 규탄한 기독교협 여성위, 전씨와 소송서 다 이겼다 9 12:07 1,183
397311 기사/뉴스 아들 34세·연봉 1억…구인 앱 이력서 뒤져 일본인 며느리 찾은 남성 23 12:05 4,936
397310 기사/뉴스 '정부 승인 없이 북한소설 반입' 민간단체 이사장 2심서 벌금형 감형 12:05 231
397309 기사/뉴스 [칼럼] 무너진 '나혼산' 유니버스, 등 돌린 시청자…'초상집' 된 MBC 연예대상의 딜레마 36 11:54 3,496
397308 기사/뉴스 윤민수, 子 윤후 美 명문대 보냈다…"내 자식 자랑하고파" ('불후') 8 11:48 2,702
397307 기사/뉴스 정용진, 벤스 미 부통령 성탄 만찬 참석 5 11:48 1,063
397306 기사/뉴스 가게일 돕던 여친, 헤어지더니…"임금 1억5000만원 달래요" 32 11:46 5,127
397305 기사/뉴스 “2살 딸, 영양실조 반려견들과 방치” 처참 결말…부모 ‘살인 혐의’ 기소 3 11:42 1,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