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20대 남성이 붙잡혔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이모씨(23)를 긴급체포, 조사 중이다.
이씨는 전날 오후 6시께 구로구 구로동의 집에서 둔기와 흉기로 50대 모친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친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이씨는 경찰에 모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 3월 흉기를 갖고 과대망상적 행동을 하던 중 경찰에 의해 응급입원됐으나 병원 측 판단으로 퇴원 조처됐다.
경찰은 이씨 모친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는 한편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6/0000090540?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