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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쳤다!?하루2번 만리장성 넘고 우승" 임종훈-신유빈조,中남녀1위조 3대0셧아웃!WTT파이널 초대챔피언 '새역사'[WTT파이널 홍콩 혼복]

무명의 더쿠 | 12-13 | 조회 수 766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076/0004355712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파리올림픽 동메달, 세계 2위조'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이 '세계 톱랭커' 중국조를 꺾고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파이널스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세계 2위' 임종훈-신유빈 조는 13일 밤(한국시각) 홍콩에서 열린 '왕중왕전' WTT 홍콩 파이널스 2025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이 자랑하는 '남녀탁구 세계 1위' 왕추친-쑨잉샤조(세계 3위)와 마주했다. 지난해 파리올림픽 준결승에서 게임스코어 2대4, 올해 5월 도하세계선수권 4강에서 게임스코어 0대3으로 패하며 잇달아 결승행이 좌절된 악연이 있다. 역대전적 6전6패. 그러나 중국이 미는 '혼복 세계 1위조' 린시동-콰이만조를 준결승에서 3대1로 꺾고, 3게임을 11-2로 가져오는 등 압도적 경기력을 선보인 임종훈-신유빈은 패기만만했다. 사상 첫 결승행에 만족하지 않았다. 


WTT 파이널스는 그랜드 스매시, 챔피언스, 컨텐더, 스타컨텐더 등 한해동안 최고 성적을 올린 세계 톱랭커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이번 대회 혼합복식은 2개조 조별리그 후 각조 1-2위가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을 가리는 방식.'세계 2위' 임종훈-신유빈조는 2조서 '브라질 에이스' 휴고 칼데라노-브루노 다카하시, '일본 에이스' 마쓰시마 소라-하리모토 미와, '스페인 에이스' 알바로 로블레스-마리아 샤오를 줄줄이 3대0으로 돌려세우고 '3연승 1위'로 4강에 진출한 후 준결승에서 '세계1위' 중국조를 처음으로 꺾으며 혼합복식이 도입된 이번 WTT파이널에서 사상 첫 결승행 역사를 썼다. 

1게임 초반 리시브가 조금씩 길어지며 1-4으로 밀렸다. 그러나 4-4까지 따라잡았다. 임종훈의 풀스윙에 엣지의 행운이 따르며 5-5까지 따라잡았다. 엣지에 대해 쑨잉샤가 TTR(Table Tennis Review)을 요청했고 엣지가 확인됐다. 이후 신유빈의 공격이 성공하면서 6-5 역전에 성공했다. 왕추친의 치키타가 작렬하며 6-6. 7-7, 8-8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한솥밥 콰이만과의 여자단식 준결승 5게임에서 왼발목 부상을 호소하며 기권한 '세계1위' 쑨잉샤가 투혼을 발휘했다. 8-8에서 왕추친의 리시브 미스가 나오며 9-8. 그러나 왕추친의 백핸드 톱스핀이 들어오며 9=9. 일진일퇴의 흐름이 이어졌다. 신유빈의 영리한 긴 서브 후 임종훈의 포어핸드 톱스핀으로 게임포인트를 잡았고 신유빈의 서브 후 왕추친의 반격이 테이블을 벗어나며 11-9로 1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 임종훈의 드라이브가 불을 뿜었다. 짧은 볼, 긴 볼, 포어, 백 코스, 어디서도 한치도 밀리지 않았다. 4-0, 6-1까지 앞서나갔다. 엣지의 행운이 따르며 7-1, 남녀 세계 1위 중국을 상대로 6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왕추친이 끈질기게 추격하며 6-9까지 점수차가 좁혀지자 벤치의 함소리 코치가 타임아웃을 요청해 흐름을 끊었다. 타임아웃 후 중국에 9-8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임종훈이 랠리 승부를 이겨내며 10-9 게임포인트를 잡았고, 왕추친의 리시브가 벗어나며 11-9, 게임스코어 2-0으로 앞서나갔다. 

3게임 4-4, 5-5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쑨잉샤, 왕추친의 리시브가 잇달아 흔들리며 한국이 6-5로 앞서나갔다. 패배에 익숙지 찮은 중국 톱랭커들이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중국 벤치가 타임아웃을 요청했지만 타임아웃 후 신유빈이 잇달아 득점하며 8-5, 오히려 점수차를 벌렸다. 신유빈의 포어핸드 톱스핀, 임종훈의 포어핸드 톱스핀이 잇달아 작렬하며 챔피언포인트를 잡았고 결국 승리했다. 게임스코어 3대0, 압승이었다. 

임종훈-신유빈조가 지난해 파리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 중국조를 상대로 감격의 승리했다. 홍콩콜리세움 만원관중의 일방적인 "짜요!" 응원을 잠재운 6전7기, 기적같은 승리였다. 파리올림픽, 도하세계선수권 동메달을 기어이 금메달로 바꿔놓았다. 하루에 만리장성을 두번 넘은 건 한국 탁구사에도 새 경지다. 청두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무릎 부상으로 시련을 겪었던 신유빈은 홍콩에서 눈부신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결혼 직후 WTT파이널스에 출전한 복식장인 임종훈은 신유빈과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승부처마다 폭발적인 득점으로 만리장성 타도의 선봉이 됐다. 왼손의 임종훈, 오른손의 신유빈, 함께일 때 더 강한 스마일 콤비가 대한민국 탁구의 새 역사를 썼다.




파리올림픽 금메달 중국 조를 이기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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