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판교 교통지옥 끝난다…성남시, 4개 지하철·트램 사업 '확정'
2,065 17
2025.12.13 21:19
2,065 1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380208?sid=001

 

8호선 연장·판교오포 등 4개 노선 예타 신청 착수
트램 제도개선·철도기금3000억원 교통체계 개편 추진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성남시 4개 도시철도 노선.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성남시 4개 도시철도 노선.
경기 성남시는 국토교통부가 최종 승인·고시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년~2035년)'에 지하철 8호선 모란~판교 연장을 포함한 4개 도시철도 사업이 반영됐다고 13일 밝혔다.

성남시는 판교권 교통 혼잡이 집중된 구간을 중심으로 철도 기반 대중교통 체계를 강화하고, 후속 절차를 신속히 밟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계획에 반영된 노선 구간은 판교테크노밸리와 국지도 57호선 일대다.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혼잡과 상습 정체가 이어져 온 지역으로, 성남시는 2021년 10월 경기도에 4개 노선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청해 왔으며 이번에 수용됐다고 설명했다.

반영된 성남시 관련 노선은 총 4개다. 기존 계획에 포함돼 있던 지하철 8호선 연장사업(모란차량기지~판교역, 3.94㎞)은 유지됐고, 판교~오포 철도사업(판교역~오포, 9.5㎞)은 신규 사업으로 포함됐다. 성남도시철도 1호선(트램·판교역~상대원동, 9.9㎞)과 성남도시철도 2호선(트램·본선 금토동~정자역 10.90㎞, 지선 운중동~백현동 5.96㎞)은 기존 계획의 노선 선형을 조정해 반영했다.

사업별 추진 절차도 가시화했다. 성남시는 지하철 8호선 모란~판교 연장을 이달 국토교통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며, 이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된다. 판교~오포 철도사업은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 절차에 들어간다.

다만 트램 방식으로 추진되는 성남도시철도 1·2호선은 제도 정비가 관건으로 꼽힌다. 성남시는 트램이 차도 위에 설치·운행되는 특성상 전용차로 운영 등과 관련한 도로교통법 개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차로 운영 제약으로 교통 혼잡 우려가 커질 수 있어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성남시는 대규모 철도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2026년까지 철도기금 3000억원 조성을 목표로 재원 마련도 병행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경기도,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 사업 일정 지연을 최소화하고, 도시 전반의 대중교통 체계 개편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신상진 시장은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을 비롯한 4개 도시철도 사업은 성남시 2035 도시교통정비기본계획과 맞닿아 있는 핵심 기반사업”이라며 “장기간의 절차가 필요한 만큼 추진 가능한 사업부터 신속히 진행해 주민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고 만성적인 교통 체증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284 00:05 2,8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0,99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46,95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4,1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7,9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3,9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3,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417 기사/뉴스 ‘자백의 대가’ 김고은 “최대한 몸 말리려 노력…저녁·국물 요리 안 먹어”[인터뷰 07:36 268
397416 기사/뉴스 故 이민 추모하며…브랜뉴뮤직 애즈원 ‘십이야’ 리메이크 07:22 628
397415 기사/뉴스 샤이니 키,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8일째 침묵...북미투어 끝나면 입 열까 23 06:56 2,049
397414 기사/뉴스 조진세 辛나는 집 공개 "아침부터 매운 떡볶이+불라면" ('미우새')[종합] 6 01:55 3,701
397413 기사/뉴스 우주소녀 다영, 12kg 빼더니 뼈말라 몸매…몰라보게 달라진 얼굴(사당귀) 5 01:52 6,530
397412 기사/뉴스 "E컵 처음 본다" 이이경 메시지 사라졌다…폭로자 DM대화서 '전송 취소' 의혹 128 01:27 45,676
397411 기사/뉴스 “요즘 5만원 내면 욕먹죠…” 축의금 평균 처음 10만원 넘었다 136 00:31 11,617
397410 기사/뉴스 전동 킥보드에 어린 딸을 보호하려다 크게 다친 30대 여성이 의식을 되찾았으나 현재 기억 상실 상태 14 00:04 3,463
397409 기사/뉴스 "책갈피에 달러 숨기면 된다 알려준셈"...이대통령 질타받은 이학재 반박 40 12.14 4,209
397408 기사/뉴스 "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 4 12.14 2,166
397407 기사/뉴스 쌍둥이 아빠 목숨 뺏은 만취 운전자 "우리도 힘들다"...누리꾼 '분노' 16 12.14 1,811
397406 기사/뉴스 "총격범에 달려들어 총 빼앗았다"...영웅이 막은 호주 총기난사 참사 8 12.14 2,871
397405 기사/뉴스 ‘제2의 이학재 될까’…업무보고 생중계에 공포감 떠는 공직사회 685 12.14 45,926
397404 기사/뉴스 양육비 안 준 부모 237명⋯출국금지·명단공개 등 제재 3 12.14 1,207
397403 기사/뉴스 ‘일자리 밖 2030’ 160만 명 육박…30대 큰 폭 증가 9 12.14 1,535
397402 기사/뉴스 "페트병 라벨 애써 떼 버렸는데"…백지화 검토하는 이유 13 12.14 5,087
397401 기사/뉴스 '빌라 포비아'에 아파트 쏠림 역대 최고… MZ가 아파트 매매시장 큰 손 11 12.14 2,319
397400 기사/뉴스 육군사관학교 '사슴 생도'의 1시간 탈영 소동 14 12.14 4,493
397399 기사/뉴스 ‘17일 남았다’ 이제 쓰레기 못버린다?…직매립 금지 코앞, 종량제봉투값 인상 우려 커져 15 12.14 2,678
397398 기사/뉴스 호주 본다이 비치 총격 테러로 11명 사망… "유대인 겨냥" 1 12.14 2,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