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살찐 고양이, 위고비로 살빼나…"임상 시험 시작"
3,988 19
2025.12.13 15:59
3,988 1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402241?sid=001

 

美 제약사 오카바 파마슈티컬스, OKV-119 임상 연구 진행 중비만 고양이도 조만간 위고비, 오젬픽과 같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 치료제로 살을 뺄 수 있을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고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얼랏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려동물 제약회사 오카바 파마슈티컬스는 자사의 약물이식 시스템 ‘OKV-119’의 안전성과 효능을 시험하기 위한 첫 번째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비만 고양이용 GLP(-1 계열 비만 치료제가 임상 시험을 시작했다. (사진=픽사베이)
고양이 비만은 하루 중 언제든 사료를 먹도록 하는 '자유 급식'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체중·비만을 앓는 고양이는 골관절염, 고관절 이형성증,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 위험이 더 높다.

마이클 클로츠만 오카바 파마슈티컬스 최고경영자(CEO)는 “칼로리를 제한하는 단식은 고양이의 수명을 연장하고 신진대사 건강을 개선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긴 하지만, 가장 어려운 방법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오카바의 비만 치료제는 주사 형태가 아니라 피부 바로 아래에 작은 캡슐을 이식하는 방식으로 약물을 투여한다. 최대 6개월 동안 고양이의 체내에 약물을 서서히 방출된다.

현재 비만 치료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위고비, 오젬픽처럼 오카바의 치료제는 GLP-1 계열 동물 전용 치료제로 호르몬처럼 작용해 뇌의 식욕을 억제하고, 위장 운동을 늦춰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한다.

클로츠만은 "OKV-119는 단식의 여러 생리적 효과인 인슐린 민감도 향상, 체지방 감소, 에너지 대사 효율 증가 등을 모방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사료 섭취 습관을 크게 바꾸거나 음식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인간과 동물의 유대감을 해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임상 시험의 형태로 해당 약물을 투여 받은 고양이는 단 한 마리뿐이다. 때문에 OKV-119가 뚱뚱한 고양이에게 적합한지 여부를 확인하려면 아직 갈 길이 먼 상태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연구진은 이번 임상 시험에서 12주 동안 고양이들을 면밀히 관찰하여 약물 이식이 비만 고양이를 정상 체중으로 되돌리는 데 얼마나 효과적인지 확인할 예정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172 00:05 4,35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0,0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3,7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5,7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21,8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8,2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5330 유머 24년 12월 3일에 내가 먼저 창업을 했어!!!!! 그리고 그날 밤에!!!! 15:24 0
2935329 정치 김병기, 쿠팡 임원 오찬 논란에 “쿠팡 만난 것 문제라고 생각 안 해” 15:23 15
2935328 이슈 흑백요리사2 크게는 아니고 조끔 아쉬운 점 2 15:23 237
2935327 이슈 이웃집 개를 임신시킨 핏불에게 출산 후 강아지들을 보여주자 보인 반응 15:22 400
2935326 이슈 "여성 5명 중 1명 연인,배우자 등 친밀한 관계 폭력 경험" 댓글에서 '갈라치기' '남성혐오' 조장하는 기사 왜 쓰냐고 화내고있음.twt 8 15:20 257
2935325 정치 [속보] 李대통령 "대전·충남 통합 물꼬…지방선거 통합단체장 뽑아야" 1 15:20 47
2935324 기사/뉴스 [속보] 소방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 매몰자 전원 구조" 11 15:19 621
2935323 이슈 90년대 용의 눈물 싸대기 스킬 15:19 171
2935322 기사/뉴스 올해 韓 틱톡 인기 1위곡은 '아파트'…"K-컬처 지원 확대할 것" 15:18 53
2935321 이슈 국회 출석 요구 10년간 거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범석.twt 1 15:17 336
2935320 기사/뉴스 [단독] "햇님도, 단골손님이었다"…'입짧은햇님', 주사이모 의혹 286 15:17 11,665
2935319 이슈 우유 먹는 아기백사자 루나 4 15:16 249
2935318 이슈 나 개거지 상태에서 신점봤는데 무당이 돈 환불해줌 41 15:15 2,177
2935317 정보 저속노화 식단 따라해봤는데 위장만 꾸륵거리고 속이 불편했던 사람들, 대장이 민감한 체질이니까 저 포드맵 식단을 해보세요 소화가 잘 되면서 건강해지는 방법이니까요 3 15:14 692
2935316 유머 쉬었음청년 말고 안뽑았음기업, 안가고싶음기업, 이걸월급이라고기업 조사해야 함 20 15:13 777
2935315 이슈 말차붕어싸만코 이거 맛있네예... 말차랑 팥 앙금 조화가 너무 좋음 원래 붕싸 잘 안 사먹었는데 이건 보이면 계속 집어올듯.twt 7 15:13 489
2935314 기사/뉴스 이유리 "무명 시절 男배우에 맞고 턱 돌아가" 울컥(남겨서 뭐하게) 2 15:13 570
2935313 이슈 딸 : 아빠는 어떻게 남자가 됐어? 2 15:13 836
2935312 유머 레드벨벳 슬기 갑작스런 커밍아웃..........jpg 30 15:11 3,596
2935311 이슈 설운도가 소장중인 가격 억대급이리는 돌 3 15:10 1,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