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용현 전 국방장관, 정보사 요원 명단 유출 혐의 추가 기소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특검팀은 13일 “김 전 장관이 지난해 10~11월 문상호 당시 국군정보사령관, 김봉규 정보사 전 중앙신문단장(대령), 정성욱 전 정보사 100여단 2사업단장(대령)과 공모해 정보사 요원들의 인적 사항을 외부에 유출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에는 국군정보사령부 특수임무대(HID) 요원을 포함해 정보사 소속 요원 40여 명의 명단이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검팀에 따르면 해당 명단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게 전달됐으며, 김 전 장관과 노 전 사령관은 이를 토대로 비상계엄 상황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이른바 ‘제2수사단’을 구성하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s://www.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