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치솟는 코스닥 '천스닥' 오나…개미들 '빚투' 10조원 첫 돌파
1,172 8
2025.12.13 13:12
1,172 8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신용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거래대금이 빠르게 늘고 지수도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시장 분위기는 달아오르고 있지만, 정책 기대에 따른 단기 과열을 경계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함께 제기된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코스닥 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0조19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중 최고치로, 코스닥 ‘빚투’ 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을 포함한 전체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7조3천912억원에 달했다. 신용거래융자는 투자자가 주식 매수를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자금으로, 주가 상승 기대가 높을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코스닥 시장은 그간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하며 강세를 보이는 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으나, 최근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대책 준비 소식이 전해지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천스닥(코스닥 1,000)’ 재도전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면서 이달 들어 지난 11일까지 코스닥 지수는 2.41% 상승했다. 지난 4일에는 코스닥 시가총액이 장중 사상 처음으로 500조원을 넘어섰다.

거래도 크게 늘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1~11일)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은 11조1천111억원으로, 지난달(9조4천795억원)보다 약 17% 증가했다. 지난 8월 5조원 수준에 머물던 거래대금이 석 달 만에 두 배 이상으로 불어난 것이다. 외국인 수급도 개선돼 이달 들어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1천287억원을 순매수했다.

증권가에서는 금리 인하 국면과 연말 ‘산타 랠리’ 기대, 정책 모멘텀이 맞물리며 코스닥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현용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2월에 나타나는 월바뀜 효과는 코스피보다 코스닥에서 더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다”며 “정책적 측면에서도 중소형주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43/0000089553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91 12.11 31,9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81,3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35,4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26,7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63,70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1,2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0237 기사/뉴스 판교 교통지옥 끝난다…성남시, 4개 지하철·트램 사업 '확정' 21:19 0
2930236 이슈 너무 힙해서 담배도 안 피고 시집 갈 생각도 없고 가마 탈 생각은 더더욱 없지만 따라하고 싶다 21:19 61
2930235 이슈 박보검 얼굴에 매료되어 버린 지민 | [이게 맞아?! 시즌2] 1-2회 하이라이트 | 디즈니+ 21:17 292
2930234 이슈 정말 속시원한 도랑 파기 1 21:17 97
2930233 이슈 젓가락 따라서 눈동자 같이 움직이는 거 너무 웃김 한입만 어필 중 … 21:16 241
2930232 이슈 <<속보>> 감독님피셜 닉 와일드 제대로 된 연애 한 번도 안해봄 9 21:16 825
2930231 이슈 오늘자 소속사(FNC) 콘서트에서 캐롤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부르는 정해인 1 21:15 77
2930230 이슈 아니 아기가 폭군의셰프미식가폭군님처럼맛을음미함 21:15 287
2930229 유머 후냥이가 일어나는 방법🩷🐼 5 21:14 505
2930228 이슈 중안부 진짜 보통 아냐~! 4 21:13 795
2930227 팁/유용/추천 리디북스 기준 📖2025년 인기 많았던 BL 소설📖 (스압) 8 21:12 610
2930226 이슈 최근 행사장에서 노래하면서 끼부리는 포레스텔라 고우림 21:10 221
2930225 유머 조류갤러리에서 박새를 베놈새라고 부르는 이유 14 21:10 1,591
2930224 이슈 임산부에게 아무 이유없이 공격한 남성 6 21:10 1,078
2930223 이슈 가수 샤키라와 축구선수 피케의 두 아들 근황 12 21:10 1,067
2930222 이슈 최성윤 (골든차일드 Y) 'AURORA' Official MV 1 21:10 53
2930221 유머 웸의 라스트크리스마스 cover 2 21:10 129
2930220 이슈 전기장판 위에서 나오기 싫어서 이렇게 인사해 준다 12 21:09 1,521
2930219 이슈 나 혼자 뼈 뜯고 있었는데 옆자리 아저씨가 24 21:09 2,821
2930218 유머 이원일 셰프가 설명하는 짜파구리 1:1 비율이 안 좋은 이유 10 21:07 2,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