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치솟는 코스닥 '천스닥' 오나…개미들 '빚투' 10조원 첫 돌파
1,068 8
2025.12.13 13:12
1,068 8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신용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거래대금이 빠르게 늘고 지수도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시장 분위기는 달아오르고 있지만, 정책 기대에 따른 단기 과열을 경계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함께 제기된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코스닥 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0조19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중 최고치로, 코스닥 ‘빚투’ 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을 포함한 전체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7조3천912억원에 달했다. 신용거래융자는 투자자가 주식 매수를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자금으로, 주가 상승 기대가 높을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코스닥 시장은 그간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하며 강세를 보이는 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으나, 최근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대책 준비 소식이 전해지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천스닥(코스닥 1,000)’ 재도전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면서 이달 들어 지난 11일까지 코스닥 지수는 2.41% 상승했다. 지난 4일에는 코스닥 시가총액이 장중 사상 처음으로 500조원을 넘어섰다.

거래도 크게 늘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1~11일)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은 11조1천111억원으로, 지난달(9조4천795억원)보다 약 17% 증가했다. 지난 8월 5조원 수준에 머물던 거래대금이 석 달 만에 두 배 이상으로 불어난 것이다. 외국인 수급도 개선돼 이달 들어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1천287억원을 순매수했다.

증권가에서는 금리 인하 국면과 연말 ‘산타 랠리’ 기대, 정책 모멘텀이 맞물리며 코스닥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현용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2월에 나타나는 월바뀜 효과는 코스피보다 코스닥에서 더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다”며 “정책적 측면에서도 중소형주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43/0000089553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87 12.11 29,92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81,3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32,2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24,3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62,86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0,1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346 기사/뉴스 트렌스젠더 올림픽 출전 못한다?… IOC, 출전자격 제한 규정 추진 12 16:25 385
397345 기사/뉴스 이청용, "세리머니, 팬들께 사과... 항명 없었다 1 16:21 477
397344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 이모' 이어 '링거 이모'도 고발당했다 11 16:11 2,632
397343 기사/뉴스 '주사이모 논란' 샤이니 키, MBC '나 혼자 산다' 편집 없이 등장 5 16:09 512
397342 기사/뉴스 살찐 고양이, 위고비로 살빼나…"임상 시험 시작" 14 15:59 2,132
397341 기사/뉴스 [속보] “노조 조끼 벗으라더니”… 롯데백화점, 여론 뭇매 맞고 대표 사과 22 15:57 1,831
397340 기사/뉴스 송지효 "'런닝맨' 출연 중 8년 장기 연애" 고백…지석진 '충격' 15 15:56 4,796
397339 기사/뉴스 '서울보다 싸고 살기 좋아요'…집값 가장 많이 오른 '이 동네' [데이터로 본 부동산] 11 15:52 2,816
397338 기사/뉴스 최현석 셰프 할아버지 된다…최연수·딕펑스 김태현 임신 공개 12 15:46 2,461
397337 기사/뉴스 "한국 수능 영어는 미쳤어!" 영어 본고장서도 "이건 고대문자 해독 수준" 7 15:39 1,205
397336 기사/뉴스 경기·강원북부 대설주의보…주말 최고 15㎝ 폭설 13 15:37 1,377
397335 기사/뉴스 [속보] 경찰·고용노동청, 광주대표도서관 시공사 압수수색 15:34 337
397334 기사/뉴스 [속보] 김용현 전 국방장관, 정보사 요원 명단 유출 혐의 추가 기소 32 15:34 939
397333 기사/뉴스 [속보] 롯데백화점, 노조조끼 착용 손님 제지 논란에 대표 명의 사과 18 15:33 1,950
397332 기사/뉴스 멤버십 결제카드 지웠는데…“쿠팡, 다른 카드로 결제 시도” 9 15:30 1,843
397331 기사/뉴스 [샷!] 급기야 김밥까지…'두바이' 광풍 19 15:15 3,460
397330 기사/뉴스 피해자 십수 명인데…2년째 성폭력 목사 처벌 안 하는 감리회 3 15:02 912
397329 기사/뉴스 "집에 있는 은팔찌·귀걸이, 지금 팔아야 하나"…사상 최고치 찍은 은값 '급락 경고' 7 14:59 1,759
397328 기사/뉴스 "저희가 죽으라고 하면 죽을 거예요 고객님?" 가스 새는 보일러 항의하자 '막말' 124 14:54 10,229
397327 기사/뉴스 멤버십 결제카드 지웠는데…“쿠팡, 다른 카드로 결제 시도” 31 14:53 3,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