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집 계약할 것처럼 매물 보더니…남의 집 드나들고 옷 훔친 50대
1,582 2
2025.12.13 12:52
1,582 2

거주할 공간이 없자 집을 계약할 것처럼 매물을 확인한 뒤 몰래 남의 집에 드나들면서 옷과 가방까지 훔친 50대가 온갖 범행을 추가로 저질러 결국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환 부장판사는 절도, 재물손괴, 주거침입,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8)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8일 서울 소재의 B씨 집 방범창을 프라이팬으로 부수고 같은 달 11일까지 9차례에 걸쳐 B씨 집에 함부로 들어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머무를 곳이 없었던 그는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마치 임대차 계약을 할 것처럼 행세하며 매물을 확인한 뒤 B씨 집을 표적으로 삼아 이같이 범행했다. 그는 B씨 집에서 등산 가방, 옷 등 73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쳐 달아나기도 했다.

 

재판 과정에서 A씨의 범행이 추가로 확인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9월 5일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차도로 뛰어들어 C씨(53)가 운행하는 승용차를 가로막았고, 이에 C씨가 경적을 울리자 홧김에 손으로 차량 보닛 부분을 내리치고 사이드미러를 쳐 망가뜨리려고 했으나 미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항의하며 하차한 C씨를 여러 차례 밀치는가 하면, C씨가 경찰에 신고하며 쫓아온다는 이유로 그를 위협하고 목 부위를 때리기도 했다. 이 사건 이틀 뒤에는 공사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술에 취해 작업자에게 시비를 걸고, 이를 제지당하자 작업자의 멱살을 잡고 흔들며 폭행했다.

 

A씨는 비슷한 시기 서울에 있는 한 휴대전화 매장에서 직원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2만5000원짜리 모형 휴대전화를 갖고 나갔다. 또 개를 안고 서 있는 행인을 향해 욕설하며 "개 냄새 나니까 꺼져라"라고 모욕한 사실이 공소장에 포함됐다.


송 부장판사는 "이 사건 각 범행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자들이 다수일 뿐만 아니라 각 범행 모두 누범기간 중 발생했다"며 "피해자들 대다수가 입은 피해가 회복되지 않았으며 범행 당시 주거침입을 제외한 나머지 죄에 대해서는 동종전과가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9791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94 12.11 33,5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83,4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35,4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28,1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65,56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1,2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0406 이슈 넷플렉스 케이팝데몬헌터스 파티에 참석한 바다 1 00:15 87
2930405 이슈 정국이랑 ‭열애설 이후 ‭윈터 버블 4 00:14 1,223
2930404 유머 극도로 발달한 AI는 웹툰작가와 다를바 없다 11 00:11 805
2930403 이슈 뉴스에서 12월에 어울리는 시를 낭독한 시인 이해인 수녀님 1 00:08 254
2930402 이슈 왜 서울대에만 예산 몰아주냐고...지적하심. 19 00:07 1,866
2930401 정보 2️⃣5️⃣1️⃣2️⃣1️⃣4️⃣ 일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 아바타불과재 32.4 / 주토피아2 19.1 / 뽀로로 1.9 / 윗집사람들 1.5 / 만약에우리 , 오세이사(한) 1.2 예매✨️🦅👀 1 00:06 86
2930400 이슈 [열혈농구단] 서장훈 감독의 좋은 패턴과 선수들의 활용으로 만들어낸 멋진 3점 장면.ytb 00:06 153
2930399 이슈 42년 전 오늘 발매♬ 야마시타 타츠로 'クリスマス・イブ' 1 00:06 49
2930398 유머 [애니] 흔한 정신승리.. 1 00:06 486
2930397 이슈 역대 케이팝 아이돌 세대별 대상 수상 횟수.jpg 6 00:05 716
2930396 정보 네이버페이 35원+5원+5원 23 00:05 1,660
2930395 이슈 청문회에 임하는 쿠팡의 태도 14 00:02 1,657
2930394 정보 토스 31 00:02 1,516
2930393 기사/뉴스 '피지컬 아시아' 팀 코리아, 우승 상금 분배 비화.."몰아주기 하려다가 1.6억 씩 분등"[아형] 1 00:02 825
2930392 정보 2️⃣5️⃣1️⃣2️⃣1️⃣3️⃣ 토요일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 주토피아2 497.1 / 윗집사람들 35.5 / 뽀로로 4.6 / 피자가게2 15.2 / 위키드포굿 91.5 / 더러닝맨 2.5 / 나우유씨미3 135.3 / 정보원 14.2 ㅊㅋ👀🦅✨️ 4 00:01 219
2930391 이슈 20년 전 오늘 발매♬ 우타다 히카루 'Passion' 1 00:00 47
2930390 정보 네이버페이12원+10원+10원+1원+1원+1원+1원+눌러눌러 1원들😑+랜덤 하나 더❗+🐶👋+5원+1원+1원 51 00:00 2,692
2930389 이슈 EXO 엑소 'I'm Home' MV 90 00:00 1,774
2930388 이슈 교대생의 발재간 기말시험 9 12.13 1,182
2930387 이슈 한국인 304명이 모이면 뭔지아냐 11 12.13 2,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