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여성 6명과 콘돔까지…트럼프 담긴 ‘엡스타인 사진’ 공개
6,162 9
2025.12.13 11:56
6,162 9


미성년자 성착취범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이 보관해온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러 여성과 나란히 있다. AP=뉴시스

미성년자 성착취범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이 보관해온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러 여성과 나란히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성년자 성착취범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이 함께 찍힌 사진 다수가 공개됐다. 두 사람의 관계를 둘러싼 의혹을 줄곧 제기해온 미국 민주당이 공개를 주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연방 하원 감독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12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앱스타인 등이 포함된 사진 19장을 공개했다.

감독위는 엡스타인의 저택에서 9만5천여장의 사진을 확보했는데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트럼프 대통령 외에도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빌 게이츠, 영화감독 우디 앨런, 우파 논객 스티브 배넌도 등장한다.

미성년자 성착취범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이 보관해온 사진으로 엡스타인(오른쪽)이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가운데)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뉴시스 

미성년자 성착취범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이 보관해온 사진으로 엡스타인(오른쪽)이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가운데)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민주당이 정조준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도 사진에 다수 등장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엡스타인 옆에 선 채 한 여성과 대화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 트럼프 대통령이 여자 6명과 나란히 선 사진 등이다. 여자들의 얼굴은 신원을 알 수 없게 가려졌다.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이 보관해온 사진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 금발의 여성과 함께 있다. AP=뉴시스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이 보관해온 사진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 금발의 여성과 함께 있다. AP=뉴시스 

또 다른 사진에는 ‘트럼프 콘돔’을 4달러50센트에 판다는 팻말도 보인다. WP는 사진에 촬영된 날짜는 없으며 장소 등 맥락을 파악할 수 있는 정보도 없다고 전했다. 엡스타인이 없는 사진도 다수다.

 ‘트럼프 콘돔’을 4달러 50센트에 판매하는 것을 보여주는 사진. AP=뉴시스 

 ‘트럼프 콘돔’을 4달러 50센트에 판매하는 것을 보여주는 사진. AP=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이 성범죄자인 엡스타인과 공공연하게 어울려왔다는 것은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그는 엡스타인의 성범죄 사실이 드러나기 전인 2000년대 초까지 그와 여러 파티나 행사에 함께 참석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엡스타인 관련 의혹은 트럼프 대통령이 엡스타인의 성범죄에 가담했을 수 있다는 논란에 불을 지피며 지속적으로 정치적 공세의 수단이 돼왔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타인 관련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민주당을 애써 외면해왔다.

정치 공세로 치부하며 미온적으로 대응해왔으나 자신의 열성 지지층인 마가(MAGA) 진영에서조차 자료 공개를 요구하자 지난달 의회가 제정한 엡스타인 자료 공개법에 서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681534?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531 00:05 8,70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7,9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10,2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5,4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1,0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0,2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670 기사/뉴스 [속보] 박수홍 친형 법정구속, 형수 오열…둘 다 형량 늘어 12 15:00 824
398669 기사/뉴스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약속 불이행…23일부터 총파업" 4 14:53 279
398668 기사/뉴스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가장 중요한 한 획을 그은 영향력 있는 인물 40인 52 14:52 1,503
398667 기사/뉴스 [속보]법원 "서울시 남산 용도구역 변경 취소"…곤돌라 사업 제동 3 14:49 529
398666 기사/뉴스 2026년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일정 10월 6일~15일 1 14:48 270
398665 기사/뉴스 교사 ‘딥페이크’로 성착취물 제작·유포 고교생 2심서 징역 3년 선고 5 14:46 377
398664 기사/뉴스 [속보] 박수홍 친형, 2심서 징역 3년 6개월 법정구속..형수 오열 227 14:34 16,371
398663 기사/뉴스 민희진 ‘200장 불송치 결정서’ 어디서 얻었나…재판장도 의문 9 14:33 702
398662 기사/뉴스 제주 제2컨벤션 10년만에 완성... K-POP 콘서트 개최 1 14:25 617
398661 기사/뉴스 [2보] 법원 "서울시 남산 용도구역 변경 취소"…곤돌라 사업 제동 17 14:12 1,878
398660 기사/뉴스 어미 북극곰이 다른 새끼를 입양... 허드슨만 45년 연구사상 13번째 희귀 사례 19 14:00 1,754
398659 기사/뉴스 민희진, 오늘(19일)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 출연…“충격적 진실 직접 언급 예정” 53 13:57 1,770
398658 기사/뉴스 30년 만에 기준금리 '마의 벽' 넘은 일본 … 엔캐리 청산 현실화하나 13:49 639
398657 기사/뉴스 李대통령 "북한이 남한 노리나?…현실은 北이 남쪽 공격 걱정" 37 13:48 1,486
398656 기사/뉴스 사적 감정에 옛 동료 살해하려 한 중국인 긴급체포 1 13:47 905
398655 기사/뉴스 '무적 해병'은 '주사 이모' 없어도 돼…샤이니 민호, 겨울 산악 행군도 '낭만' 31 13:42 2,283
398654 기사/뉴스 민희진, 오늘(19일) 라디오 생방송 출연 "하이브 자회사 여론조작 폭로" 224 13:41 9,792
398653 기사/뉴스 영국 힙합 스타 센트럴 씨, 내년 3월 첫 단독 내한 공연 9 13:37 608
398652 기사/뉴스 [단독]종로 현대그룹빌딩에 '폭탄테러' 협박…"전직원 귀가조치" 12 13:36 1,511
398651 기사/뉴스 "전북 수산업, 새만금 사업으로 '19조 손실' 추산" 10 13:34 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