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여성 6명과 콘돔까지…트럼프 담긴 ‘엡스타인 사진’ 공개
6,011 9
2025.12.13 11:56
6,011 9


미성년자 성착취범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이 보관해온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러 여성과 나란히 있다. AP=뉴시스

미성년자 성착취범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이 보관해온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러 여성과 나란히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성년자 성착취범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이 함께 찍힌 사진 다수가 공개됐다. 두 사람의 관계를 둘러싼 의혹을 줄곧 제기해온 미국 민주당이 공개를 주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연방 하원 감독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12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앱스타인 등이 포함된 사진 19장을 공개했다.

감독위는 엡스타인의 저택에서 9만5천여장의 사진을 확보했는데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트럼프 대통령 외에도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빌 게이츠, 영화감독 우디 앨런, 우파 논객 스티브 배넌도 등장한다.

미성년자 성착취범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이 보관해온 사진으로 엡스타인(오른쪽)이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가운데)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뉴시스 

미성년자 성착취범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이 보관해온 사진으로 엡스타인(오른쪽)이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가운데)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민주당이 정조준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도 사진에 다수 등장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엡스타인 옆에 선 채 한 여성과 대화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 트럼프 대통령이 여자 6명과 나란히 선 사진 등이다. 여자들의 얼굴은 신원을 알 수 없게 가려졌다.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이 보관해온 사진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 금발의 여성과 함께 있다. AP=뉴시스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이 보관해온 사진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 금발의 여성과 함께 있다. AP=뉴시스 

또 다른 사진에는 ‘트럼프 콘돔’을 4달러50센트에 판다는 팻말도 보인다. WP는 사진에 촬영된 날짜는 없으며 장소 등 맥락을 파악할 수 있는 정보도 없다고 전했다. 엡스타인이 없는 사진도 다수다.

 ‘트럼프 콘돔’을 4달러 50센트에 판매하는 것을 보여주는 사진. AP=뉴시스 

 ‘트럼프 콘돔’을 4달러 50센트에 판매하는 것을 보여주는 사진. AP=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이 성범죄자인 엡스타인과 공공연하게 어울려왔다는 것은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그는 엡스타인의 성범죄 사실이 드러나기 전인 2000년대 초까지 그와 여러 파티나 행사에 함께 참석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엡스타인 관련 의혹은 트럼프 대통령이 엡스타인의 성범죄에 가담했을 수 있다는 논란에 불을 지피며 지속적으로 정치적 공세의 수단이 돼왔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타인 관련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민주당을 애써 외면해왔다.

정치 공세로 치부하며 미온적으로 대응해왔으나 자신의 열성 지지층인 마가(MAGA) 진영에서조차 자료 공개를 요구하자 지난달 의회가 제정한 엡스타인 자료 공개법에 서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681534?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855 12.15 16,20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9,4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56,64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9,2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95,73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5,44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0,6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4,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6,4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4,9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2543 기사/뉴스 트럼프, 살해당한 영화감독에 “미친 사람…내 업적과 대조적” 발언 비판 08:31 40
2932542 이슈 해리포터 하면 생각나는 그 띵디딩 띵 띵 띵 띵 그 노래가 사실은 08:31 133
2932541 기사/뉴스 유연석 이제훈, 수지와 삼각관계 해명 “셋이 찍은 폴라로이드도 있어”(틈만나면) 3 08:29 393
2932540 유머 고양이는 청개구리다 2 08:27 171
2932539 유머 아니 고향사랑 언제 이렇게 호객행위가 심해졌지 8 08:24 1,547
2932538 이슈 27년 전 오늘 발매♬ 이나바 코시 '遠くまで' 08:23 22
2932537 이슈 ‘2025 가요대축제’ 아이브 리즈X르세라핌 김채원, 역대급 콜라보 무대 08:19 437
2932536 이슈 이게 찐친이야 팬이야 싶은 아이돌 영통 5 08:19 849
2932535 기사/뉴스 7억원대 회삿돈 횡령한 처제.gisa 15 08:18 2,118
2932534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4 08:17 187
2932533 기사/뉴스 [단독]이채민, 홍콩에 이어 대만 팬미팅 줄줄이 취소 79 08:16 8,743
2932532 기사/뉴스 “월 8000만원 버는 사람도 빚 탕감 받았다”…구멍난 새출발기금 15 08:15 918
2932531 기사/뉴스 박나래 사태, 끝이 안 보인다…도난사건·나래바·만취·불법의료 의혹 등 줄줄이 도화선 5 08:15 946
2932530 이슈 어제 입대한 진구오빠 21년전 2 08:13 1,012
2932529 유머 구자철 : 카타르 사람들 진짜 어이없게 사는데 스트레스가 없어 3 08:11 1,950
2932528 이슈 16년 전 오늘 발매♬ 후쿠야마 마사하루 'はつ恋' 08:08 45
2932527 이슈 흑백요리사 흑수저로 나오는 셰프의 레전드 레시피.jpg 12 08:07 2,695
2932526 기사/뉴스 [단독]SK하이닉스, 1억대 성과급 수령 방식 확대 검토 9 08:05 1,800
2932525 유머 고기를 한 점 남기고 다 태운 아이유 43 08:04 3,206
2932524 이슈 주토피아 주디 모자 쓰고 주디 인형 든 에스파 윈터 5 08:03 2,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