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하차 개입 없다"… 유재석의 원칙 밝힌 예능 PD들
3,288 27
2025.12.13 11:37
3,288 27

이이경부터 조세호까지 유재석과 같이 호흡했던 출연자들이 불명예스럽게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유재석에게 불똥이 튀면서 급기야 소속사까지 나서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다.

이이경은 지난 10월 한 네티즌의 주장으로 사생활 루머에 휩싸인 뒤 지난달 MBC '놀면 뭐하니'에서 일정상의 이유를 내세우며 하차했다. 소속사가 사생활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잡음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특히 이이경 본인이 직접 입을 열면서 파장은 더욱 커졌다. 이이경은 '놀면 뭐하니?' 하차가 본인의 의사가 아니었다면서 '놀면 뭐하니?' 제작진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공식입장을 통해 "이이경 사생활 루머 유포 사건이 파생되는 상황에서 매주 웃음을 줘야하는 예능 프로그램 특성상 함께 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라면서 제작진이 하차를 권유했다고 해명했다.

또 이달 6일 열린 한 시상식 수상 소감 자리에서 "'SNL' 보고 있나. 저 목요일 이제 쉰다. 그리고 하하 형, 우재 형 보고 싶다"라고 말하면서 유재석을 향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표시했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과 유재석에 대한 개인적인 심경을 무대에서 직접 밝힌 만큼 유재석이 이이경 하차에 개입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들이 쏟아졌다.

여기에 조세호의 하차까지 악재를 맞았다. 최근 조세호는 한 조직폭력배와의 친분설에 연루됐다. 조세호가 이 인물로부터 고가의 선물,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이어졌고 소속사는 빠르게 부인했다. 그러나 대중의 질타가 이어지자 조세호는 고정 출연 중인 '유 퀴즈 온 더 블록'과 '1박 2일' 하차를 선택했다. 소속사는 "조세호는 최근 본인에게 제기된 오해와 구설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피땀으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제작진이 본인을 향한 시선으로 인해 부담을 안고 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록'의 경우 조세호 후임이 아직 공석인 만큼 유재석이 홀로 프로그램을 이끌게 됐다.
 

유재석 책임론을 바라보는 현직 PD들의 반박


급기야 유재석 책임론까지 불거진 상황이다. 이에 유재석 소속사 안테나는 악성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안테나는 "허위사실 유포 및 인신공격성 폭언, 욕설 등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해 아티스트뿐 아니라 팬분들의 정신적 피해까지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선다. 특히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소비, 재유포하는 행위 역시 동일한 법적 책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라면서 유재석 지키기에 나섰다.

그렇다면 유재석이 실제로 출연자 하차에 개입할 여지가 있을까. 이에 현직 예능 PD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유재석과 오랜 시간 함께 한 PD A씨는 본지와의 통화에 "유재석은 섭외 단계에서부터 PD와 작가들이 알아서 하라고 한다. 늘 제작진에게 맡긴다"라면서 단호하게 밝혔다. 최근 논란으로 출연자들이 잇따라 하차하는 경우를 두고선 "PD 입장에서 웬만하면 출연자를 보호하고 싶어하지만 국민 정서가 중요하다. 여론이나 정서가 안 맞을 때 출연자 본인이 하차 의사를 밝히는 경우가 많다. 출연자 중 하나가 문제를 일으켜서 전체에게 문제가 된다면 PD 역시 하차를 생각할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유재석과 여러 작품으로 인연을 이어온 PD B씨 역시 "유재석은 출연자 섭외나 하차에 개입을 전혀 안 하려고 한다. 본인이 원치 않아한다. 가령 제작진과 본인의 뜻이 다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 과정이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다른 예능 PD C씨는 "유재석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유재석 자체가 메인이다. 이름이 프로그램에 달릴 정도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한 출연자가 아니라 핵심 호스트다. 특히 유재석은 프로그램에 대한 주인 의식이 강하지만 제작진의 입장에 반대하거나 억지로 하차를 시키거나 유도할 사람이 아니다. 보통 프로그램의 하차를 결정하는 것은 제작진이나 출연자 소속사 차원이다"라고 설명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69/0000902897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87 12.11 28,74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80,0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30,2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24,3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60,2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8,6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9818 유머 모르는 냥산책 맞은편에서 강아지 데리고 오시던 아주머니가 (강아지) 줄 했어요?! 라고 물어보심ㅜ ….저 고양이 산책 오프리쉬산책 안해요ㅠ 14:07 82
2929817 이슈 소녀시대 티파니 인스타 자필 편지 10 14:05 1,108
2929816 유머 아아로 통일시켜주고싶은 백호의 카페 음료 13잔 동시주문러쉬.twt 2 14:05 163
2929815 이슈 앞니가 하나 없다는 남자아이돌 5 14:03 782
2929814 이슈 테일러 스위프트가 준 보너스 금액보고 호흡곤란 온 테일러 댄서 8 14:03 818
2929813 이슈 골든이는 전 주인이 보호소에 찾으러 왔으나 동물 미등록 벌금을 내야한다고 하자 골든이를 버리고 갔어요. 3 14:01 505
2929812 이슈 무당이 겪었다는 이야기 7 14:01 763
2929811 이슈 운동해야되는 이유 4 14:01 572
2929810 유머 체대 입시생의 파쿠르 9 13:59 348
2929809 유머 드론 부처 13:58 125
2929808 유머 이득촌씨 닮은 강아지 13:57 277
2929807 이슈 나래바 절대 못 가게 한 오마이걸 소속사 7 13:56 1,353
2929806 이슈 김풍 생일 축하해주는 손종원~ 풍&손 럽스타그램 ♡ 17 13:55 1,195
2929805 유머 본인보다 음식 먼저먹었다고 스탭 혼내는 박명수.mp4 11 13:54 1,693
2929804 이슈 박서준♥원지안, 동아리 워크숍 출발.. 바닷가 커플 데이트(‘경도를 기다리며’) 2 13:50 459
2929803 유머 나만 아는줄 알았던 친구의 비밀연애 14 13:50 1,312
2929802 이슈 김풍이 말하는 남자가 결혼을 미루는 이유.jpg 210 13:45 17,005
2929801 팁/유용/추천 원덬픽 20만 구독자 미만 밥친구 유투버들 추천.jpg (일상 브이로그) 34 13:44 2,815
2929800 팁/유용/추천 알아두면 복이 오는 불교적 사고방식과 행동 14 13:40 2,057
2929799 이슈 생일 케이크에 진심인 냉장고를 부탁해 제작진들 28 13:39 4,767